올 2월에 10년 조금 안 되게 써 왔던 노트북이 갑자기 고장나서
새 노트북을 장만하게 됐어요.
고사양까지는 필요 없고
간단한 서류 작업과 동영상 감상 정도만 되는
적당한 녀석을 찾는 게 관건이었죠.
마침 O마켓 등에서 디지털 빅세일이 진행중이어서
혜택이 적용되는 제품들 중에서 폭풍 검색!
드디어 적당한 가격과 가성비 좋은 노트북을 발견했어요.
삼성노트북5 NT550EBZ-AD3AH
i3 - 보급형, 8세대 15.6인치(377.4x248.6x19.9mm)에
1.9kg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어요.
휴대용으로 쓰진 않겠지만 가벼워서 나쁠 건 없고,
영상을 자주 보는 편이라 화면은 클수록 좋았어요.
이전 노트북도 같은 크기였는데
저한테는 15.6인치가 가장 익숙하고 적당한 것 같아요.
택배를 받았을 때
삼성 로고가 박힌 상자 속에 또 로고가 박힌 상자가 있어 기분 좋았어요.
이전에도 경험했지만 삼성은 AS 받기 좋아서 선호하는 회사인지라
로고만 봐도 반가웠지요.
안쪽 상자를 여니 마우스, 전원 어댑터가 들어 있는 상자가 따로 있고
노트북은 스티로폼에 잘 둘러싸여 있었어요.
제가 산 제품은 화이트. 이렇게 깔끔하고 예쁜 디자인이죠.
숫자패드가 우측에 따로 위치해서 편리해요.
키패드가 넓은 게 저한테는 좀 불편하네요.
하지만 정교한 작업을 하는 데 더 편리하게 만들어진 거래요.
전 정교한 작업을 하지 않는 관계로!
프리도스 제품이라 이번 기회에 정품 윈도우10도 구매했어요.
윈도우 설치하는 게 처음이라
같은 제품 설치 동영상을 한 시간쯤 보면서 설치했어요.
설치 후 삼성 드라이브 설치 및 노트북 설정 시간까지 포함해서요.
혹시 실수가 있을까봐 엄청 조마조마.. ㅎ
USB 포트는 이 정도면 충분하고 군더더기 없이 적당해요.
이전 노트북 고장나기 전에 따로 백업해 두었던 자료들을
무사히 옮길 수 있었어요.
아쉬운 점이, SD/MicroSD 카드나 CD 넣는 데가 없다는 점.
이전 노트북에는 그게 있어서 사용을 많이 했는데
따로 연결 기기를 사야 했어요.
(아직 안 산 건 안 비밀)
퓨어화이트 색상으로, 맑고 깨끗한 노트북 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슬림한 디자인에 스타일리시한 외형도 마음에 쏙 들어요.
물론 얇다 보니 ODD 장치가 빠졌다는 게 아쉬운 점이고요.
15.6인치의 크기에 1.9kg의 무게도 적당하고,
8년 사용한 노트북과 다른 매우 빠른 부팅 속도에 제일 반했네요.
2G 쓰다가 5G로 넘어간 느낌이에요.
노트북 아랫면은 스스로 메모리 업그레이드하기 편하게 돼 있어요.
아직은 지금 용량으로도 충분하니까 열어보진 않았어요.
어디서 봐도 선명하고 풍부한 화면도 큰 장점이에요.
동영상 볼 때 무척 만족스럽답니다.
저처럼 큰 성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삼성노트북5 NT550EBZ-AD3AH 정도의 제품 구매 추천드립니다~
제가 살 때의 가격 참고로 올려 봅니다.
따로 구매한 정품 윈도우10홈 FPP는 219,000원에 구매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