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은 계절에 관계 없이 감기를 달고 살았는데
코로나로 흉흉한 와중에도 다행히 올해는 한 번도 걸리지 않았네요.
그게 다 생강차 덕인 것 같아요!
(좋았어 자연스러웠어 ㅎ)
제가 유일하게 마시는 생강차는 담터 제품이에요.
리뷰를 쓰면서 알았는데 담터 생강차 뒤에 플러스가 붙는
'담터 생강차 플러스'네요.
생강차는 특유의 톡 쏘는 매운맛이 있어서 어릴 때는 싫어했는데
어른이 되면서, 그리고 감기에 자주 걸리곤 하다 보니
생강차 마시는 게 편해졌어요.
특히 담터 생강차는 너무 쓰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달지도 않아서
제가 마시기 딱 좋은 수준이에요.
어떤 제품들은 너무 달아서 오히려 역하기도 하거든요.
이렇게 저는 50포짜리로 항상 두둑하게 챙겨둡니다.
유통기한이 길어서 오래 두고 먹어도 좋아요. 금세 먹어치우긴 합니다만.
50포짜리 상자에는 이렇게 손잡이가 있어서 들어 옮길 때 좋아요.
그리고 스틱 포장으로 한 잔 딱 마시기 좋은 양이 들어있고요.
뜯는 선이 있어 한 번 톡 하고 뜯을 수 있어요.
액상형은 숟가락으로 뜨다 병이나 뚜껑에 묻으면 끈적거리니까
타먹기 귀찮아지는데 스틱 포장은 깔끔해서 좋지요.
성분은 이렇네요. 분말카라멜이 들어있다는 점은 처음 알았어요.
단맛이 설탕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었나 봐요.
음용하는 방법도 설명이 되어 있어요.
냉수에 타 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차가운 생강차는 몹쓸맛이 나는 것 같아요. ㅎ
이렇게 뜨거운 물을 부어서 맛있게 냠냠.
한 포당 양은 15g으로 이 정도예요. 한 숟가락 가득 정도?
물이 차오를 때 대추, 호두, 아몬드가 떠오르는 것이 보이시죠?
생각보다 대추 등이 많이 들어 있는 편이에요.
어쩌다 양이 좀 적은 것도 있는데 그런 날은 조금 서운하기도 합니다.
생강차는 감기 예방에도 좋지만
따뜻한 성질이 있어 수족냉증 있으신 분들에게도 좋아요.
식욕촉진 및 소화를 돕는 기능이 있어
식사를 좀 많이 했다 싶을 때나 고기를 먹은 다음에 한 잔씩 마시기도 해요.
또 생강차는 위를 따뜻하게 해 주고 구토를 멈추게 하는 효과도 있대요.
감기도 이기고,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면서
생강차 한 잔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