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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bra PanaCast 파노라믹 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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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5. 13: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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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bra PanaCast 파노라믹 4K 웹캠 소개



코로나가 장기화됨에 따라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나라의 생활 방식이 많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비대면으로 처리하는 일들이 더욱 많아졌으며 업무적인 회의나 학교에서 이루어지던 수업처럼 사람들이 모여서 하던 일들은 온라인으로 대체가 되었으며 이제는 이런 주변 환경이나 생활들이 더이상 낯설지 않게 되었습니다.


회사의 재택 근무나 학교에서 실시하는 온라인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과 함께 몇가지 도구(장비)들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필요한 장비가 웹캠(Web Cam)입니다. 실제로 온라인 수업을 처음 진행하던 올해초에는 웹캠을 구하기가 힘들정도였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자브라 파나캐스트 웹캠은 회의, 원격 진료, 온라인 수업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지만 그동안 사용했던 웹캠과는 많이 다른 모습의 제품입니다. 일단 이 제품은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리테일 제품이 아닌 회사에서의 사용을 주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지난번 소개했었던 Jabra Speak 750 스피커 폰과 같은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용 제품이라고 하면 일단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되는건 제품의 가격입니다. 파나캐스트 제품 역시 일반적인 웹캠에서는 볼 수 없는 가격인 99만원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0하나가 실수로 붙은게 아닌 정말 990,000원 제품이 맞습니다.





파나캐스트 웹캠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스펙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3개의 카메라가 장착이 되서 180도의 엄청난 화각을 제공한다는 점과 4K 해상도였습니다. 그런데 4K라고 하기에는 해상도가 조금 이상해서 다시 보니 일반적으로 부른 4K가 아닌 파노라믹 4K(Panoramic-4K)였습니다. 3840 x 2160의 해상도가 아닌 3840 x 1080 해상도라서 그냥 4K와는 전혀 다른 뜻이라서 꼭 앞에 파노라믹이라는 단어를 붙여야 합니다. 저는 이 용어를 이번에 처음 알게되서 검색을 했는데도 관련 정보가 거의 없었습니다. (검색 결과 대부분은 PanaCast 제품의 판매 내용이더군요.)


일반적으로 180도의 화각을 갖는 렌즈는 광각이 아닌 어안(魚眼 : fisheye)렌즈라고 부릅니다. 이런 어안렌즈는 넓은 화각때문에 화면의 왜곡(굴절)이 굉장히 심한 편입니다. 파나캐스트 제품은 한개의 렌즈로 넓은 화각을 만드는게 아닌 3개의 렌즈로 파노라마 효과로 넓은 화각을 만들게 됩니다. 넓은 화각이 장점이지만 모든 상황에서 이렇게 넓은 화각이 필요한건 아닙니다. 자브라에서는 인텔리전트 줌(Intelligent Zoom)이라고 부르는 기능으로 상황에 맞게 화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스펙도 그렇지만 역시나 제품의 가격이 계속 걸리더군요. 3개의 렌즈를 사용한것도 좋고 180도의 화각도 좋은데 과연 이 제품이 99만원의 가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이 가격에 맞는 성능의 제품인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파나캐스트 웹캠(왼쪽)과 추가로 스탠드를 같이 제공받았습니다. 자브라의 경우 파나캐스트를 장착할 수 있는 두개의 액세서리가 있는데 하나는 제가 받은 스탠드 타입이고 하나는 벽에 고정할 수 있는 월 마운트(Wall Mount) 타입입니다. 파나캐스트 본품 자체도 꽤 비싸지만 이 스탠드 역시 7만원이 넘는 상당히 비싼 액세서리 입니다.




기업(회사)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은 일반 소비자용 제품들에 비해 박스 포장이 좀 간단합니다. 파나캐스트 제품 역시 무지 박스에 제품의 이름과 특징만 간단히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테스트했던 Speak 750 제품은 봉인 스티커가 없었는데 파나캐스트에는 스티커로 봉인이 되어있습니다.




안쪽 포장 역시 상당히 간단합니다. 내부 별다른 완충제자 패키징 없이 종이로만 제품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환경 보호나 개봉시 안전(블리스터 포장방식)을 위해서인지 이렇게 간단하게 종이로만 포장하는 곳이 많다고 하네요. 아마존에서 구입할때도 Frustraction-Free 라는 문구가 표시가 되어있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박스 위쪽에는 제품의 설명이나 기술지원, 전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을 수 있는 URL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런 포장방식은 단점이라고 할 수 없겠지만 제품의 설명이 이게 전부라는게 상당히 놀랍더군요. 파나캐스트에는 별도의 제품 설명서가 없습니다. 제품의 스펙이나 특징 혹은 사용법에 대해 설명이 되어있는 어떤 구성품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USB 케이블, 달력 형태의 안내 책자와 워런티 가이드입니다.



케이블은 조금 특이하게 USB 3.0 케이블이며 커넥터 역시 90도로 꺽여있는 Type-C 포트로 되어있습니다. 다른 웹캠들과 다르게 파나캐스트는 분리형 케이블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체형보다 분리형 방식을 더 좋아합니다. 또 다른 특징이라면 다른 제품들에 비해 케이블의 굵기가 좀 더 굵고 뻣뻣한 편입니다.




처음에는 설명서인줄 알았는데 보증과 제품의 안전에 대한 부분만 나와있더군요. 국내에서 정식으로 판매되는 전자제품은 1만원짜리 제품이나 100만원짜리나 기본적으로 한글 설명서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스탠드 박스에는 별도의 봉인씰은 없으며 각 파트별로 따로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스탠드 받침대와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기둥과 그에 맞는 크기(굵기)의 케이블 홀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제품의 외형과 기능



파나캐스트 본체(카메라)는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케이스가 플라스틱이 아닌 메탈로 되어있습니다. 처음에 봤을때는 디자인도 멋지고 방열판(히트싱크)이 생각이 났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진짜 히트싱크가 맞더군요. 뒤에서 다시 다루겠지만 카메라를 사용하게 되면 정말 뜨겁습니다. 그냥 뜨거운 정도가 아니라 녹화를 하면 잡기 힘들정도로 뜨겁습니다. 잠시동안의 만지면서 위치 고정을 하는경우라면 몰라도 잡은채로 이동하거나 옮기는건 불가능할 정도로 높은 온도였습니다.


처음 케이스의 재질과 디자인을 보고 상당히 고급스럽네~라면서 좋아했는데 절대 좋아할만한 상태가 아니였습니다. 3개의 카메라가 장착이 되어서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건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정말 뜨겁습니다. 요즘 사용하는 핫팩보다 더 뜨겁습니다. 겨울에도 이정도인데 여름에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모니터나 노트북에서 각도 조절과 함께 거치할 수 있는 마운트는 1/4인치 홀이 있어서 전용 스탠드뿐 아니라 다른 스탠드나 삼각대와도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각도 조절을 할 수 있는 마운트는 좀 뻑뻑한 편이라 모니터나 노트북에서 고정을 할때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나 노트북에 거치할때 맞닿는 부분은 모두 고무로 되어있어서 기기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높은 온도만 아니였다면 디자인은 정말 칭잔해줬을텐데 아쉽더군요.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고 USB에 연결을 한 상태만으로도 케이스가 따끈따끈하고 녹화를 시작하게되면 금방 뜨거워집니다.



양쪽 날개의 흰색 부분은 카메라의 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있으며 동그라미 부분에는 각각 한개씩 듀얼 마이크가 장칙이 되어있습니다. 뒤에서 다시 다루겠지만 이 마이크 정말 에러입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걸 만든 담당자나 이런 기능을 결재해준 관계자들은 대체 무슨 생각인건지 묻고 싶습니다.




파나캐스트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인 3개의 렌즈입니다. 3개가 달려있는 캠은 처음 봐서인지 정말 신기하더군요. 사진을 보고 뭔가 좀 허전하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대부분의 웹캠은 렌즈 보호나 보안 문제때문에 렌즈를 덮을 수 있는 커버가 있는데 파나캐스트 제품은 이런 커버나 캡이 없더군요. 혹시나 싶어서 DB를 살펴봐도 구성품 설명에 렌즈 보호 캡은 빠져있었습니다. 4-5만원대의 일반적인 웹캠뿐 아니라 더 저렴한 제품들도 포함되어있는 커버가 왜 빠져있는지 궁금하네요. 렌즈가 안쪽으로 들어가있는 편이라 좀 낫긴하지만 그래도 지문이나 렌즈 보호를 위해서는 꼭 있어야 되는 필수품이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스탠드는 3단계로 높이 조절이 되며 기둥부분만 받침대에 돌려서 끼우면 완성입니다.



케이블 정리를 할 수 있는 홀더는 스탠드 기둥의 굵기(3단계)에 따라서 꼽을 수 있습니다.




스탠드를 3단계로 모두 올렸을때의 최대 높이는 30cm입니다.



스탠드는 웹캠의 두배가 넘는 무게로 안정감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웹캠을 장착하고 홀더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의 봉이 돌아가게 되어있어서 카메라의 방향을 돌려서 회전(스위블)할 수 있지만 케이블을 연결하기 전에 미리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마운트 부분의 각도를 조절하면 틸트(Tilt) 조을 할 수 있지만 아래로는 불가능하고 위쪽 방향으로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을 해보니 이 스탠드는 몇가지 문제가 있더군요.


첫째 1/4인치 홀의 고정이 너무 쉽게 풀립니다. 나사 방향인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고정이 되는데 방향을 잡으려고 봉을 왼쪽으로 돌리다보면 카메라와 분리가 됩니다. 방향 조절을 반드시 시계방향으로만 돌려야 됩니다.


둘째 스탠드에서 틸트가 안됩니다. 마운트 부분을 움직이면 위쪽으로는 조절이 가능하지만 스탠드 자체에서 높이 조절을 제외하면 별다른 기능이 없이 그저 고정만 되는 방식입니다.


셋째 최대높이가 너무 낮습니다. 30cm의 높이는 노트북을 쓰는 환경에서만 가능합니다. 요즘에는 24인치 모니터가 가장 작은 편인데 24인치 모니터의 높이가 대부분 40cm가 넘습니다. 데스크탑 환경에서 사용한다면 스탠드는 사용하기 불편해서 모니터 위쪽에 마운트로 올려놓고 사용을 해야 합니다.


제가 언급한 단점은 사용자에 따라서는 단점으로 생각하지 않고 제품의 특성이라고 여길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의 가격은 네이버 공식 스토어 기준으로 7만 9천원입니다. 스탠드의 가격이 만원이나 그 이하였다면 노트북에서만 사용하더라도 부담이 되지 않겠지만 7만 9천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한다면 너무 허탈한 가격이죠. 모니터를 고정하고 여러가지 각도와 위치조절이 되는 모니터 암과 비교하면 차이가 너무 심하죠. 벽에 설치하는 월 마운트 역시 59,000원이라 정말 비쌉니다. 이 두개의 액세서리를 보면서 맥 프로에 사용하는 사과 회사의 바퀴(Wheel)가 생각이 났습니다. 기업용 제품들이 비싼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비쌉니다.





■ 제품의 설치와 사용 (사진, 동영상)



파나캐스트는 같은 Jabra 제품인 Speak 750 스피커폰과도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상은 파나캐스트로 녹화하고 소리 (스피커, 마이크)는 Speak 750과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위에 파나캐스트를 설치하고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모든 준비가 OK입니다.



USB 케이블을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인식이 되고 사용이 가능합니다. 연결할때 한가지 주의해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기본 케이블이 USB 3.0이라 PC의 USB 3.0 포트나 USB 3.0 허브에 연결하게 되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USB 2.0을 사용하는 허브에 연결을 하게 되면 PC에서 인식은 되지만 카메라를 사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이럴때는 USB 허브에 추가로 외부 AC 전원을 연결해줘야 합니다. 외장 HDD를 사용할때처럼 전원 공급이 어느정도 이상 되지 않으면 카메라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3대의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다보니 전원을 좀 더 많이 필요로 하는거 같습니다.



USB 전원이 연결되면 파란색 LED가 켜지게 되고 녹화를 시작하면 흰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위 사진은 LED의 색 비교를 위해서 만든 화면으로 실제 동작은 저렇게 깜빡이지 않고 파란색과 흰색으로 항성 켜져있습니다.



카메라를 실행해서 보니 180도의 화각이 정말 놀랍더군요. 일반적인 웹캠의 화각이라면 팔 전체가 아닌 일부만이 잘려서 나오게 됩니다. 180도의 화각도 놀라웠지만 저는 심하게 느껴지지 않는 왜곡이 더 마음에 들더군요. 파나캐스트는 파노라믹 4K라는 말처럼 3개의 카메라 화면을 파노라마처럼 이어 붙이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광각도 그렇지만 이런 파노라마 형식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광각의 왜곡인데 큰 이질감 없이 매끄럽게 이어져있습니다.



3대의 카메라를 이어붙이는 방식을 사용하다 보니 경계부분에서는 사진처럼 약간의 왜곡이나 이질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단점이 아닌 파노라마의 특성입니다. 오른쪽을 보시면 방문이 보이는데 이건 제 바로 옆에 있는 문이라 일반적인 카메라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앵글(구도)입니다.


사진의 장소는 제가 작업실로 쓰는 방인데 작은 공간인데도 불구하고 광각으로 찍으니 정말 넓게 보이는군요. 이런 광각 효과는 부동산 특히나 원룸을 소개하는 분들에게 상당히 좋은 기능일거 같습니다. ^^



카메라 테스트를 위해 녹화를 하려고 하는데 뭔가 좀 이상하더군요. 장치관리자에서는 Jabra PanaCast라고 정상적으로 인식도 되고 사진도 촬영이 되지만 제어판에서 확인해보니 마이크가 보이질 않더군요. 이상하다 싶어서 스펙을 다시 찾아봐도 분명 두개의 마이크가 내장되어있다고 나오는데 전 마이크가 보이질 않더군요. 다른 외장 마이크를 사용하면 해결이 되지만 스펙상 마이크가 분명이 있는데 확인이 되지 않으니 상당히 난감하더군요.



전용 프로그램인 Jabra Direct에서 조절을 해야 되나 싶어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후 설치를 했습니다.


Jabra Direct S/W 다운로드 바로가기



Jabra Direct를 설치하게 되면 왼쪽 아랫부분에 연결된 장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Jabra Direct 프로그램 하나만으로 자브라 대부분의 기기들을 통합해서 관리하고 편리하게 세팅할 수 있습니다. 메뉴의 구성은 디바이스 / 블루투스 / 업데이트 / 세팅 / 피드백 / 지원 6개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화살표 부분의 비디오 세팅을 누르면 화면의 줌, 각도 조절, 밝기, 명암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디바이스 세팅에서는 상하 회전(오리엔테이션)이나 4단계의 화각, 인텔리전트 줌등의 다양한 기능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아랫쪽의 정보(Information)에서는 마이크 현재 상태(Disabled)를 확인할 수만 있을뿐 변경할수는 없습니다.



인텔리전트 줌은 4단계의 카메라의 피사체를 인색해서 자동으로 4단계의 화각을 조절할 수 있지만 때에 따라서는 사용자가 변경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오른쪽 화면을 보게 되면 화각을 변경하게 되면 바로 적용이 되는게 아니라 카메라가 재부팅이 된다는 안내가 나오게 됩니다. 카메라의 재부팅 과정은 약 15~20초정도 걸리게 됩니다. 테스트를 위해서 여러번 각도를 조절을 해보니 중간에 카메라가 먹통이 되는 현상이 있더군요. 재부팅후에는 Jabra Direct에서 파나캐스트 카메라를 인식할 수 없다는 메신지가 나옵니다. 이때는 카메라와 연결(케이블이나 Hub 스위치)을 제거 하고 프로그램도 종료 후 다시 실행하면 정상적으로 카메라를 인식합니다. 기능을 변경했다고 재부팅하는것도 좀 그랬는데 이런 문제까지 겪으니 정말 난감하더군요.



4가지의 화각에 따른 변화입니다. 비교를 위해서 팔을 벌렸는데 지금보니 좀 이상해보이기도 하네요. 화면의 해상도가 변하는게 아닌 화각만 바뀌다보니 가로 길이가 늘어날수록 위/아래로 비네팅(검은 화면)이 생기게 됩니다.



마이크때문에 Jabra Direct를 설치하고 계속 찾았는데 조금은 생뚱맞은 위치인 업데이트쪽에 마이크를 조절할 있는 메뉴가 있었습니다. 일반적이라면 분명 디바이스쪽에 있어야 될텐데 말이죠. 해당 항목을 보니 이 기능은 펌웨어를 수정(modify)해야 한더는 안내 메시지가 나오는군요. 처음에는 제품의 펌웨어를 업데이트를 해야 마이크를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이 활성화 될 줄 알았는데 이런 기능이 전혀 아니라 On/Off 기능 변경을 하려면 제품의 펌웨어를 변경해야된다는 뜻입니다.



다른 제품들의 펌웨어 업데이트보다 시간이 훨씬 더 오래 걸리더군요 펌웨어를 한번 변경하는데 걸리는 시간만 15~20분 정도로 정말 처음에는 제품(카메라)의 펌웨어를 업데이트 하는줄 알았습니다. 반대로 마이크를 끌 경우에는 이 작업과 똑같이 펌웨어를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서 꺼야 합니다. 물론 이때도 20분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외부 마이크를 사용하다가 해당 장치의 고장이나 다른 사정으로 인해 카메라의 내장 마이크를 사용해야 되는 상황에서 마이크를 On/Off 기능만을 바꾸는데 20분이 걸린다면 과연 회사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처음에 소개를 했지만 파나캐스트 제품은 일반적인 사용자들보다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업무용 제품입니다. 단순히 카메라를 켜고 끄는 일에 회의가 20분정도 지연이 된다면 담당자가 어떤 상황에 놓일지는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바로 머릿속에 그려질거라 생각합니다.


마이크가 없는 제품도 아니고 단순히 On/Off 기능이 이렇게 20분정도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건 정말 황당하다는 말이 부족할 정도의 상황이였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라면 처음부터 마이크 기능이 활성화가 되어있어야 하고 제품의 DB는 물론 설명서에도 이런 내용이 고지가 되어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처음에는 제품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이후에는 마이크를 빠르고 자유롭게 사용할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터무니없는 방법으로 사용하게 될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제 억측이기는 하지만 Speak 750과 같은 제품을 사용하게 하려고 일부러 이렇게 불편한 방법으로 만들었나? 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외장 마이크를 사용한다면 이런 불편함은 없을테니까 말이죠.



펌웨어를 변경한 뒤에는 제어판에서 Jabra PanaCast의 마이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의 상태와 감도부분까지 변경이 가능합니다. 이 감도 부분은 절대 올리지 마시고 0으로 설정하거나 오히려 좀 줄여서 마이너스로 사용하시는걸 권장해드립니다. 아래 녹화 영상 부분에서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카메라와 Jabra Speak 750 스피커폰과의 조합으로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USB 케이블을 연결하거나 블루투스 동글을 연결하면 연결된 장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를 Speak 750으로 사용하려면 카메라의 마이크를 끄지 마시고 제어판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기기를 기본장치로 선택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외부 마이크를 사용할때도 카메라의 마이크를 끄지 마세요.



◆ Jabra PanaCast 파노라믹 4K 웹캠 테스트 영상



파나캐스트와 Speak 750을 조합해서 녹화를 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파나캐스트에 내장된 마이크를 사용했는데 중간중간 노이즈가 많이 들어가는 편이였습니다. 다른 웹캠 역시 마이크의 성능은 그리 좋지 않은 편이라 어느정도 이해가 됐었는데 편집 프로그램에서 확인을 해보니 마이크의 성능이 안좋다기보다는 감도가 기본적으로 좀 높에 잡혀있는거 같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소리의 게이지를 보니 빨간색 부분을 넘어 피크(Peak)를 계속해서 치더군요. 감도가 높다보니 이 한계(Peak)를 넘게되서 팝 노이즈와 같은 노이즈가 들어갔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외부 마이크인 Speak 750을 사용할때는 이런 현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녹음을 하는 상황에서도 Speak 750은 제 예상보다 더욱 깔끔하게 녹음이 되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카메라 녹화를 하게되면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게 됩니다. 보통 카메라의 경우 한번 켜게되면 최소 한시간 이상을 사용하게 되는데 온도때문에 꺼지지는 않을까? 라는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 Jabra PanaCast 파노라믹 4K 웹캠 정리







Jabra PanaCast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을 꼽는다면 3개의 카메라, 파노라믹 4K 해상도, 180도의 화각 그리고 인텔리전트 줌 이렇게 네 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판매를 위한 공식 DB에서도 이런 기능들을 가장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네 가지 기능중에서 인텔리전트 줌(Intelligent Zoom) 을 제외한다면 나머지 기능들은 모두 동일한 기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개의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화면을 파노라마로 작업을 해서 3840 x 1080으로 만들고 마찬가지로 방법으로 180도의 광할한 화각을 보여주는 셈이죠. 처음으로 접하는 기능이다보니 처음에는 상당히 놀라고 신기했지만 테스트를 위해서 여러가지 기능들과 같이 사용을 하다보니 이게 과연 얼마나 사용이 될까?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180도의 화각에서도 큰 왜곡이 없는 파노라마 기능은 좋았지만 실제로 회의상에서 이렇게 넓은 화각이 크게 필요하지는 않다고 느껴졌습니다.


실제 회의에서 이런 기능들이 잘 활용이 되려면 인텔리전트 줌이 확실하게 동작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기능이 어떤때는 바로 적용이 되지만 어떤때는 한참 후에 혹은 아예 동작을 안하더군요. 위 영상처럼 제가 혼자서 촬영(사진, 동영상)을 할때에도 인텔리전트 줌 기능이 적용되서 화각이 좁아질때도 있지만 반대로 위 영상처럼 화각의 변화없이 그대로 적용이 되더군요.


반대로 저와 아들 둘이서 나란히 있어도 120도 정도의 화각으로 변경이 될때도 있었고 180도의 화각으로 인식이 될때도 있었습니다. DB나 제품 설명에 나와있는것처럼 4명이나 5명이 모두 카메라에 잡혔을때는 자동으로 변경이 되겠지만 촬영되는 인원이 그보다 적을지라도 동일하거나 비슷한 시간대에 반응을 하거나 화각으로 설정이 되어야 하는데 이런 기능들이 적용되는게 랜덤처럼 일정하지가 않아서 저는 이게 반쪽짜리 기능처럼 느껴졌습니다.


또한 온라인 환경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게 온라인 수업인데 교사들이나 학생들은 알겠지만 수업에서는 이런 광각의 기능이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100%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대부분의 수업에서 마이너스가 될 뿐이죠. 물론 화각을 줄여서 사용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99만원이라는 비용을 지불하고 파나캐스트를 살 이유가 전혀 없는거죠.


회사에서 하는 온라인 회의나 학교 수업등은 제가 경험하고 옆에서 지켜본적이 있지만 원격진료와 같은 부분 제가 직접 해본적이 없어서 단언할수는 없지만 이 작업 역시 온라인 회의와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제품들이 비교적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파나캐스트는 다른 제품과의 가격차이가 너무 심한편입니다. 이렇게 비싼 가격이라도 사용상 편의성이 높았다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겠지만 제가 해본 테스트에서는 다른 제품들보다 떨어지면 떨어졌지 더 나은점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특히나 어디에도 설명되어있지 않는 마이크의 On/Off에 대한 부분은 난감을 넘어서 황당한 수준이였습니다. 화각을 바꾸면 카메라가 재부팅되는 부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테스트 제품을 제공받거나 원고료를 지원받는 체험단(필드테스트)을 시작한지 4년이 조금 넘었네요. 그동안 다양한 분야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을 참 많이 사용해봤지만 파나캐스트 카메라는 그동안 사용했던 제품들중에서 가장 최악의 가성비를 가진 제품이였습니다. 가격이나 여러가지 기능들이 많은 플래그쉽 제품일수록 가성비가 떨어지는건 알고 있지만 파나캐스트는 제 기준으로 플래그쉽이라고 부르기 힘든 수준이였습니다. 단지 가격만 플래그쉽이였을 뿐입니다. 단순히 파나캐스트 카메라 한개뿐만 아니라 별매로 판매되고 있는 두개의 스탠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99만원이라는 고가의 제품을 제공해준 해당 업체(자브라)에게는 조금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그래도 테스트를 하면서 제가 느꼈던 부분을 빠뜨릴 수 없어서 모두 적었습니다. 여러가지 단점들이 많다보니 다른때보다 이런저런 잡설이 길어졌네요.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분리형 케이블 (USB 3.0 Type-C)

2. 3대의 카메라를 이용 왜곡이 적은 180도의 화각



단점 1 (파나캐스트)


1. 제품의 설명서 자체가 없음

2. 만지기 힘들정도의 높은 높은 온도

3. 렌즈 보호 캡 없음

4. 화각 변경시 카메라가 재부팅을 하고 가끔씩 인식이 안되는 오류

5. 마이크 On/Off 변경시 펌웨어 수정으로 변경되며 20분정도의 시간이 필요함

6. 느리고 일정하지 않은 인텔리전트 줌 기능

7. 제품의 성능이나 편의성을 생각할때 너무 비싼 가격 (990,000원)


단점 2 (테이블 스탠드)


1. 최대 30cm로 낮은 높이 (노트북에서만 사용할 수 있음)

2. 카메라와 고정되지 않아서 시계 방향으로만 회전 가능

3. 카메라 마운트의 틸트 조절만 가능하고 스탠드에서는 조절할 수 없음

4. 비싼 가격 (79,000원)






"이 사용기는 주관사와 다나와 체험단 행사를 통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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