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제닉스의 게이밍 의자를 가져왔습니다.
바로 제닉스가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라이센스 채결로 출시한
무려... 우리 SON형의 컴퓨터의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의자입니다.
EPL, 유로파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 손흥민 선수를 모티브한 의자로
공식 콜라보 의자라 사실상의 손흥민 선수의 공식 굿즈이기도 하죠.
축구팬은 물론 한국인이라면 가슴이 뛸 그 이름,
우리형, 손흥민 게이밍 의자를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제닉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먼저 패키지 겸 택배 박스 입니다.
반 조립되어있다고 해도 의자는 역시 의자... 크기가 꽤 큽니다.
박스 디자인 곳곳에서부터 토트넘 느낌이 물씬 나네요.
정면에는 디자인 체크박스가 존재하는데
저는 우리 손형 디자인이라고 체크가 되어있었습니다.
박스에는 손흥민 게이밍 의자의 간단한 특징 소개도 있었습니다.
안전하고 튼튼한 클래스4 가스 중심봉, 최대하중 150KG 등이 말이죠.
토트넘 홋스퍼 FC 정식 라이선스 제품답게 공식 인증 홀로그램과 문구도 있었습니다.
문구의 내용은 대충 '토트넘 공식 굿즈를 사줘서 감사하다'라는 내용입니다.
박스 오픈!
택배박스를 개봉하면서 실수로 의자에 상처를 남기는걸 방지하기 위해
작은 판지 하나가 최상단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굳 센스네요.
가장 먼저 사용설명서를 살펴보자면
A3크기의 거대한 용지에 구성품과 조립순서, 방법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글씨의 크기도 크고 시인성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부속품들을 꺼내 보았습니다.
시트 트레이가 바로 보이고, 2개의 무지박스 안에는...
각각 가스 스프링 중심봉과 의자 바퀴 5개,
사이드 커버 및 조립 공구가 들어있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목/허리 받침 쿠션도 있습니다.
부드러운 촉감도 좋지만 파란색이 아주 고운게 맘에드네요 +_+
아직 완충재에 봉인되어 있는 오발이...
이 친구의 봉인은 나중에 풀어주겠습니다 ㅎㅎ;
의자 등받이 파츠입니다.
파란색과 흰색의 조화가 벌써부터 감동적입니다.
하부시트 파츠입니다.
기본적으로 조립이 꽤 많이 되어 있네요.
계산해 보니까 듣받이와 시트 트레이만 남은 듯 한데
제가 직접 조립하는게 금방 끝날 거 같습니다.
제닉스 의자는 말이 반조립이지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60~70% 정도 조립되어있는거 같습니다.
이제 슬슬 조립을 시작해야죠.
우선 하부 시트의 포장을 뜯어 줍니다.
등받이 파츠도 마찬가지로 준비해주고,
등받이 파츠의 양 측면에 미리 채결되어있는
나사 4개를(각 사이드에 2개씩) 모두 풀어줍니다.
그 다음 등받이 파츠와 하부 시트를 적당히 맞춰주고
방금 풀었던 나사를 이용해 채결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순식간에 의자의 형태가 완성됩니다.
참 쉽죠?
이후 양 사이드에 커버를 씌우고 공구세트에 들어있던
십자 나사로 커버를 고정해 주면 끝!
벌서 의자의 절반 넘게 조립이 끝났습니다.
저는 사진을 찍으면서 조립했는데도 여기까지 30분도 안 걸렸네요.
다음은 시트 트레이를 조립할 차례입니다.
하부 시트 바닥을 보면 시트 트레이 자리에 미리 나사 4개가 채결되어 있습니다.
이것들을 돌돌돌돌 돌려 빼줍니다.
시트 트레이의 자리를 잡아주고
FRONT(정면) 부분을 반드시 확인하시고 방금 빼낸 나사들로 단단하게 채결해 줍니다.
의자를 조립할 때 마다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이 시트 트레이의 FRONT 방향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거 잘못 조립하면 정말 골치 아파지니 확인 또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제 불가사리...가 아니라 오발의 봉인을 풀어주고
바퀴 다섯 개를 콕콕콕콕콕 끼워줍니다.
바퀴가 튼튼하게 끼워졌으면
중심봉을 꽂아주고 커버도 씌워줍니다.
이제 의자 조립이 거의 끝났습니다.
저는 여기까지 또 30분가량 걸렸네요.
이 정도면 성인 남성 기준 설명서를 보고
한 시간 정도면 뚝딱 의자를 완성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의자 조립의 마지막이자 하이라이트 부분입니다.
공구세트에 들어있던 오일을 사용할 시간인데요,
면봉 혹은 이쑤시개 등 오일을 바를만한 도구를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 후 오일을 도구에 짜서 시트 트레이의 구멍 안쪽 벽면에
아주 골고루 꼼꼼하게 발라주시면 됩니다.
오일이 점성이 강한 타입이라 흐르지 않아 바르는 난이도는 매우 쉽습니다.
참고로 이 오일이 의자의 시트가 삐걱대는 소리를 잡아줍니다.
마무리는 오발과 시트 트레이를 결합해 주면 됩니다.
의자 조립 끝!
이렇게 제닉스 토트넘 손흥민 게이밍 컴퓨터 의자 조립이 끝났습니다.
의자의 컬러가 토트넘의 20-21시즌 홈 유니폼 색감인게 인상적이네요.
사진은 조금 밝게 보이지만, 약간 어두운 딱 토트넘의 그 컬러입니다.
의자의 헤드 부분에는 자수로 토트넘의 로고와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자연스럽게 조화로운 게
그야말로 토트넘스러운 느낌이네요.
제닉스의 디자인 센스에 정말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의자 시트의 마감은 물론
자수로 새겨진 토트넘 로고와 문구도 고퀄리티로
깔끔한 마감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면에 새겨진 손흥민 선수의 싸인과 등번호 또한 고퀄이죠.
의자의 디자인은 너무 황홀해서 더는 할 말이 없네요...
의자 시트는 기본적으로 레이싱 버킷 디자인을 따라갔지만
좌/우 날개 부분이 거의 평평한 수준이라
아빠 다리 등을 할 때 부담이 적었습니다.
측면은 심심하지 않게 카본 비슷한 패턴으로
디자인 포인트도 들어가 있었습니다.
의자의 우측 하단에는 높이 조절 레버와 등받이 레버가 위치해 있습니다.
의자 높이 조절이야 말할 것도 없고, 등받이가 180도 쭉 내려가는 것도 유명하죠.
양쪽 팔걸이는 바깥 부분의 돌기 같은 부분을 당기면
5단계 정도로 팔걸이의 높낮이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또한 다각도 팔걸이 조절 시스템이 적용되어
높낮이뿐만 아니라 앞/뒤, 좌/우 조절도 가능했습니다.
앞/뒤 조절은 조금 쉽게 움직이는 느낌이었지만
좌/우는 각 1단계식 존재하고 움직이는데 꽤 많은 힘을 요구해
고정성이 좋아 마음에 들었네요.
마무리는 기본 구성품인 헤드/목 쿠션을 배치하고 한 컷.
저는 이중 헤드쿠션만 애용합니다 ㅎㅎ
이번에 제닉스가 완전히 부드러운 타입의
헤드/허리 쿠션을 채택했는데, 이 쿠션들이
상당히 고급스럽고 만지면 부드러운게 매우 느낌이 좋았습니다.
목쿠션을 쓰면 이게 쿠션인지 베개인지 착각도 들더군요.
총평
지금까지 제닉스의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게이밍 의자를 살펴봤습니다.
이 제품은 20년 21월 제닉스 공홈 기준 약 219,000원 입니다.
이 정도 품질과 디자인이면 적절한 가성비라고 생각됩니다.
튼튼한 메탈 프레임과 고품질의 클래스4 가스 스프링이 사용되어
최대 하중 150kg을 견뎌주고 제 세 자릿수 몸무게도 잘 버텨줍니다.
내구성은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의자의 마감 또한 상당히 깔끔했습니다.
겉 마감인 인조가죽도, 새겨진 토트넘의 포인트 자주도 하나같이 깔끔했습니다.
쿠션감은 적당히 딱딱/푹신하다는 밸런스 있는 느낌이었고
부드러운 목/허리 쿠션은 너무 편안해 악마의 쿠션이 아닌가 싶네요.
디자인 자체도 매우 잘 나왔고, 우리 형 손흥민 선수의 디자인인지라
해축 팬들은 물론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할만한 컴퓨터의자라고 생각됩니다.
게이밍 의자가 인체공학적은 아니라고 하지만 저는 아주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사람마다 다양한 체형과 앉는 습관이 있는 만큼
어떤 의자던 자신에게 편안한 의자가 최고인 거 같습니다.
일단 이 의자를 더 오래 사용해보고
추후 2부, 사용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