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Yoga) 시리즈는 레노버의 프리미엄 노트북으로 180~360° 돌아가는 모니터의 힌지를 중심으로 울트라씬과 투인원 형태의 디자인으로 제공되는 노트북이다. 따라서 대부분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제품들로 구성되었다. 터치스크린과 터치펜을 지원하는 요가 투인원 노트북이 국내에 많이 유통되면서 디자인분야의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늘 소개할 노트북은 요가 시리즈가 맞지만 투인원이 아닌 울트라슬림 노트북으로 사용자에게 보다 뛰어난 휴대성을 제공해주는 ‘요가 슬림(Yoga S)’ 시리즈다. 요가 슬림 시리즈는 이름 그대로 더 얇고 더 가벼운 디자인을 위해 설계된 노트북이지만 기본적으로 하이퍼포먼스를 요구하는 요가 시리즈에 걸맞게 성능까지 뛰어나다.
따라서 10세대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기존 요가 슬림 시리즈는 휴대성과 동시에 하이퍼포먼스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족한 그래픽 성능을 엔비디아 MX350 외장 그래픽 탑재로 해결하였다. 하지만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옵티머스 그래픽 전환에 의한 성능 손실과 배터리 효율 감소, 발열 해소를 위한 쿨링 솔루션의 무게증가는 2% 부족했던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요가 슬림 시리즈는 최근 7nm 공정의 AMD 3세대 르누아르 프로세서를 탑재하게 되면서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보다 빠르고, 외장 그래픽 없이도 뛰어난 그래픽 퍼포먼스까지 갖추게 되었다. 그 결과 약 100g 정도의 무게 감량, 3시간 정도의 배터리 사용시간 증가, 10% 이상 향상된 처리 속도로 보다 완벽해진 울트라씬 노트북으로 재탄생하였다.
<레노버 요가 Slim7-14ARE R7 Pro>는 8코어 16스레드의 AMD 3세대 르누아르 라이젠7 4800U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강력한 멀티코어 성능을 보여준다. 라이젠7 4700U 프로세서가 탑재된 일반 버전도 있지만, 일반 버전보다 더 많은 스레드와 그래픽 코어 개수 그리고 높은 클럭을 달성하여 보다 뛰어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그래픽은 내장 AMD Radeon Graphics가 사용되어 어느 정도 캐쥬얼한 3D 온라인 게임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4,266MHz의 강력한 LPDDR4x 16GB 듀얼채널 메모리와 512GB의 빠른 M.2 NVMe SSD 탑재는 보다 뛰어난 컴퓨팅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14인치의 글레어 IPS 패널이 탑재되었고, 300 nits의 밝기와 sRGB 100%의 색 재현율을 지원하여 디자인 작업에 최적화되었다. 또한 14.9mm의 얇은 두께와 1.39kg의 가벼운 무게는 이 노트북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글을 작성한 날짜 기준으로 가격은 1,249,000원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인기가 많은 만큼 바로바로 품절되어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 박스 외형 및 기본 구성품
겉 박스는 블랙 컬러의 무지박스를 사용하고 YOGA라는 문구를 크게 프린트하여 강조하였다. 또한 패키지 박스 측면에는 제품의 기본 스펙을 표기한 스티커가 붙어 있다.
겉 박스를 열면 스티로폼 사이에 바로 노트북이 보이며, 노트북은 두꺼운 스펀지 사이 정중앙에 고정되어 있어 박스 외부에서 전후, 측면 어디로 충격이 가해져도 안전하도록 포장되어 있다.
노트북의 주요 구성품은 본체와 어댑터 및 전원케이블 그리고 한국어를 지원하는 사용자 설명서 등이 있다.
저 전력으로 설계된 프로세서가 탑재된 만큼 10.9x4.7x2.9cm(WxDxH) 크기의 작은 어댑터가 동봉되어 있으며, 어댑터의 출력은 65W로 확인된다. 제공되는 사양과 어댑터로 풀로드 상태에서도 충분히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적으로는 전원 플러그와 어댑터를 일체형으로 만들어 휴대성에서 좀 더 개선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2. 레노버 요가 Slim7-14ARE R7 Pro 본체 외관 및 포트구성
노트북의 재질은 올 메탈, 알루미늄 섀시를 적용해서 견고하다. 표면은 샌드블라스트 공법으로 마감해서 질감이 굉장히 고급스럽고 촉감이 좋다. 굴곡이 없고 브랜드 로고 외에는 아무런 패턴도 없어서 사진으로만 얼핏 보면 밋밋해 보일 수 있지만 실물은 정말 멋지다. ‘Simple is the best’라는 말이 있듯이 슬림 외형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가장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고 생각된다.
노트북 모니터는 180도로 완전히 펼쳐진다. 따라서 업무상 컨설팅이나 회의가 잦은 사용자들에게 아주 좋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요가시리즈 특유의 부드럽고 유연한 힌지는 한 손을 사용해도 쉽게 모니터를 열 수 있었다.
노트북 좌측면의 포트 구성은 USB 3.2 Gen1 Type-C (with PD3.0 + DP1.4b), HDMI 2.0b, USB 3.2 Gen1 Type-C(with PD3.0), 오디오 마이크 콤보 잭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일반적인 전원 입력단자를 지원하지 않는다. PD 충전이 가능한 USB Type-C 포트를 지원하여 노트북을 충전하며, 실제로 제공되는 어댑터의 충전 단자 모양도 USB Type-C 이다.
또한 HDMI 2.0b와 DP1.4를 지원하는 USB Type-C로 외부 모니터를 2대나 연결할 수 있어, 모니터 연결 확장성이 뛰어나다. 게다가 2대 모두 4K 60Hz 이상으로 세팅할 수 있다. PD충전 또는 PD충전과 DP1.4를 지원하는 USB 3.2 Gen1 Type-C 포트 2개를 통해 저장장치 연결, 모니터 연결, 충전 등의 옵션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노트북 우측면은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USB 3.2 Gen1 Type-A 2개와 전원버튼으로 구성됐다.
노트북의 전면은 고급스럽고 날카롭게 컷 처리된 부분에 YOGA 7 SERIES라는 문구로 포인트를 줘 엣지 있고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반면에 후면은 둥근 힌지를 디자인의 연장으로 사용해서 예쁘고 부드러운 감성이 느껴지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다.
노트북 하판 역시 견고한 알루미늄 메탈소재를 사용했다. 상단에 길게 하나, 하단에 2개의 미끄럼방지 고무패드가 있어서 책상위에서 단단히 고정시켜준다. 흡입구 역시 중앙에 기다랗게 디자인되어 찬 공기가 원활하게 유입될 수 있다.
하판은 Trox T5(별나사) 규격의 드라이브를 사용하여 분리 가능하지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요소는 많지 않다. LPDDR4x 온보드 메모리 사용으로 메모리 교체가 불가능하며, M.2 SSD도 1개만 사용할 수 있어 교체하는 것 외에 업그레이드 방법은 없다. 교체 가능한 SSD도 윈도우 10 Home OEM 라이선스가 기본 탑재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충분한 용량의 M.2 NVMe SSD 용량이 제공되며 4,266MHz의 강력한 LPDDR4x 16GB의 메모리 탑재는 애초에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느끼기 힘든 구성이다.
3. 무게 및 휴대성
제품의 무게는 약 1.42kg으로 측정됐다. 제조사의 표기 스펙 1.39kg와 거의 동일하게 측정되었다.
어댑터의 무게는 케이블까지 포함해서 344g으로 측정됐다. 노트북과 어댑터를 합친 무게는 약 1.8kg으로 굉장히 가볍다.
노트북은 14인치로 가로 320.6mm, 세로 208mm, 두께 14.9mm의 크기로 측정된다. 가로 세로 사이즈가 작고 특히 두께가 매우 얇아서 일반적인 노트북 가방이 아니어도 수납하기에 좋다. 특히 1.37kg의 가벼운 무게는 파우치에 넣고 가볍게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정도의 휴대성까지 보여준다.
4. 디스플레이 특징
모니터는 14인치의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한 좌우 5mm의 초 슬림 베젤을 적용하여 몰입감이 매우 훌륭다. 또한 1.5mm의 얇은 섀시와 3.5mm의 이너베젤(검정 테두리)은 외형적으로도 세련돼 보이는 효과가 있다.
모니터의 해상도는 1920x1080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하며, 60Hz의 주사율은 게이밍 용도로 어울리지 않는다.
디스플레이의 밝기는 300nits로 햇빛이 드는 창가 같이 조도가 높은 장소에서 사용할 때도 선명하게 보인다. 단, 글레어 패널이라서 빛이 직접적으로 들어오는 장소에서는 각도에 따라 눈부심이 심할 수 있다. 또한 모니터의 색 재현율은 sRGB 100%를 지원한다. 따라서 정확한 색 보정을 요구하는 디자인 작업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IPS 계열의 패널 사용으로 시야각은 매우 우수하다. 상하좌우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색상의 왜곡이나 뿌예짐 없이 훌륭한 시야각을 보여준다.
5. 기본 성능 체크
<레노버 요가 Slim7-14ARE R7 Pro>의 HWiNFO 기본 스펙이다. AMD 3세대 라이젠7-4800U 프로세서와 내장 AMD Radeon Graphics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U 네이밍이 붙은 저 전력 CPU로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옥타코어와 순간적으로 최대 4.2GHz를 달성하는 부스트 클록은 작업에서도 뛰어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업관리자에서 메모리 정보를 확인한 결과, LPDDR4x 16GB 메모리가 장착된 것으로 나왔다. 4,266MHz의 높은 대역폭과 8GB 메모리 2개가 듀얼채널로 구성되어 단일 메모리를 사용했을 때 보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Crystal Disk Info로 확인한 저장장치의 모델명은 SK하이닉스의 기업납품용 SSD인 ‘HFS512GD9TNG-L3A0B’로 확인된다. Crystal Disk Mark로 측정 시 순차읽기 및 순차쓰기의 속도가 약 3,500MB/s, 2,200MB/s로 측정되면서 굉장히 준수한 속도로 측정됐다.
Crystal Disk Mark 벤치 결과 중 부팅이나 프로그램 실행속도와 연관된 RND4K Q1T1 (랜덤 단일 읽기/쓰기)의 속도 역시 상당히 빠른 속도로 측정되었다. 실제로 부팅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전원 버튼을 누르고 바탕화면이 표시될 때까지 걸린 시간은 약 9.5초로 아주 빨랐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FHD 해상도에서 중간 옵션 기준으로 평균 124 프레임으로 측정됐다. 경기 중반 부에 접어 들 때도 최소 100 프레임 이상을 유지하면서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오버워치는 FHD 해상도에서 중간 프리셋으로 설정했다. 아케이드 8인 데스매치를 플레이하며 측정한 결과, 평균 약 61프레임으로 측정되었고 최소 프레임은 50프레임을 방어했다. 현재 설정으로도 가볍게 즐기기에는 충분하지만 낮음 옵션 및 세부 옵션에서 추가적인 옵션타협의 여지가 남아 있기 때문에 어떤 맵이나 모드에서도 플레이하는데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틀그라운드는 FHD 해상도에서 안티 앨리어싱 울트라, 텍스처 울트라, 거리 보기 울트라로 설정하고, 나머지 옵션은 매우 낮음인 일명 ‘국민 옵션’으로 측정했다. 국민 옵션은 그래픽 선예도와 관련된 텍스처의 품질을 최대로 올린 상태에서 식생이나 이펙트 효과를 최소화해서 적군을 식별하기 위한 필요한 정보만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옵션을 말한다.
국민옵션에서 배틀그라운드 훈련장 측정결과는 2분 동안 평균 약 40프레임으로 측정되었다. 최저 프레임은 39프레임으로 ‘국민 옵션’에서 게임을 즐기기는 무리였다. 반면에 매우 낮음 옵션에서는 간신히 평균 50프레임을 방어하면서 그래픽 선명도는 감안해야하지만 어느 정도 플레이는 가능했다. 하지만 여전히 최저 프레임 때문에 부드럽게 게임을 지속하기는 어려웠고, 일반 유저들과 제대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해상도 등의 옵션에서 추가적인 옵션타협은 필수적으로 보인다.
6. 키보드
키보드는 1열이 약간 작은 사이즈로 제공되는 6열 구조의 80키의 텐키리스 키보드가 탑재됐다. 키보드 베이스 유닛역시 알루미늄 메탈소재이며 상판과 동일한 샌드블라스트 공법으로 표면을 마감하여 촉감이 좋다.
일반 글자 키의 사이즈는 가로 1.6cm, 세로 1.6cm 이며, 키캡과 키캡 사이의 간격은 약 3mm로 측정된다. 노트북 평균보다 키캡이 크고, 키캡과 키캡 사이의 간격까지 더하면 약 1.9cm의 간격으로 넓다. 따라서 그만큼 적응하기 쉽고 오타율이 낮게 느껴졌다. 또한 키캡의 아랫부분은 역 아치형 디자인으로 피부에 닿는 면적을 넓게 만들어준다. 이 부분도 오타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키보드 양쪽 끝에 보이는 작은 타공은 스피커다. 2W+2W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하단이 아닌 베이스 유닛 상단에 탑재되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하단에 스피커가 탑재된 노트북보다 사운드가 가까이서 들리는 것 같아 좀 더 만족스러운 음질을 보여주었다.
키압은 평균 63g 이하로 측정되었으며, 평균적인 업무용 노트북 키압 보다 약간 높았다. 키캡이 눌리는 깊이는 일반적인 노트북과 비슷한 평범한 수준이었고, 키보드를 누를 때 반발력은 즉각적으로 전달되는 느낌이었다. 타이핑 소음도 굉장히 정숙하여 평소보다 마이크 감도를 한 단계 올리고 타건 영상을 촬영했다. 조용한 장소에서 활용하기에 좋은 것 같다.
키보드는 화이트 색상의 백라이트를 지원하여 어두운 곳에서도 타이핑을 쉽게 할 수 있으며, 백라이트는 끄거나 2단계의 밝기로 조절할 수 있다.
7. 소비전력, 온도, 충전시간
소비전력은 어댑터 체결 모드(최고 성능 모드)에서 측정했다. 참고로 위 사진에서 64W로 측정된 사진은 충전 중일 때 찍은 사진이다. 본 노트북은 고속 충전 프로를 지원하여 어댑터 정격 출력 만큼의 파워로 고속충전을 한다. 배터리 사용시간에 대한 측정내용은 글 아래에서 확인하도록 하자.
아이들 상태에서는 7W 전후로 굉장히 낮은 소비전력을 보여주었다.
유튜브 4K 영상을 시청할 때는 14W로 소비전력이 소폭 상승하였지만 여전히 일반적인 노트북의 IDLE 수준의 낮은 수치를 보여주었으며, 게임을 할 때는 낮게는 38W에서 높게는 58W로 측정되면서 동봉된 65W 어댑터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었다. 특히 풀로드 상태에서도 60W 미만의 낮은 소비전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성능대비 소비전력이 굉장히 우수한 노트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발열은 외부 통풍구로 확인되는 온도와 키보드 F1키와 F2 기능키 부근의 온도를 측정하고, 벤치마크 Tool에서 제공하는 CPU와 GPU의 칩셋온도까지 동시간대에 측정하였다.
노트북의 베이스유닛 재질은 알루미늄 소재지만 생각보다 키보드 상판으로 열이 잘 올라오지 않았으며, 내부에 히트싱크가 위치하고 있는 Function 키 부근을 제외하고는 열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통풍구로 나오는 바람도 뜨겁지 않은 편이다.
CPU 및 그래픽 칩셋 온도는 게임 초반에 최대 87도 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는 도중 점차 79도 정도로 온도가 안정화되었으며, CPU 클럭, GPU 클럭, 소비전력과 프레임이 초반보다는 약간 감소하는 현상이 있었다. 단, 온도에 의한 쓰로틀링 현상처럼 프레임이 요동치고 화면이 뚝뚝 끊기는 현상과는 약간 달랐으며, 그 이후로는 안정적으로 줄곧 그 상태를 유지하였다. 확실한건 저 전력 CPU 탑재로 전체적으로 낮은 소비전력과 낮은 온도를 기록했다.
배터리가 100% 남은 상태에서 향상된 배터리 모드로 유튜브 4K 동영상을 약 1시간 동안 시청했다. 이 때 모니터의 밝기는 최대 밝기로 하였으며, 1시간동안 소모된 배터리는 12%로 완충된 상태에서 약 9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여주었다. 소비전력이 낮은 저 전력 프로세서의 탑재로 충전기 없이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효율을 보여주었다.
배터리가 17% 남은 상태에서 기본 제공하는 어댑터로 충전을 시작하면 약 1시간 후 89%까지 배터리가 충전되었다. 고속 충전 지원으로 사용시간은 길고 충전시간은 짧은 전형적으로 우수한 배터리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단, 어댑터의 사용량이나 충전 시간은 사용하고 있는 PC의 프로그램 점유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8. 제조사 기본 제공 프로그램
제조사 프로그램으로 Lenovo Vantage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윈도우 10 전용 소프트웨어로 Microsoft Store 앱에서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다.
Lenovo Vantage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시스템 업데이트를 도와준다. 그 밖에 이해하기 쉬운 GUI 인터페이스를 통해 전원, 보안, 배터리, 키보드, 웹캠과 같은 장치의 설정을 누구나 손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해준다.
글로벌 기업 레노버의 소프트웨어인 만큼 프로그램의 안정성이나 작동속도, UX 디자인 등의 만족감이 높아서 흠잡을만한 요소는 없는 것 같다.
9. 총평
최신 AMD 라이젠 프로세서의 탑재는 단순히 성능의 변화뿐이 아닌 여러 가지 요소들을 한 번에 개선시켜줄 수 있다. <레노버 요가 Slim7-14ARE R7 Pro>가 바로 이런 케이스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이 전에 출시한 제품과 겉으로 보이게는 외형도 동일하고 출시일도 불과 몇 개월 채 차이 나지 않지만 라이젠 프로세서의 탑재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단순히 가성비가 좋아진 것뿐만 아니라 외장 그래픽을 대체함에 따라 무게 감소, 발열 감소, 배터리 효율 상승이라는 이점들이 줄줄이 따라오게 되었다. 이처럼 기술이 집약된 작은 모바일 제품의 경우 한 가지만 개선해도 연달아 다른 부분도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개선 포인트들은 업무용 노트북으로써 최고의 컴퓨팅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Good 1. AMD 3세대 라이젠7-4800U 프로세서의 뛰어난 내장 그래픽 성능 2. 300nits의 밝은 화면과 sRGB 100%의 뛰어난 색재현율 3. USB Type-C 2개를 활용한 모니터 연결, PD충전 등의 다양한 활용방법 4. 소비전력이 매우 낮고 배터리 사용시간이 김 5. 콤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 6. 180도 펼쳐지는 힌지 7. 우수한 발열 관리 능력 8. 풀 알루미늄 메탈 섀시 9. 16GB 4,266MHz LPDDR4x 듀얼채널 메모리 탑재 |
Not Good 1. 글레어 패널 탑재 (호불호가 있는 편, 빛 반사 눈부심) 2. SSD 추가 장착 가능 여부 대한 아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