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이 서평은 라이스메이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정성스럽게 작성되었으며 다나와 DPG , 네이버 블로그에 중복 게재되었습니다.
이제 올 한 해의 마지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2021년 역시 슬슬 오고 있다. 2020년 올 한 해는 말 그대로 코로나19와 함께한 한 해였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삶의 모든 것을 바꿨다. 언택트는 이미 일상화된지 오래이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딱 어울리는 책 2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금 우리 사회에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가짜뉴스에 대해서 다룬 “공포의 문화”와 세계 상위 1퍼센트에 속하는 유대인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도서인 “인생에 한 번은 유대인처럼” 이란 책이 바로 그것이다.
공포팔이 미디어와 권력자들의 이중 전략, 공포의 문화
사실 “공포의 문화” 라는 책이 알려지게 된 시점은 2020년에 가짜뉴스가 한창 창궐할 시점에 1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국내의 모 개인방송에서 다뤄지기 시작하였다. 필자가 그 전에는 이 책이 있는지 조차도 몰랐을 시절이다. 그런데 최근 “공포의 문화” 가 리뉴얼되어 재 출간되었다는 이야기를 그 방송에서 듣고 서평을 쓰기로 마음을 먹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다.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19가 전 세계인의 일상을, 말 그대로 지워버렸다. 미국과 영국, 러시아 등지에서 백신을 개발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끝이 보이지 않던 팬데믹의 종식을 선언하는 듯하다. 하지만, 백신 보급이 가시화되기 시작하면서 한쪽에서는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루머와 비관적인 뉴스들이 또다시 대중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기 시작한다. 이처럼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자극하는 뉴스와 목적에 따라 의도적으로 짜맞춘 통계 자료의 등장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인 배리 글래스너는 미국 정치인들이 사실과 통계를 조작해 대중의 공포를 유발한 다음, 여론을 잠재울 정책을 제시하고 권력을 다지는 데 누구보다 능통하다고 말한다. 그는 그들을 공포행상이라고 정의한다. 저자는 또 다른 공포행상인 언론사들도 소위 ‘뉴스가 될 만한’ 이슈들만 선별적으로 다룸으로써 대중들의 공포심을 자극하고, 오히려 대중들의 심리를 적극 활용한다는 데서 자유롭지 않다고 강조한다.
이것은 현재 대한민국 언론사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거짓, 편파보도가 난무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치료제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지금도 어마어마한 거짓기사들이 진실인양 다루어지고 있다. 필자가 어제 끝난 과학관련 강의를 들었는데 역시나 언론들이 문제였다. “공포의 문화” 라는 책은 지금 시점에서 읽기에 매우 적절한 책이다. 500페이지 넘어가지만 일독을 권하는 책이다.
사진출처 : 라이스메이커
세계 상위 1퍼센트 유대인의 생각 수업, 인생에 한 번은 유대인처럼
역사책에서 익히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위인들을 비롯해 오늘날 세계의 지식과 부의 정점에 선 인물들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힌트는 《탈무트》, 하브루타식 학습법으로 대변되는 민족이라는 것. 앞서 열거한 인물들은 모두 유대인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과연 유대인들은 어떤 지혜와 사고력을 갖고 있기에 이토록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는 것일까?
이 책은 아브라함의 역사로부터 시작해 21세기까지 이어지는 유대인들의 흥망성쇠에 얽힌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굴곡진 역사 속에서도 기지를 발휘할 수 있었던 그들의 지혜를 《탈무드》와 《성경》에서 찾아낸다. 특히, 유대인의 사고력으로 대변되는 9가지 키워드, 즉 긍정, 역발상, 협력, 모험, 기회, 창조, 체계적 사고, 확산적 사고, 비판적 사고를 중심으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사고의 기술을 쉽게 정리한다.
또한, 《탈무드》의 오래된 일화에서부터 현재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유대계 인사들의 생생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현대인의 삶에 필요한 격언들을 전한다. 불확실한 미래와 불시에 찾아올지 모를 절체절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명한 사고력과 지혜로운 마음을 틈틈이 갖출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도 교훈적인 사례들로 구성하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필자가 보아온 자기계발서 중 가장 훌륭하고 좋은 도서이다. 필자처럼 욕심이 많은데 헛된 욕심만 잔뜩 부리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책이다. 어떤 처세술을 가져야 하며 문제 해결 능력 및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명저라 생각한다. 연말연시, 자기계발에 몰두하고 싶은 분들은 최소 5회독이상 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책이다.
사진출처 : 라이스메이커/필자 스마트폰에서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