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부모님이 짜투리 땅에 땅콩이나 고구마를 심으시고,
그걸 수확해서 대략 2월까지 삶아 드십니다.
집에 가면 항상 "땅콩 삶은 것 있는데, 챙겨 줄까?"하고 물어 보시고,
삶은땅콩은 유딩과 초딩 운동회 시절에도 자주 삶아 먹던 거라서 익숙한데요...^ㅡ^
다른 지역 사람들인지...
"땅콩을 볶아 먹어야지, 삶아 먹어요!?"
"땅콩을 왜 삶아요?"
"땅콩은 고소하게 볶아 먹는 것 아닌가?" 하며
깜놀하는 댓글들이 많더라구요. =.,=;;;
땅콩을 볶을 때는 계속 불 옆에서 덖어 줘야 하지만,
삶는 건 그냥 시간지나서 끄면 되어서 더 편하고...
삶아 먹으면 볶음의 강한 고소함은 없지만,
은은한 고소함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나름의 매력도 있거든요. ^^;;;
설문이라도 해 보고 싶은데,
게시글에 설문을 넣는 방법을 못 찾겠군요. ;;;
구글쪽에서 만들어와 넣어보면 넣을 수는 있지만,
결과 보기 공유가 안 되는 것 같아 지웠습니다. OTL
제가 잘 모르는 것일지 모르겠지만,
다나와 게시글에 설문 기능도 있으면 좋겠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