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브랜드마다 내세우는 주력 상품이 있듯 'Razer BooK '은 레이저의 노트북 핵심 라인업 모델입니다.

레이저의 전략은 원가를 낮춰 이윤을 좇는 타입이 아닌 현존하는 최고의 부품과 디자인을 통해 제품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가성비 제품이 아닌 고가의 퀄리티를 추구하는 유저들에게 메리트로 와닿을 노트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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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Razer Book 13 11Gen 4K TOUCH'는 지난 10세대 인텔 프로세서에서 한 단계 발전된 11세대 인텔 타이거레이크 APU가 쓰이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IPC 향상과 내장 그래픽이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660 혹은 라데온 HD 7850 수준의 퍼포먼스를 갖추게 되었는데 전작 대비 1.5~2배가량 그래픽 성능이 향상되어 노트북 시장에선 의미가 남다르리라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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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동시에 UHD 3840 X 2400 IPS 디스플레이와 터치스크린 기능이 탑재되어 FHD에 비해 디테일한 화질을 구현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다루듯 터치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선더볼트 4 지원으로 외부 장치와의 연결성을 높이며, 최신 와이파이 6 플랫폼 탑재로 인터넷 회선에 따라 400~700MB/s 급 속도로 지원하게 됩니다. 이처럼 최신 기술과 기능들이 접목되어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점은 대체로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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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Razer Book 13 11Gen 4K TOUCH 패키지는 단순하지만 꼼꼼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먼저, 2중 박싱 포장과 사이드 에어캡으로 완충효과를 강조하면서 포장을 들어내는 데 있어 복잡하지 않고 심플합니다.

내부 박스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선물상자를 열듯이 개폐할 수 있고, 패키지 구성은 군더더기 없이 사용에 필요한 물품들로 갖춰져 있습니다. (구성 - 노트북, 간단 매뉴얼, 충전 어댑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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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실버 풀 마그네슘 프레임을 사용한 Razer Book 13 11Gen 4K TOUCH는 촉감이 견고하고 튼튼한 인상을 줍니다. 그와 동시에 1.3Kg 무게는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만듦새를 살펴보게 되면 주로 손에 닿게 되는 상판 모서리와 하판 베젤이 라운딩으로 처리되어 유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하판의 경우 그릴 형태의 공기 통풍구가 배치되어 있어 디자인적으로 흥미롭게 보이기도 합니다. (전체 사이즈 295 x 198 x 15mm)

13.4인치 모니터의 경우, 상단과 좌, 우측 베젤의 두께감이 느껴지지 않는 보더리스 타입으로 처리되었으며, 하우징은 검은 화면에 실버톤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어 샤프한 인상입니다.

접합부 힌지는 유심히 들여다봐야 보일 수준으로 디자인적으로 크게 거슬리는 부분이 없습니다.

전반적인 만듦새는 심플하면서 전형적인 노트북의 형상을 갖추고 있으나 디테일적인 부분까지 꼼꼼하게 신경쓰고 있습니다.

▲ 프리즈 스톱 타입의 140도 폴딩 개폐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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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출력 포트

입출력 포트는 다수의 USB 위주의 노트북과는 달리 쓰임새가 명확한 최신 플랫폼이 적용되었습니다.

바로 선더볼트 4 USB-C 포트 2개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외부 입력 장치와의 연동과 호환성이 유연하고 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 및 비디오와 오디오 출력이 기능하기 때문에 다방면에서 유용하리라 예상됩니다. 다만, 충전 포트는 65W까지 지원하다 보니 외부 충전기와의 호환성은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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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성

앞서 13.4인치 1.3kg 무게로 휴대성이 좋다고 말씀드렸듯 A4용지 정도의 면적 그리고 15mm 두께로 부피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이는 신체 건장한 성인이라면 한 손으로 휴대하더라도 별다른 무리가 없을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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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3840x2400 해상도와 IPS 광시야각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는 UHD 해상도 IPS 패널이 쓰였습니다. IPS 패널 특징상 178도 각도 이내 준수한 시인성을 보입니다. 물론 정면에서 바라볼 때가 가장 좋은 화질이지만 극단적인 각도가 아니라면 사용상 불편이 크지 않습니다.

색재현율은 sRGB 100% 지원으로 색상 왜곡이 적고, 촘촘한 픽셀을 지닌 3840x2400 16:10 UHD 플랫폼이 시너지로 작용해 디테일하고 섬세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편, 호불호가 갈릴 부분을 거론하자면 글레어 패널에 따른 외부 사물이 비치는 점입니다. 글레어 패널의 장점은 색감을 윤기 있게 표현하기 때문에 이쁜 화면을 묘사하지만 각도에 따라 사물이 비치기 때문에 유저에 따라 선호도가 다를 거라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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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장치

키보드는 6열 배열의 텐키리스 79키가 탑재되었는데, 숫자 키 패드가 없다 보니 회계 업무를 주로 보시는 분들이라면 사뭇 아쉬우리라 예상됩니다. 그렇긴 하나 키 캡 사이즈(15 x 15 x 2mm)가 일반 데스크탑 키보드와 견주어 넓기 때문에 오타율이 적고, 스프링 진동이 크지 않아 타이핑 시 편안한 느낌을 주는 타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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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RAZER CHROMA CONNECT 프로그램을 통하여 원하는 LED 조명을 설정할 수 있어 조명 튜닝에 이점을 지녔습니다. LED 조명은 어두운 환경에서 도움을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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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

입력 장치는 키보드와 터치 패드뿐 아니라 터치스크린 기능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를 통하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다루듯 사용할 수 있습니다. 터치스크린은 정전식 방식이며 인식률은 양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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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zer Book 13 11Gen 4K TOUCH 사양 소개

성능의 핵심은 인텔 11세대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인 i7-1165G7과 Iris Xe 내장 GPU가 탑재된 부분입니다.

i7-1165G7은 4년 전 데스크탑 플래그십 라인업 모델인 인텔 i7-6700K와 i7-7700K 급 성능을 나타내고 있어, 동시대 데스크탑보다 높은 성능을 갖추기 어려운 노트북이라는 플랫폼을 고려한다면 양호한 프로세서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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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세대 인텔 타이거레이크 I7-1165G7 4코어 8스레드 2.8GHz(4.7GHz) L3 캐시 용량 1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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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보드 메모리 LPDDR4x 4266 MHz 16GB 쿼드 채널이 적용되어 최대 4,266클럭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단일 메모리 구성에 비해 시스템 운용에 유리합니다. 추가로 메모리를 증설하거나 업그레이드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을 준수한 사양입니다.

저장장치는 삼성 OEM 납품 모델인 'SAMSUNG MZVLB512HBJQ' 512GB NVMe M.2 모델이 쓰였습니다.

PCIe 3.0 3500MB/s 대 높은 처리 속도의 저장 장치로 확인되고 있어 처리 속도 및 성능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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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성능

프레임 체크를 통해 살펴본 Iris Xe 내장 GPU는 배틀그라운드를 원활히 플레이하긴 어려웠으나 발로란트나 리그 오브 레전드 혹은 오버워치와 같은 캐주얼 게임에서 큰 스트레스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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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과 소비전력

레이저 북 13 4K 터치의 100% 로드 환경은 47.7dB 소음과 63W의 소비전력을 나타내었습니다.

먼저, 소음은 조용한 도서관 수준의 미미한 수준이지만, 집중하여 경청한다면 팬 회전 소리가 들리는 편입니다. 소비전력의 경우 유휴 상태에선 38.5W 풀 로드 63W로 대체로 무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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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체크

▲ 게임 중 온도 체크 (모니터 29도, 키보드 30도, 하판 열기 통풍구 3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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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효율 및 충전

배터리 용량은 55Wh가 쓰였으며, 유튜브 영상을 1시간 동안 시청해본바 13%가 소모되어 완충 후 7시간가량 사용할 수 있을 효율을 나타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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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C 65W 어댑터 (입력 100-240V -50/60Hz 2.0A, 출력 5V, 9V, 15V, 20V)는 KC 인증을 획득한 'shenzhen honor' 社 제품이 쓰였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1시간 충전 시 62%로 넉넉히 2시간이면 완충이 될 충전 성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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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소프트웨어

그밖에 전용 소프트웨어인 RAZER SYNAPSE를 통해 레이저 북 13 UHD 터치의 키보드 조명 효과와 매크로 키를 설정할 수 있어 시각적 측면과 작업 능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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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ZER SYNAP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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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이렇게 Razer Book 13 11Gen 4K TOUCH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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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메탈 하우징의 심플한 디자인은 유심히 살펴보게 되면 디테일하게 제작되었고, 13.4인치 1.3Kg의 휴대성은 양호하였으며, 터치스크린 적용은 쓰임새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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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적으론 11세대 인텔 I7-1165G7의 준수한 성능을 기대해볼 수 있고, 인텔 10세대에 비하여 1.5~2배가량 향상된 내장 그래픽 성능으로 보다 나은 게이밍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거기에 선더볼트 4 포트 탑재 역시 긍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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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와 같은 이점이 있으나 글레어 패널의 사물이 비치는 특징과 최신 스펙 적용 및 고급화 전략으로 인한 대중적 접근성이 원활하지 않은 단점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상당 부분 완성도가 높은 비즈니스용 노트북이다 보니 가격을 떠나 퀄리티와 높은 성능을 추구하는 유저라면 경험해봄직하다는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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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1. 11세대 인텔 타이거레이크 I7-1165G7의 준수한 성능 2. 무게 1.3Kg의 슬림형 베젤을 사용하여 휴대성이 좋음 3. 심플하지만 편의성과 멋을 살린 디자인 4. 선더볼트 4 포트 2개 지원 5. UHD의 고해상도와 sRGB 100%의 높은 색재현율 6. 양호한 발열 처리 수준 ​ ​ Not Good 1. 사무용 하이엔드 노트북 다운 높은 가격 2. 사물이 비치는 글레어 타입의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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