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4~8도 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 충청남부 지역에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전국이 맑은 날씨에 햇볕과 함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이 10도 이상 올라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면서 "오늘은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어제보다 3~4도 낮아지겠으나 평년(최고 0~7도)보다 4~8도 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했습니다. 포근한 날씨는 내일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에 남부지방과 충청남부로 확대되겠습니다. 이 비는 오후 6시께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북부에서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강수량이 기록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 제주도에서 10~40㎜, 남부지방(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 제외)과 울릉도에서 5~20㎜를 오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6~11도를 오가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부분 서쪽 지역에서는 밤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