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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시스템 쿨링을 위한 컴퓨터 케이스, 컴이지 킹덤 레인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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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9. 00: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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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답기 위해 갖춰야 할 덕목엔 인, 의, 예, 지, 충, 효 등이 있다. 그렇다면 컴퓨터 케이스가 제 구실을 하기 위해 갖춰야 할 덕목엔 어떤게 있을까? 필자는 조립 편의성, 강력한 시스템 쿨링, 그리고 확장성을 PC케이스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꼽는다. 오늘은 이러한 덕목을 두루 갖춘 PC 케이스 추천을 하려 한다. 게다가 다양한 덕목을 갖췄으면서도 겸손(가격도 저렴)하다. 바로 컴이지의 킹덤 레인보우다.

| 심플한 구성




20년을 넘게 검정색만 사용해오던 필자에게 화이트 컬러의 산뜻한 색상은 어색하면서 동시에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구성품은 어떤 것들이 담겨 있나 확인해 보았다. 역시 케이스답게 단촐하다. 비닐 안에 조립에 필요한 나사와 선정리에 필요한 케이블 타이 5개가 들어있다.

| 화이트 컬러, 전면 메쉬 패널의 깔끔한 디자인(Feat. 강력한 쿨링 시스템)




화이트 컬러, 그리고 전면 메쉬 패널이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준다. 메쉬 패널 안쪽으로는 사선 라인, 그리고 패널 아래쪽에는 컴이지 킹덤 엠블럼이 가미되어 있어 심심할수도 있는 디자인에 작은 포인트로 작용한다. 물론 메쉬 패널로 인한 발열 감소는 덤이다.







여기저기 살펴보면 쿨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면 메쉬 패널을 둘러싸며 홈이 파여있고 홈 부분에 에어홀을 추가로 배치하여 공기 순환을 극대화시킨다. 여기에 전면 3개의 140mm 팬이 더해지면서 시원한 외부 공기를 빠르고 강력하게 흡입해 시스템 내부를 식힌다.






상단 역시 쿨링 성능 극대화를 위해 대부분의 면적을 에어홀로 제작했다. 또한 최적의 공기순환을 유지하며 먼지 유입은 감소시키기 위해 마그네틱 타입의 착탈식 먼지필터를 추가했다. 덕분에 쉽게 분리해서 세척이 가능해 깨끗한 사용이 가능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4개의 140mm LED 팬 만으로도 뛰어난 내부 발열 제어능력을 보여주지만 추가로 상단에 2개의 팬을 추가하면 더욱 강력한 시스템 쿨링을 기대할 수 있다.






후면 장착부에도 140mm 레인보우 LED 팬이 장착되어 있다. 전면 메쉬 그릴과 3개의 팬으로 흡입한 차가운 외부 공기가 시스템 내부의 열을 빼앗은 뒤 후면 팬을 통해 밖으로 배출된다. 조립 후 실제 쿨링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대략적인 테스트를 위해 손을 넣어봤는데 공기가 빠르게 순환되는게 느껴질 정도다.






측면은 3T 강화유리가 도어 타입으로 설치되어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 역시 측면 강화유리로 디자인되어 있지만 도어타입이 아닌 손나사 방식으로 되어 있어 측면 강화유리를 열고 닫을 때 불편했는데 그런 아쉬움이 완전히 해결되었다.






손잡이를 들어올려 잡아당기기만 하면 간편하게 케이스를 열 수 있기 때문에 조립 편의성 및 내부 확인시에도 정말 간편하다.






또한 본체의 상/하단, 그리고 강화유리 도어의 상/하단에 마그네틱이 부착되어 있어 도어 개폐의 편리성과 함께 강화유리 도어를 닫았을 때 안정적인 고정이 가능하다.






손나사 방식의 경우 나사를 조이고 푸는 과정이 수반되기 때문에 불편함은 있지만 측면이 완전히 오픈되기 때문에 조립 시 불편 요소가 없다. 하지만 도어 형태이다 보니 조립시 열려 있는 강화유리 도어로 인해 불편하지 않을까 우려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우려는 접어두기 바란다. 도어를 연 상태에서 위쪽으로 들어올리면 경첩이 분리되며 측면 강화유리 도어가 완벽히 분리된다. 조립 시 불편함 따윈 걱정할 것 없다.






하단부는 내게의 받침대가 자리잡고 있으며 높이 또한 쿨링에 방해가 되지 않을만큼 적당히 높다. 또한 본체가 밀리지 않도록 고무 재질로 마감처리가 되어 있다.




| 킹덤 레인보우 케이스 사이즈




실 제품 크기는 어느 정도가 되는지 원숭이 줄자를 활용해 확인해 보았다.






230 x 360 x 450mm(W x D x H, 바닥 받침대 제외)로 넉넉한 사이즈의 미들타워로 내부 공간 역시 여유가 있다. 실제 345mm 길이의 그래픽 카드나 180mm의 CPU 쿨러도 간섭 등 아무런 문제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 넉넉한 공간과 뛰어난 확장성




넉넉한 내부 공간을 갖춘만큼 확장성도 뛰어나다. ITX, m-ATX, ATX 규격의 메인보드와 ATX 규격의 파워 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다. 후면에는 PCI 슬롯 7개와 수직 PCI 슬롯 3개까지 총 10개의 슬롯이 자리잡고 있다.

| 사용편의성을 높인 상단 멀티미디어 포트




상단부에는 전원, 리셋 버튼 그리고 USB 2.0 두 개와 USB 3.0 한 개, 이어폰과 마이크 단자가 위치하고 있다. USB 포트 사이의 거리가 넉넉해 간섭없이 사용이 가능한 점이 만족스러웠다.

| 뛰어난 조립 편의성




전체적으로 공간이 넉넉한만큼 조립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아니 오히려 조립이 수월했다고 말하는게 맞다. SSD는 최대 3개, 하드 디스크도 최대 2개까지 장착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그대로 장착할 수 있었다.






파워, SSD,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등을 차례로 장착한다.






측면 섀시와 강화유리 도어를 닫기 전에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는지 먼저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시스템 및 기본으로 제공되는 4개의 140mm 레인보우 LED 팬도 정상 작동되는 걸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선정리를 진행한다.






필자의 경우 항상 마지막 선 정리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는데 컴이지 킹덤 레인보우 케이스는 선 정리홀이 기분으로 설치되어 있어 조금 더 깔끔하게 선 정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드디어 조립이 완료되었다. 평소 필자의 실력과는 전혀 다르게 내부가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케이스 측면 내부에 인쇄되어 있는 킹덤 엠블럼도 나름 멋스럽게 느껴진다.

| 킹덤 레인보우 케이스 작동 모습




측면 섀시와 강화유리 도어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파워 버튼을 눌러본다. 전면 140mm 대형 레인보우 LED 팬과 화이트 메쉬 패널에서 전해지는 은은한 빛, 그리고 측면 강화유리를 통해 보이는 케이스 내부의 빛이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여준다.






필자는 현재 인텔 10세대 i9-10900k를 국민오버해서 사용하고 있다. 수랭식 쿨러를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열에 대한 부담감을 항상 안고 있다. 그래서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스는 측면 패널을 아예 오픈한 상태로 사용했었다. 일명 '뚜따' 상태로 말이다.






하지만 컴이지 킹덤 레인보우는 140mm 대형 팬을 4개나 탑재하고 있는만큼 기본 구성으로도 뛰어난 쿨링 성능을 보여준다. 앞서도 잠깐 언급했던 것처럼 케이스 내부에 손을 살짝 넣어보면 빠른 공기의 순환이 진짜 몸으로 느껴진다.




| 킹덤 레인보우, 제 점수는요...



직접 조립하고 사용해보면서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 보려 한다. 먼저 장점부터 들어간다.

1. 디자인이 기대 이상으로 이쁘다.

2. 전면 메시 디자인과 140mm 대형 레인보우 LED 팬이 만들어내는 뛰어난 쿨링 성능이 압권이다.

3. 저세상급 조립 편의성(탈착 가능한 도어형 강화유리와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선 정리 홀)

4. 수직 고정이 가능한 그래픽카드, 일체형 수냉 쿨러 등 튜닝에 최적화된 구조. 게이밍 케이스로 아주 적합

5. 이 모든게 4만원대의 가격에 제공된다. 즉 뛰어난 가성비.





세상에 완벽한 제품은 없다. 뛰어난 장점이 있는 반면 소소한 단점도 있을 수 밖에 없다.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더 많으면 우린 그런 제품을 좋은 제품이라고 부른다. 킹덤 레인보우 역시 자잘한 단점이 존재한다. 물론 취향에서 오는 문제일수도 있음을 미리 밝혀둔다.

1. 하드 디스크 장착시 손나사 방식의 부재(손나사로 하드디스크 고정하는 방식이 은근 편하다)

2. 도어형 측면 강화유리의 손잡이 디자인(손잡이 없이 살짝 눌러주면 튀어나오는 방식이었으면 더 멋지지 않았을까 싶다)






설명한 것처럼 확실히 단점보다 장점이 월등히 뛰어난 제품이다. 감각적인 디자인에 뛰어는 쿨링 성능. 게다가 조립 편의성까지 갖춘 제품을 구한다면 이녀석 만한 제품이 또 있을까 싶다.

| 하루준 코멘트




지금까지 컴이지 킹덤 레인보우에 대해 함께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갖었다. 필자가 직접 조립하고 사용해 보면서 경험한 레인보우 케이스는 정말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었다. 4만원대의 가격에 갖출 수 있는, 아니 그 이상을 담아낸 제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강력한 쿨링 성능에 뛰어난 조립 편의성. 게다가 은은한 LED에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누군가 필자에게 가성비가 좋은 컴퓨터 케이스 추천을 요청한다면 망설임없이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그러니 새로운 컴퓨터의 조립을 계획하고 있거나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면 꼭 한 번 킹덤 레인보우 케이스를 체크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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