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배관 3번이나 얼고 터지고를 반복하며 개고생한 후로...
날이 조금만 추워도 무섭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영하6도를 찍길래... 지난 공포가 엄습..
바로 화장실은 냉수, 싱크대는 온수를 틀고 잤습니다.
오늘 새벽~ 다행히도 배관은 얼지 않았고 바로 출근 준비를 하려는 찰라~
옆집에서 xㅂxㅂ 하는 소리..
우당탕 소리며...
저는 그냥 무시하고 출근 준비하고 나오는데 옆집 배관 얼었네요.
새벽부터 드라이기 들고... 녹이시는... 참 짠하더군요.
저희 층에 여섯 집이 복도식으로 있는데요.
오늘 옆집까지 해서 딱 한 집만 배관 얼지 않았는데 그 집은 용케도 잘 버티는군요.
그분의 능력치를 참 배우고 싶다랄까?
정말 배관 터질때만 생각하면.. 어우~
혹시라도 퇴근 후 얼어 있을까봐 나올때도 수도 틀고 나왔기에 맘은 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