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손발이 찬 분들은 고생입니다.
연애할 때는 안 그랬다는데, 자식을 낳고 나서 손발이 차가워 고생하는 아내를 보고 있자니,
먼 고향에서 계시는 어머님은 괜찮은 지 걱정이 되네요. 이번 설에는 5인 모임 금지 때문에 내려가지도 못해서 더욱 마음이 쓰입니다.
그래서 온수 찜질기를 하나 사봤습니다.
보니까 벨트 같은 데 넣어서 배를 따뜻하게 할 수도 있고, 주머니가 있어서 손을 넣고 있을 수도 있는 제품들이 있더라고요.
저는 아이보우 충전식 온수 찜질기 IVB-D1000 이라는 제품을 구매했는데요,
물을 충수하는 방식이 아니라, 미리 채워져있는 물 주머니를 전기로 따뜻하게 만들어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다나와 최저가 검색을 통해서, 최저가인 2만2천원대에 쿠팡에서 구매했는데 저녁에 주문하니 다음 날 아침에 현관에 있더라고요. 정말 세상이 좋아졌습니다.
배송 전용 박스가 사용되었습니다. 이런 거 좋아합니다.
배송 박스를 뜯으면, 이렇게 제품 박스가 다시 나오도록 되어 있는데요,
아무래도 제품 박스가 깨끗한 상태로 배송되기 때문에 좀 믿음직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도 있고, 선물하기도 좋습니다.
내부에는 찜질기 본체와 충전기, 찜질기를 넣어서 사용할 벨트 같은 게 들어 있습니다.
색상은 그레이로 했는데, 그렇게까지 어두운 색은 아닌 거 같습니다.
이게 충전기입니다. 버튼이 딱 하나 밖에 없네요. 그만큼 단순한 사용법이라는 거겠죠?
찜질기 같은 경우, 특별하게 복잡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이렇게 사용법이 단순할 수록 어르신들이 쓰기 더 좋겠죠.
2줄로 끝내는 사용법.
충전기 보면 이렇게 단자 꼽는게 있고,
찜질 주머니에 이렇게 포트가 있습니다.
찜질 주머니는 패브릭 소재인데, 약간 극세사라고 해야 하나? 단모가 있어서 부드럽습니다.
제품 정보를 참고하면, 이 찜질기는 8겹으로 되어 있어서 물이 새지 않도록 했다고 합니다.
과열방지가 동작하는 온도가 65도라고 하니까, 최고 65도까지 가열이 된다고 보면 되겠네요.
아무래도 이렇게 물을 쓰는 제품은 누수같은 게 있으면 곤란하겠죠. 위험할 수도 있고요.
벨트 형태로 된 커버가 들어 있습니다.
허리에 찼을 때 양손을 넣을 수 있게 양쪽으로 손주머니가 있고,
뒤 쪽에는 찜질팩을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찜질팩 주머니는 벨크로로 열고 닫게 되어 있네요.
앞 쪽 손주머니에 손을 넣어보니 매우 포근합니다.
보니까 안감이 털로 되어 있네요. 아주 따뜻합니다. 온기가 오래 가겠죠?
찜질팩을 넣어봤는데, 크기가 딱 맞습니다.
좋게 말하면 딱 맞는데, 주머니를 넣고 빼보니까 약간 빡빡하네요.
한글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단순한 사용법이지만, 이런 온열기는 주의사항을 꼭 확인하는게 안전사고를 막는 방법입니다.
충전할 때 수평을 유지하고, 찜질 주머니가 접히지 않게 하는게 중요한 가 보네요.
충전하면 붉은 색 램프가 들어오는데, 충전이 끝나면 램프가 꺼져서 알 수 있습니다.
한 15분? 정도 충전하고 보니 램프가 꺼져있더군요. 이건 최초 온도에 따라 좀 다를 수가 있겠습니다.
허벅지에도 올려 보고,
차가운 발 위에 올려도 봅니다.
아주 따뜻하네요.
와이프 줘 봤는데, 아주 좋아합니다.
자기 전에 배를 따듯하게 하는게 너무 기분 좋다고도 하고,
집안에서 돌아 다닐 때도 허리에 차고 다니면서 수시로 손을 집어 넣곤 하네요.
충전 시간이 짧아서 자주 충전해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완충하면 처음엔 좀 뜨거운 정도로, 좀 시간이 지나면 따뜻한 정도에서 1시간 정도는 유지되는 거 같습니다.
와이프가 저렇게 좋아하니까, 이번 설에 어머님과 장모님께도 하나씩 사드려야겠습니다.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인데, 용돈과 함께 온기도 같이 전달하는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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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용기는 별도의 협찬없이 자비로 구매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