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있는 여러대의 컴퓨터 중 하나의 컴퓨터는 AMD 내장그래픽을 사용중입니다. 과거, 작은 미니케이스의 매력에 빠져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그래픽 하나를 장착해야 해서, 큰 컴퓨터 케이스를 알아보았습니다. 그중 발견한 제품이 잘만 S2 풀 아크릴 케이스 미들타워 PC케이스 입니다.
가격은 3만원대로 가성비 괜춘한 제품 중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표준 ATX 크기 메인보드 장착이 가능하며, 컴퓨터 본체 케이스 크기는 412(D) 189(W) 451(H) 입니다.(단위는 미리)
전면 사진을 보시면, 전면 상부와 중부에 기본 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전면 상부에 위치한 두개의 팬과 후면에 위치한 팬으로 인해 내부의 열을 빠르게 식혀주기 때문에 빠른 공기순환이 가능합니다.
케이스 상단의 경우 메쉬 타입의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있는데요. 위와 같이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메쉬 사이드 부분이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쉽게 탈거 후 청소가 가능하고 또한 청소 후 부착이 용이합니다.
상단 인터페이스 모습입니다. 전원버튼, 마이크 단자, 오디오 단자, USB 2.0 포트 2개, USB 3.0포트 1개, 리셋버턴, 시스템 LED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USB3.0 포트의 경우 메인보드에 3.0을 지원하는 포트가 있어야 합니다.
케이스 왼쪽으로 투명 아크릴 패널이 있고, 오른쪽 면은 민자로 된 검은색 패널 입니다.
아크릴 비닐을 벗기면 깔끔한 투명패널이 나오는데, 유리처럼 투명한 색이 아니라, 약간 어두운 색을 띄고 있스빈다. 마치, 차량 앞유리에 썬팅 처럼요. 그래서 뭔가 고급진 느낌이 납니다.
케이스와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선들 인데요. 쓰임새 있는 것들끼리 묶여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사진처럼 USB 단자에 끼워넣어서, 먼지의 유입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별거 아닌게 아니더라고요. 상당히 유용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디오 단자와 마이크 단자에 끼워 넣는 부품도 있습니다. 먼지야 안녕~
잘만 S2라면 이렇게 깔끔하게 세팅이 가능합니다. 컴퓨터의 꽃은 선정리 아닐까 싶네요.
메인보드와 파워서플라이 등을 넣고 케이스를 조립해 보았습니다. 전원을 켜면, 시스템 LED 등이 점멸됩니다. 이렇게 잘만 S2 풀 아크릴 케이스 조립을 완성시켜봤는데요. 아크릴이 보여주는 시각적인 효과는, 단순히 케이스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효과를 넘어, 디자인적인 요소까지 내재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요즘처럼 LED가 팬이 장착되고 본체케이스에 불빛이 나오는 화려한 케이스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조립 편의성도 갖춘 잘만 S2케이스가 가성비로 뛰어나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