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이를 닦아주는데도 입냄새가 계속 나서 치과 진료를 받으러 갔다가 스케일링 했어요.
혹시 몰라 아침 안 먹이고 갔는데 다른 환자(?)들이 별로 없어서 생각보다 빨리 끝났어요.
음식물이 기도를 막을 수도 있으니 10시간 정도 금식을 해야 하거든요.
기다리고 어쩌고 마취 깨고 하는 데 두 시간 조금 안 걸렸네요.
전에 다른 병원에서는 3~4시간 후에 오라고 해서 맡겨두고 집에 갔다 다시 왔거든요.
기특하게 잘 견뎌줘서 이도 깨끗해지고 내내 잘 놀다가 지금은 쿨쿨 잘 자고 있네요.
마취 깰 때는 정말 정신 나간 애처럼 머리를 계속 좌우로 흔들어서 너무 놀랐어요. 마취 깬 뒤에만 봤지 마취 깨는 모습은 처음 봐서 어디 잘못된 줄 알고 놀랐거든요.
이 글 쓰고 나서 강아지 이빨에 좋다는 약 있는지 좀 찾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