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명충의 TMIT, 설명충 입니다.
거의 1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며, 많은 컴퓨터 부품들을 리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저는 케이스를 가장 많이 리뷰 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종류의 케이스를 리뷰하면서 아쉬운 제품들도 있었고, 마음에 드는 제품들도 있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가성비도 좋아지고, 품질도 좋아지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오늘은 정말 괜찮은 케이스를 리뷰하게 되어 이렇게 시작을 하는데요. 깔끔한 디자인과,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모두 갖춘, 정말 기본기가 탄탄한 가성비 케이스가 출시되어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잘만 Z3 아이스버그, 미들타워 케이스 인데요. 지금 바로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잘만의 Z3 아이스버그는 4개의 쿨링팬이 기본 탑재된 강화유리 미들타워 케이스 입니다. 전면은 막혀있는 구조이고, 전면의 양 측면에 에어벤트을 통하여 공기를 순환하는 구조의 케이스죠. 전면 패널의 디자인이 굉장히 깔끔하고 감각적이기에, 저렴한 가격에도 전혀 저렴해 보이지 않습니다. 검정색과 흰색 두가지로 출시 되었으며 검정색도 너무 괜찮지만 흰색 케이스가 너무 깔끔하고 이쁘게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포장을 보건대, 앞뒤는 다소 짧고, 위아래로는 다소 긴 모습의 케이스 일 것이라는 예상이 듭니다. 아이스버그 라는 이름답게 쿨링 설계에 많이 집중을 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깔끔한 디자인의 케이스 입니다. 상단에는 마그네틱 먼지 필터가 적용되어 있고, 우측에 IO포트와 스위치가 위치해 있습니다. LED를 컨트롤할 수 있는 버튼이 있어 LED를 켜고 끌 수 있습니다. 또한 좌측에 강화유리가 위치한 만큼 케이스를 모니터 기준으로 우측에 둘 확률이 높은데요. 컴퓨터를 우측에 둔다고 하면 IO포트가 다소 멀어 조금은 불편함이 있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아래로 놓았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측면은 슬라이딩 방식의 강화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강화유리와 큰 차이는 없지만, 고정하는 나사가 2개라는 점에서 여닫기가 조금 더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제품의 도장 마감이나, 만듬새는 꽤 괜찮습니다.
전면 패널은 정말 손쉽게 분리가 가능한데요. 전면 패널을 분리해 보면, 자석식 먼지 필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상단과, 하단, 전면 세군데에 먼지 필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전면에는 3개의 120mm 쿨링팬과 후면에 1개의 120mm 쿨링팬이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흰색 LED의 쿨링 팬이며, 37.8 CFM의 풍량과, 노이즈 레벨이 26.4 dB인 저소음 쿨링팬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기분에 따라서 IO포트의 LED 스위치를 이용해, LED를 켜서 내부를 환하게 비출 수 있고, LED를 끄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케이스의 쿨링 관련된 호환성이 어마어마 하다는 점 입니다. 전면에는 120mm 및 140mm 쿨링팬을 3개 장착할 수 있으며, 라디에이터는 120mm, 240mm, 280mm, 360mm 모든 종류의 라디에이터가 모두 호환됩니다. 상단 또한 120mm 및 140mm 쿨링팬 2개를 장착할 수 있으며, 라디에이터는 360mm를 제외하고 120mm, 240mm, 280mm 모두 장착이 가능합니다. 어떠한 쿨링팬을 구매 하더라도, 어떠한 라디에이터를 구매하더라도 큰 고민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케이스 내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름 깊이가 있어, 높이가 높은 부품들과도 잘 호환될 것 같습니다. 하단에 파워를 가려주는 부분도 아주 맘에 듭니다. 제품 후면을 보면, 선 정리를 위한 벨크로 타이와, 케이블 타이를 걸어둘 수 있는 홀도 아주 많습니다. 선을 가려줄 수 있는 고무 패킹도 있기 때문에, 선 정리도 깔끔하게 할 수 있고, 조립 난이도도 높지 않습니다. 고무 마개가 선을 깔끔하게 가려주어 내부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틈새도 다소 높기 때문에, 케이블 정리를 대충 하더라도, 뒷 커버가 손쉽게 닫을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확장성도 아주 좋습니다. SSD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은 4군데가 있습니다. 4군데 모드 탈착식 베이가 있어, 손쉽게 SSD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슬라이딩 방식의 HDD 베이가 있는데요, 드라이브 베이 상단에 HDD를 장착할 수 있어, 2개의 HD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총 2개의 HDD와 4개의 SSD를 장착할 수 있는 것이죠. M.2 SSD 까지 고려한다면, 메인보드에 따라서 8개의 드라이브를 설치할 수 있는 셈이죠.
기존에 사용하는 컴퓨터 부품을 이용하여 조립하였습니다. 확실히 벨크로와 고무 패킹이 있어, 케이스 내부가 아주 깔끔하게 정리 되었습니다. 저는 워낙 많이 케이스를 조립하기 때문에 굳이 선정리를 하지 않는데요. 선 정리를 하지 않고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며, 뒷면 패널이 손쉽게 닫힙니다. 여러가지 부분에서 참 마음에 드는 케이스 입니다.
조립 완료 후의 모습입니다. 분체 도장 마감과 만듬새가 좋아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우며, 아주 깔끔한 모습의 케이스 입니다. 쿨링팬과 라디에이터 호환성, 조립 편의성과 선 정리를 위한 여러 편의요소, 드라이브 확장성을 고려하면 가격 대비 아주 기본기가 탄탄하고 구성이 훌륭한 케이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 근래 만났던 케이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케이스 입니다. 4개의 120mm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으며, 원하는 대로 쿨링 솔루션을 구성할 수 있기에, 쿨링 성능 또한 훌륭하리라 생각됩니다. 케이스 크기도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고. 부품에 대한 호환성도 훌륭힌 케이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정용, 사무용, 게임용 어떤 용도로 사용 하더라도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 가능한 케이스로 보여집니다. 새로 컴퓨터를 맞추고자 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적극 추천드리는 케이스 입니다.
오늘도 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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