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은 0도 내외에 머무는 반면, 낮 기온은 15도 이상 오르는 등 큰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어제(10~17도)보다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이상이 되겠다"면서 "아침 기온은 어제(-4~8도)와 비슷해 0도 내외에 머물겠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에서는 낮 기온이 어제보다 낮아져 10도 내외가 되겠고, 경기북부와 동부, 강원영서, 충청권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의 아침 기온은 0도 아래로 떨어지겠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클 예정이어서, 환절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도는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경북동해안은 오전 중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경기권남부와 충남권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권내륙, 경남서부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9~19도를 오가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대부분의 서쪽 지역과 중부내륙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