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 롤러브 TV라는 이름으로 작년 10월 공식 출시했던 롤러블 TV가 현재까지 판매량이 한 자릿수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그동안 채 10대도 판매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65인치로 출시된 롤러블 TV는 초 프리미엄 TV의 상징적인 가격인 1억원대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고가의 TV를 구매할 여력을 지닌 VVIP들의 경우는 롤러블 TV의 65인치 화면 보다는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제품에 오히려 더 호응하고 있다고 하네요.
한 마디로 롤러블이란 상징성만 부여한채 이것이 시장성을 확보하지 않았다는 거죠. 그러다보니 업계에서는 이후 추가적인 롤러블 TV가 출시되지 않을거 같다는 소문이 도네요.
그래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이 처음이자 마지막 롤러블 TV가 될 수 있다는 소문이네요. 수율이라던가 원가 부담도 큰데 반해 VVIP들이 원하는 더 큰 사이즈의 대형 TV로 만들어 내기는 기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차라리 100인치대 마이크로 LED가 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그렇고
65인치 밖에 안되는 OLED TV를 단지 롤러블이란 이유 때문에 1억이나 주고 살거면 벽 한면을 전부 화면으로 만들 수 있는 100인치대 마이크로 LED TV를 같은 돈 주고 이용하는 편을 저라도 선택할 거 같네요.
이게 등장할 때는 정말 야심찬 기대감을 LG전자측에서 밝혔었고, LG전자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용도로 활용되기도 했었죠.
그래서 니들은 이런거 못 만들지하면 삼성전자를 상대로 공격하는 자세도 보였었구요. OLED라서 이런걸 만들 수 있지 니들이 하는 QLED는 이런거 못해 뭐 그런 내용이었죠.
롤러블 스마트 폰도 그렇고 과연 이런 상황이라면 LG전자가 롤러블 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그저 자신들이 강점을 지니고 있는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LD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이용해서 OLED TV 시장 확대를 위한 하나의 모티브로 활용한 것 외에 상품성은 부여하지를 못한거 같아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