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몇일 전 주문한 심플리쿡 궁중떡볶이 밀키트를 조리해먹었습니다. 사실 궁중떡볶이를 학창시절 이후 도통 먹어보질 못해서 추억 돋아서 시켰는데, 의외로 맛이 괜찮게 조리되었더군요. 버섯의 종류만도 5개지만, 그중에서 목이버섯이 식감도 그렇고 다른재료와의 궁합도 그렇고 가장 맛있었어요. 소스도 달콤하면서 고소한게 한식을 먹는다는 느낌이 확 들었고요, 무엇보다 미나리가 중간중간 아삭하면서 새콤한 맛을 내줘서 괜찮았습니다.
조리난이도는 매우 쉬운 것 같아요, 하상 정도랄까요. 레시피대로만 따라하면 되는지라 어려울 게 없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고기를 소스에 재워둬야하는데, 소스 양이 부족해서 소스맛이 고기에 충분히 흡수되지 않았던 부분도 많은게 맛을 약간 덜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