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3in1 로봇청소기 클리엔 R9을 2주간 사용해본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2월부터 사용했기에 정확히는 2주가 넘는 시간 동안 사용하긴 했네요.
오늘은 시작으로 클리엔 R9 로봇청소기를 2주간 사용하면서 촬영한 영상을 담아봤습니다.
이 영상이 이번 후기를 작성하면서 가장 실 사용의 모습을 담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클리엔 R9 로봇청소기는 진공 청소와 물걸레질, 그리고 진공 물걸레 3가지 기능을 모두 탑재한 제품입니다.
로봇청소기에 최적화된 3,000pa의 흡입력과 5,200mAh의 삼성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고요.
6단계 클리닝 시스템과 3중 필터 시스템, 그리고 H13 헤파 필터를 사용했습니다.
듀얼 사이드 브러시와 3,000pa의 흡입력, 그리고 고성능 BLDC 모터로 최적화된 진공 청소를 해줍니다.
Nidec 사의 BLDC 모터를 사용해 평생 흡입력 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내구성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차원이 다른 2단계 센서 기술인 5세대 LDS와 3차원 센서인 ToF까지 탑재되어 있었는데요.
1cm 앞에 있는 장애물까지 완벽하게 감지해 내기 때문에 구석구석 깨끗한 청소가 가능했어요.
그리고 기본 구성품으로 진공 물걸레 전용통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바꿔가면서 사용할 수 있어 편했어요.
저는 주로 진공청소용 먼지통을 사용하다가 물걸레질을 하고 싶을 때 진공 물걸레 전용통으로 청소해 줬어요.
진공청소를 할 때는 주로 일자로 왔다 갔다 하는 지그재그 모드로 청소를 했고요.
물걸레질은 Y자 청소모드를 사용해 반복적으로 꼼꼼하게 물걸레질이 가능하도록 사용했고요
흡입력과 물공급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강도로 맞춰 편하게 사용했네요.
특히, 바닥의 오염도나 카페트 여부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는 흡입력은 먼지나 고양이 털을 흡입하는데 탁월했고요.
그리고 구역 설정을 통해 일반 청소와 집중청소, 금지구역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화장실이나 소파 밑, 카페트 등 청소를 하지 않아야 하는 곳을 나눠 청소할 수 있었고요.
5살 아이와 고양이 2마리가 함께 사는 가정이다 보니 거실에 먼지와 털이 많은데요.
필요에 따라 구역을 나눠 청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거설을 주로 청소해 줬네요.
아무래도 고양이 두 마리가 날뛰기 시작하면 털이 엄청나니까요.
몇 번 로봇청소기를 돌리면 금방 먼지통에 먼지가 잔뜩 쌓이더라고요.
확실히 두 개의 브러시로 구석구석 청소를 해주니 흡입된 먼지와 털 양도 상당했네요.
클리엔 R9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니 평상시 청소기를 돌리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더라고요.
혼자 알아서 청소를 해주기 때문에 주말에 조금 더 편하게 쉴 수 있고요.
전체적으로 청소 성능이나 디자인, 앱 활용도 면에서 만족스러웠던 거 같아요.
기본적으로 3가지 종류의 통을 제공한다는 점과 여분의 사이드 브러시와 물걸레도 들어 있어 좋고요.
물론, 클리엔 R9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도 있긴 했는데요.
2in1(진공 물걸레) 먼지통이나 물통을 사용할 때 자동으로 카페트를 감지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더라고요.
그리고 소파나 식탁 밑으로 들어갔을 때 전면 범퍼 윗부분이 흠집에 약하기도 했고요.
그래도 2주간 사용하면서 충분히 만족스러웠던 거 같아요.
역시나 Y자 청소모드는 저에게 가장 좋았던 장점이지 싶고요.
매일매일 직접 청소기를 돌리며 제거해야 했던 고양이 털들로부터 해방되었던 점도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