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대 게이밍 성능이 현존 세대인 10700K 및 10900K, 5800X와 비슷하거나 그에 못미치기까지 하는 등 루머가 영 불안한 가운데...
성능 관련 루머 볼 때 비교군으로써 참고해보면 좋을 벤치가 올라와서 공유합니다
3월 18일자 게이밍 성능 벤치입니다
http://www.weekly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2059
각각의시피유를 사용한 시스템이며, 8GB 2개 구성한 듀얼 메모리는 AMD가 3,200MHz로 동작하며, 인텔은 2,666MHz로 동작한다. 그래픽카드는 가성비 주자로 손꼽는 엔비디아 RTX 3060 조합이다. 실제 시중에서 구매 가능한 조건으로 테스트를 구성했다.
결과는 벌어졌다. 더 많은 코어와 더 빠른 클럭 주파수를 내세운 시피유 보다 AMD 4세대 라이젠 R5 5600X와 R7 5800X 조합이 더 나은 성능을 발휘했다. 대등한 수준이면 가볍게 넘어갈 수 있지만 수시로 큰 차이가 발생해 두둔할 여지를 두지 않았다. 3개 게임 모두 결과는 비슷했다. 오히려 R5 5600 성능이 유독 돋보였다. 물론 두 제품 간의 가격 차이 7만 원 돈에 그친다.
심지어 성능 차이도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작은 차이이긴 하나 10점 미만임을 따지면 R7 5800X는 훌륭한 선택지가 되지만 R5 5600X는 가성비 대표주자라는 타이틀에 흠잡을 곳 없는 완벽한 상품성을 입증했다. 6코어 12스레드가 8코어 16스레드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면모를 발휘했기에 현시점에 가성비에 합당한 저렴한 비용에 쓸만한 PC 구매가 목적이라면 기타 선택지가 불필요했다.
결정적으로 4세대와 10세대의 경쟁은 어쩌면 끝물일지 모른다. 이달 말을 기점으로 세대교체는 불가피한. 그렇다고 11세대가 나오면 결과가 달라질지는 지금 단계에서는 예단할 수 없기에 판단을 보류할 수 밖에 없는 시점이다. 하지만 3월 20일 기점으로 따졌을 때 AMD 라이젠 4세대 그리고 5600X와 5800X는 충분한 성능에 경제적인 여유까지 동시에 안기는 균형이 잘 잡혀있다. 라이젠의 야심작은 더욱 정밀해질 예정이다. 내년을 예고한 5nm 젠4 시피유다.
한 걸음 물러나 멀리서 바라다보면 4세대 라이젠이 안기는 여유는 분명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돋보였다. 한 발 나아가 PC 구매의 목적이 더 나은 성능이라면 더욱 명확해진다. 인텔 코어 11세대는 i9 프로세서도 8 코어로 나올 예정이기에, R7 5800X와 직접적으로 대적하는 구도를 예고한 상태다. 그러한 위치에서 동일 코어와 동일한 메모리 클럭이라고 쳐도 비용적인 우위는 AMD를 향해 기운다. AMD의 경쟁력이 더욱 도드라지는 모습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