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용 제품들과 비교적 신품이 이용된 제 초 가성비 PC를 소개합니다
소개하기에 앞서 어제부터 갑자기 모니터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더니 노이즈가
불규칙적으로 심하게 발생하고 있어 캡처된 이미지들에 노이즈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시는 분들 스마트폰이나 PC에 이상이 있는게 아니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이미 다른 다나와 글에도 여러 번 올라갔던 제 시스템 사진입니다
원래 LED 삐까뻔쩍한거 안 좋아하는데 요즘엔 이게 또 피해갈 수 없는 유행인가봐요
맥스틸사의 유리 마우스 패드는 처음엔 느낌이 별로였는데 적응하니 청소도 쉽고
특유의 사각거리는 느낌도 좋네요
직접 조립도 했고 평소에 중고 거래도 그리 꺼리지 않는 편이라 부품 박스들을
꽤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중고 판매 할때도 그렇고 A/S를 위해 용산을 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박스가 꽤 절실한 편이라 공간이 허락하는 한 안버리고 있어요
전체 스펙을 알기 쉽게 표로 정리해 봤습니다
하드디스크 같은 경우는 굉장히 연식이 있는 물건인데 계속 안 죽고 있어서
지워도 상관없는 비교적 덜 중요한 자료 보관용으로 달아놓고 있어요
파워도 당시엔 꽤 괜찮은 파워였는데 파워렉스가 없어지는 바람에 A/S는 뭐 ㅎㅎ
그래도 풀모듈러에 용량도 크고 아직 문제 없네요
모니터는 KSGK가 아직 경성 큐닉스라는 회사 상표를 사용할 때 판매된 제품으로
당시에 27인치에 QHD를 하고도 저렴하게 출시되서 스펙 좋아서 사게 됐습니다
불량화소도 없는 양품 걸려서 잘 사용하다 반년 전 백라이트 불량으로 사설업체에서
수리 받고 이번에는 아마 AD 보드 불량 같습니다 이걸 고쳐야 할지 신품을 사야 할지는
고민을 해봐야 겠네요 뭐 요즘에 모니터 수명이 하도 짧아져서 비단 KSGK 만의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유명 회사 제품도 수명이 무한하진 않으므로 A/S 기간과 수리 용이성,
가격 등을 고려해서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본체 점등시 옆면 모양새입니다
케이스는 가성비로 유명세를 탄 마이크로닉스의 M60 블랙입니다
구매하고 얼마 안되서 M80이 나와서 조금 기다렸으면 140MM 6팬이었을 건데 참 아쉬워했죠
요 근래 강화유리 파손 문제로 뉴스도 타고 꽤 시끄럽던데 다행히도 저는 강화유리로
바뀌기 전 아크릴 모델입니다 물론 관련 영상 보니 사용자 분 문제 같이 애매하게
보이기도 하고 이게 마이크로닉스 만의 문제라기 보다 저렴한 강화 유리 케이스들의
단점이라고 할까요 게시판 대응보니 아크릴 판 추가 제공을 하던데 나름 신속 처리를
하는 모습이 괜찮았습니다
조립 PC 아무것도 모르고 여기저기 봐가면서 달려들었을때는 정말 선정리 못했는데
조립도 친척들, 지인들 그리고 본인컴 여러 번 조립해보니 점점 실력이 느는것 같아요
판매하시는 분들에 비해서는 한참 모자라지만 제 나름대로는 선정리 잘 됐다고 만족하고
사용중입니다 파워가 모듈러가 아니었으면 난장판이었을거예요 ㅎㅎ
CPU-Z 점수입니다
삼성 2666 램을 국민 3200 오버 먹이고 PBO는 자동으로 놓고 사용중이예요
시네벤치 R20 점수입니다
같은 시스템 사용자 점수와 오차 범위 내에서 놀고 있네요
하드한 작업을 하지 않는 저에게는 이 정도면 준수한 점수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3D Mark 사의 타임스파이와 파이어스트라이크 테스트 점수입니다
언제적 1070이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제가 현재 플레이 하는 게임이나 프로그램에서는
모자르지 않아서 그냥 버티고 있네요 사실 비트코인 사태만 없었어도 진즉에
업그레이드 했을텐데....
문제는 비트코인 사태가 지나갈때까지 그래픽카드 존버하시려면
A/S 기간과 쿨러 수명이 문제가 되요 저도 몇 달전 그래픽카드에서 소음이 나길래
무상도 끝났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알리익스프레스를 뒤지니 정품과 똑같은
쿨링팬을 판매하더라고요 쿨링팬 교체하고 써멀구리스만 새로 발라줘도 새것처럼
쌩쌩해집니다
SSD는 한때 가성비 킹이었던 PM981A 입니다
지금은 가격이 너무 올라서 970 evo와 차이도 안나더군요
또한 PM9A1이라는 거의 읽기/쓰기 속도 2배 가량 되는 후속작이 나왔는데 가격도 비슷해요
그때 좀 더 버텼으면 어땠을까....
NVME 온도가 높아서 걱정하시는 분 꽤 있을겁니다
2.5인치 SSD 대비 정말 온도가 꽤 높긴해요
현 온도는 아이들시고 리드쿨사의 방열판이 달려있는데 게임 돌리면 50도 정도는 찍어요
방열판 없을때와 비교하면 10도 이상 내려가니 저렴한 거라도 무조건 달아주는게 좋습니다
쓰다보니 굉장히 두서 없는것 같은데 그래도 재밌게 읽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처음에 모니터 고장이 아니라 그래픽카드 고장일까봐 식겁하고 하필 왜 이 시기에
이런 불행이 오냐라고 하다가 그래도 모니터가 고장난게 다행이다라고 자기 위로를 해봅니다
다들 이 미친 시기를 잘 버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