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견적에서 가격을 줄일수 있는 부분은 바로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 전자부품이 많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규격이 정해져 있으니 제조가 상대적으로 간단해서 그런가 싶다. 쿨링성능을 높히기 위해서 풀 알루미늄 케이스를 선택할 수도 있고, 팬을 많이 달 수도 있다. 둘다 비용이 든다.
이번에 리뷰할 케이스는 쿨링성능을 위해 6개에 팬을 장착한 케이스이다. 그런데 가격은 3만원대이다. 잘만의 시스템쿨러가 하나에 5000원 정도인데 곱하기 6하면...쿨러값만 3만원이다. 거기에 강화유리케이스라면... 꽤 저렴하다.
또한 잘만이 쿨러로 흥한 회사다 보니까 쿨링팬 성능도 꽤 좋을것으로 예상된다.
생각보다 아담하다. 상단에 단자부가 있다.
뒷면은 플랫하게 되어있다.
전면부는 이렇게 탈착이 가능하다. 전면부 팬을 청소하거나 교체할 때 빼고는 굳이 열 일은 없다.
140mm 팬 3개가 전면에 있다.
상단과 후면에는 120mm 팬이 있다.
잘만 케이스에서 마음에 드는 점은 하드디스크 장착이 매우 편하다. 하드디스크 베이를 꺼내서 하드디스크 연결 후 다시 집어넣으면 된다.
두께측정을 해보았다. 강화유리는 4t이며 바디 철판은 약 0.7t 정도 되는것 같다.
설치 완료 후 전원을 켜보았다.
위에서 바라본 모습
덕분에 내부가 참 화려해졌다. 쿨러도 무지개빛이였으면 더욱 찰떡일듯.
왼쪽부터 각각 후면/전면/상단 에서 측정된 소음이다. 모두 30cm 정도 거리에서 측정하였다. 소음은 평범한 수준이다. 사용하는 CPU쿨러와 파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140mm 팬 3개와 120mm팬 3개가 풀장착된 케이스 중 가성비를 찾는다면 잘만 N4 i40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게다가 강화유리다. 아크릴에비해 무겁지만, 흡집 잘 안나서 좋다. 아쉬운점은 하드디스크베이가 2개라는점과 시스템쿨러가 마더보드 싱크기능이나 컨트롤러가 없어 컨트롤이 따로 안된다는 점이다. 책상위에 두고 사용하는 사람들 중, 가끔은 조명을 꺼야하는 사람들은 유의할 점이다.
그리고 이 단점들을 씹어먹는 점은 계속 언급하는 착한 가격대이다. 조심스럽게 표현하자면
"쿨러6개를 사시면 케이스를 드립니다" 란 느낌이 들정도.
그만큼 가성비 좋은 잘만 N4 i40 강화유리케이스. 좀더 알아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