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불어오면서 낮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는 등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1~4도 올라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가 되겠다"면서 "낮 기온도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지속되면서 어제(12~20도)와 비슷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 경상권과 강원동해안에는 20도 내외가 되겠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전남권내륙과 경상권내륙은 기온이 22도 이상 오르겠습니다.
강원산지 등 일부 지역에는 강풍 소식도 있겠습니다. 아침까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산지는 낮에도 30~45㎞로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산지에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터널 출·입구 간의 풍속이 달라질 수 있고, 교량과 같이 높은 도로에서는 풍속이 더욱 강해질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내륙과 충남내륙, 전라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과 골짜기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매우 짧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를 오가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