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장난 잘 치고, 말썽장이인 한 꼬마가 있었다.
그 꼬마의 소원은 예수님에게 선물을 받아보는 것 이었다.
그래서 꼬마는 예수님에게 편지를 썼다.
'예수님, 저는 예쁘고 착한 아이에요.
저 같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신다고 들었는데
제게도 당연히 선물 하나 주시겠죠?'
편지를 쓴 꼬마는 곰곰히 생각 하더니
편지지를 찢고 다시 썼다.
'예수님, 사람들이 그러는데 저는 정말 착한 아이래요.
저 같은 아이한테 선물 주신다면서요?'
그래도 좀 양심에 찔려서일까?
다시쓴 편지를 구겨 버리고 다시 썼다
'예수님, 저 장난 잘 치고 말썽장이인거 알아요.
착한 애들 선물 다주고 남은 거 하나 정도 줄 수 있잖아요!'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던 꼬마
굳은 결심을 한듯 밖으로 나가더니
자그마한 성모마리아상을 들고와 끈으로 묶어놓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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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엄마 나한테 있다. 선물 안 주면 알지?'
협박 편지
2021.03.28. 10: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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