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사용해보는 것을 좋아라하는데요.
이번에 운 좋게 ASUS ROG 무선 시리즈 제품을 만나게 되어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KERIS의 패키징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제품 구성품으로는 마우스 본체와 유선 연결 및 충전을 위한 Type-C 케이블, 각종 보증 서류와 교체용 옴론 스위치 및 마우스 피트, 커스텀을 위한 사이드 버튼 등을 포함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KERIS는 오른손잡이용으로 설계가 된 제품으로, 좌우 비대칭형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좌우 클릭부에는 내구성이 뛰어난 PBT 소재가 사용된 것이 특징인데요.
장시간 마우스를 사용하다 보면 손 땀이나 외부 이물질 등으로 인해 클릭부가 마모되거나, 변색, 광택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PBT 소재를 사용하여 해당 문제를 최소화하려고 한 부분이 눈에 띄네요.
마우스 휠은 실리콘 재질을 사용하여 미끄러지지 않으면서도 정확한 구분감을 갖고 있으며, 마우스 좌측으로는 뒤로 가기/앞으로 가기 사이드 버튼이 보이는데요.
사이드 버튼들은 추가 제공되는 여분의 버튼으로 컬러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마우스 하단으로는 양 끝 쪽으로 4개, 중앙 센서 주변부로 동그란 마우스 피트가 1개, 총 다섯 개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앙 센서 기준으로 좌우에는 DPI 변경 버튼과 무선 및 블루투스 페어링, 전원 스위치가 보이고요.
무선 연결을 위한 USB 동글은 마우스 하판, 피트 사이에 결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선 동글을 본체에 연결해 준 후, 마우스의 전원을 마우스 휠 부분과 로고 부분에 LED가 들어오며 곧장 제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LED 효과나 DPI 조절은 전용 소프트웨어(ARMOURY CRATE)를 통해 간단하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며 아쉬웠던 부분은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 재부팅이 필요하다는 점과, 배터리 잔량이 25% 단위로만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네요.
그래도 마우스 절전모드 설정을 통해 지정된 시간 이후 자동으로 배터리 절약 모드로 들어갈 수 있게 한 부분은 마음에 듭니다.
게다가 15분 충전만으로도 거의 12시간에 가깝게 사용 가능하다는 점도 괜찮았고요.
마우스 사이즈는 제 손바닥 사이즈가 F10에 간신히 걸치는 정도의, 남자 치고는 작은 손크기를 지니고 있는데 KERIS를 손에 쥐었을 때 딱 감기는 그립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팜이든, 클로 그립이든 무난하게 다 잘 어울리는 편이었는데, 만약 손이 좀 더 큰 편이라면 클로 그립이 강제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제품 클릭음은 전체적으로 요란하다거나, 울리는 듯한, 튀는 느낌 없이 무난한 편이었네요.
KERIS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한다면, 역시나 납땜기 없이 옴론 스위치를 자가수리, 교체할 수 있다는 점과, 사이드 버튼 컬러 커스텀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장에 대해 직접 자가 수리가 가능하다는 점과, 버튼 컬러로 자기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건(개성이라 표현하고 자기만족이라 쓴다.) 참 괜찮게 느껴지네요.
FALCHION은 무선 게이밍 키보드, 그중에서도 68KEY를 가진 미니배열 키보드입니다.
적, 청, 갈, 실버의 4가지 축으로 출시가 되었으며 현재 은축과 갈축은 생산이 안되여서 인지 선택이 불가능합니다.
제가 가져온 제품은 적축이고요.
키보드는 보통의, 제품들과는 달리 내부 포장과 구성품에서부터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제품 본체와 연결을 위한 Type-C 케이블, 각종 보증 서류 및 무선 동글과 ROG 스티커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굉장히 고급스러운 키보드 커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당 커버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상황에 따라 키보드 하판에 깔아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키보드는 68키의 미니 배열 형태로 305 x 101 x 38.5mm의 사이즈 지니고 있어서 상당히 아담한 느낌을 주는데요.
부족한 프린트 스크린 키 등은 FN(펑션키)키를 활용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 보입니다.
FN 키를 통해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능 키들은 키 캡 측면에 적혀있어 어렵지 않게 이용이 가능하고요.
키 캡은 내구성 강한 PBT 이중 사출 키캡이 사용되었습니다.
키보드 좌측으로는 배터리 잔량 확인 및 볼륨 조절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터치패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패널은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능 변경이 가능하고요.
비록 미니 배열이지만, 장시간 사용 시에 손목 및 손가락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스텝스 컬처 2가 적용되었습니다.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역시나 무선으로 인한 휴대성이 좋다는 점과, 케이블이 없어 책상 공간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다양한 소형 IT기기를 보유중이라 평소에도 책상 위에 지저분하게 케이블들이 널려있어 자유로운 키보드 움직임이 쉽지 않았는데 ASUS ROG FALCHION으로 기변을 하니 키보드 사용이 훨씬 편해지더군요.
게다가 무선 제품임에도 배터리 용량이 넉넉하다는 점과, 단지 30분 충전만으로도 32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완충 시 최대 450시간의 플레이 타임을 가진다는 점은 FALCHION이 일반적인 무선 제품과는 차원을 달리할 정도로 수준이 뛰어남을 알 수 있습니다.
RGB LED 밝기는 밝은 조명 밑에서도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꽤 밝은 편이었고, 기본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LED 모드를 지원해서 취향따라 설정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적축을 선호하는 편이라 그런지 전체적인 타건감은 꽤나 만족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적축인데 미니배열이라 그런지 살짝, 갈축 비스무리한 느낌이 느껴지기도 했고요.
기성품이니만큼 통울림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어서 예민하신 분이 아니라면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위치 배열은 RGB LED를 위해 역 배열로 배치가 되어있었고, 미니 배열이다 보니, 우측 쉬프트와 엔터키가 상대적으로 작아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적응하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일단 무선 제품이니만큼 선 걸림 없이 자유롭게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고, 당연하게도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점 또한 눈길을 끌었습니다.
심지어 배터리 타임이 게이밍 키보드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무선 키보드보다도 더 긴 플레이 타임을 가진다는 것도 괜찮게 느껴졌네요.
68키, 미니 배열이라 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지만 제품의 구성품이나 내구성, 터치패널을 통한 메크로 기능 사용 등은 확실히 ASUS ROG FALCHION만의 매력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무선 제품이니만큼 선 걸림 없이 자유롭게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고, 당연하게도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점 또한 눈길을 끌었습니다.
심지어 배터리 타임이 게이밍 키보드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무선 키보드보다도 더 긴 플레이 타임을 가진다는 것도 괜찮게 느껴졌네요.
68키, 미니 배열이라 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지만 제품의 구성품이나 내구성, 터치패널을 통한 메크로 기능 사용 등은 확실히 ASUS ROG FALCHION만의 매력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ASUS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