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BIOSTAR B550M SILVER 메인보드 사용 후기를 올립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3212992
이번에 테스트할 BIOSTAR B550M SILVER 메인보드는 AMD(AM4)용 메인보드로 B550M 칩셋을 적용한 M-ATX 규격의 메인보드입니다.
유통사에서 밝히는 큰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VIP CARE 서비스 등록시 최대 4년 무상 서비스
2.Dr.MOS 탑재로 성능 업그레이드
3.PCI-E 4.0 및 WIFI 6 대응 (와이파이 모듈 별도)
위와 같은 특징과 더불어 DR MOS의 경우 전원부 방열판을 분리하여 직접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택배 상태 및 제품 포장상태
- 제품은 박스와 완충재(에어백)을 이용하여 배송되어 왔습니다.
- 이엠텍의 경우 반드시 택배 박스와 완충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요즘같이 완충재(에어백)만 둘러서 보내는 것에 비하면 매우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 확실히 택배 박스와 완충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박스 어디 하나 흠집난 곳이 없어 외부 충격은 가해지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 본품 박스의 경우 골재 박스로, 외부는 무광 코팅이 되었으며 전반적으로 블랙 색상 바탕에 로고와 제품 특징 및 스펙 등이 컬러 인쇄되어 있습니다.
- 내부는 메인보드와 액세서리 사이에 박스와 동일 재질로 격벽 처리되어 있습니다.
- 메인보드는 정전기 방지 비닐에 둘러싸여 있으며 메인보드 뒷면을 보호하기 위해 부스러지지 않는 재질의 스티로폼이 적당한 두께로 깔려 있습니다.
- 다만, 본품 박스 외부나 내부의 메인보드 비닐에는 봉인씰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2. 구성품 및 자세한 제품 사진
■ 구성품
- 구성품으로는 메인보드 본체 및 SATA 케이블 4개, 소프트웨어 설치 CD 및 매뉴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M.2 나사의 경우 M.2 슬롯 스탠드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 레이아웃
- 전반적인 레이아웃은 표준형에 가까우며 M.2 슬롯의 배치는 M.2 1번이 PCI-E x16 1번 슬롯'위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 M.2 2번 슬롯은 VGA가 위치하는 곳 바로 아래 배치되어 있습니다.
- 한 가지 특이한 점은 M.2 타입의 WIFI 모듈을 설치할 수 있도록 M.2 슬롯은 물론, 안테나 슬롯과 그에 연결하기 위한 케이블까지 배치되어 있는 점입니다. (WIFI 모듈은 미포함)
- 전원부 방열판은 육안으로 보이는 부분 전체가 알루미늄 재질이고 그 크기도 충분히 큰 편이어서 전원부 온도 감소에 있어서 좀 더 유리하다고 판단됩니다.
- 전원부 방열판은 후면부에 각각 나사 2개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 IO 부분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 SATA 포트는 전체 6개로 4개는 사이드면으로 90˚ 꺾여있는 구조, 나머지 2개는 메인보드 하단부에 전면을 보게 장착되어 있습니다.
■ DR MOS
- 전원부 방열판을 분리해보면 전체 10페이즈(8+2)의 전원부를 볼 수 있습니다.
- DR MOS는 사진에서처럼 NCP 303151A ALSS2032로 표기된 On Semiconductor 社 제품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 https://www.onsemi.com/pdf/datasheet/ncp303151-d.pdf )
- 해당 MOSFET은 개당 50A 커버 가능하여 CPU 기준(8페이즈) 총 400W까지 커버가 가능합니다.
- 가격대를 고려해본다면 전원부는 튼실한 편이며, 이를 식히기 위한 방열판의 재질 및 크기도 괜찮다고 판단됩니다.
3. QC 및 AS
- 제품의 외관상 기능상 불량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4. 설치 및 바이오스
- 표준 레이아웃이다 보니 설치에 있어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 바이오스
- 바이오스는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 근래에 바이오스들은 스크린 캡처 기능을 지원해 주는데, 해당 제품도 지원하나 NVMe, M.2 SATA, USB 메모리 어떤 것에도 저장이 가능하지 않아 스크린 캡처를 할 수 없었습니다.
- 타 브랜드의 메인보드들에서는 USB 메모리를 꽂아 놓고 캡처키로 지정된 키를 누르면 알아서 해당 USB 메모리의 최상단에 저장되는데 BIOS 업데이트 후에도 여전한 걸 봐선 버그가 있다는 걸 제조사에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 개인적으로 오버클럭킹보다는 안정성 위주로 사용하기 위해 부스트 기능과 XMP 정도만 설정하는데, 대부분 Easy Mode에서 설정 가능했습니다.
- 다만 전원 설정이나 PBO 등의 설정은 Advanced 모드에서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Advanced 모드로 시작하길 권장합니다.
- BIOS를 보면 예전 바이오스타 제품이 아닌 것처럼 많은 부분에서 개선되어 설정이 없다거나 이상한 곳에 설정이 존재하진 않는 편이었습니다.
- 그래도 여전히 직관성이나 인터페이스의 디자인, 편의성(검색 기능 등)과 같은 부분에서는 더욱더 개선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한 가지, BIOS 내부에서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하지 못하는 버그(?)가 존재합니다.
- 부팅시 F12로 바이오스 업데이트 화면으로 들어가면 아무런 반응도 없이 멈춥니다. 이는 바이오스 내부에서 해당 메뉴로 가도 여전한 걸 봐선 해당 부분도 버그가 아닌가 의심됩니다.
- 버그로 인하여 윈도용으로 제공되는 전용 툴로 업데이트해주었습니다.
- 신기하게도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부진할 줄 알았는데, AGESA 코드 1.2.0.1A가 적용된 최신의 3월 26일자 바이오스가 올라와 있어, 이 부분은 인상적이었습니다.
5. 스트레스 테스트
테스트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CPU : AMD Ryzen 5 3600XT 6-Core Processor
CPU 쿨링 : Scythe Ninja 5
보드, 메모리 : Asrock B550M Steel Legend, KLEVV DDR4 3600 32GB (16GB * 2)
VGA : ASUS TUF Gaming 지포스 RTX 3080 O10G OC D6X 10GB
SSD, HDD : Samsung M.2 NVME PM981 512GB, WD BLUE 2TB M.2 SATA SSD
케이스, 파워 : 자작 오픈케이스, Micronics Classic II 700W 80PLUS
키보드, 마우스 : mStone Groove T Silicon Full Lubricated (Cream Switch), Logitech G304
사운드, 스피커 : Realtek ALC1200, BOSE C2S3
** Windows 10 64Bit 20H2 환경
** CPU-Z v1.95.0 사용
** AIDA64 Extreme v6.32.5600 사용
** Crystal Disk Mark v8.0.1 사용
** OCCT v8.0.1 사용
** 실내 온도 약 21˚C에서 테스트
- 스트레스 테스트는 정상 동작과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테스트입니다.
- 전반적으로 안정성에 있어서 문제는 없었습니다.
- 테스트 전체를 마친 시점에서 원인불명의 리부팅 또는 셧다운 현상을 경험하지 못했으며, WHEA 에러는 0이었습니다.
- 다만 OCCT 테스트와 (스크린샷에는 없지만) HWINFO64로 모니터링해보면 전압 (3.3v, 5v, 12v)가 전부 제대로 모니터링 되지 않았습니다.
- 스트레스 테스트중 전원부 발열이나 칩셋 발열은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6. 총평
이번에 테스트한 BIOSTAR B550M SILVER 메인보드는 AMD(AM4)용 메인보드로 B550M 칩셋을 적용한 M-ATX 규격의 메인보드입니다.
국내 유통사인 이엠텍에서 유통하는 제품으로 AS는 업계에서 최상위 수준이니 해당 부분은 메리트로 작용합니다. 게다가 무상 4년을 보증해 줘서 넉넉한 AS 기간으로 AS에 있어서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뿐만 아니라 효율성이나 온도 등에 있어 유리한 DR MOS를 채용, 10페이즈의 전원부를 제공하여 가격 대비 튼실한 전원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 유저라면 무난하게 사용 가능하며, 특히 전원부 방열판의 크기도 크면서 전체가 금속 재질로 되어 있는 부분은 기본에 매우 충실한 부분이라고 판단됩니다.
바이오스타 메인보드가 예전부터 타브랜드와 많이 비교되는 바이오스 설정 부분도 많은 개선이 있어 이제는 난해하지 않은 수준으로 사용하기 편리해졌습니다. (UI 및 설정 옵션 등등)
게다가 바이오스 지원도 생각 외로 최신 버전까지(AGESA 1.2.0.1A) 빠르게 제공해 주는 모습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직 메이저 제조사도 올라와 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현재 가격 기준으로 전원부 튼실하고 레이아웃 무난한 가성비 높은 보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