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부터 데일리로 가볍게 하고 다니는 가방을 소개합니다.
코치 폴드오버 클러치겸 크로스백
"코치의 뉴욕 감성과 모던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실용적인 데일리 백이다"
"예쁘고 실용적이다"
이 두 문장으로 이 가방을 평할 수 있어요.
소재 : 카프 레더(소가죽), 시그니처 코티드 캔바스 (PVC)
컬러 : 블랙, 초크, 1941레드, 미드나잇 등
사이즈 : 20cm X 12cm X 3cm 크로스 끈 길이 약 146cm
클러치 겸 크로스백이므로 크기는 핸드폰이 넉넉히 들어가는 정도의 장지갑 크기 정도예요. 장지갑보다는 물론 크지요. 큰 가방이 필요 없고 그렇다고 너무 작아서 핸드폰을 둘 데가 마땅치 않은 경우에 - 그러니까 마트에 장 보러 갈 때나 집 근처 산책 등을 할 때 적당한 가방이에요. 저는 여러 색상 중에서 레드를 선택했는데, 과하고 쨍한 레드가 아니고 와인색이어서 고급스럽고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가방 겉면을 보면 일단 정면에 호스 캐리지 로고 금장 장식이 과하지 않은 크기로 자리잡고 있어요. 다른 메탈 부분도 금장으로 되어 있어 고급스럽고 예쁩니다.
똑딱이 잠금 장치로 된 플랩 덮개 구조(똑딱이)이며, 안감 소재에도 코치 COACH NEW YOUK 이라는 글자가 각인 처리돼 있어요.
소재는 카프 레더로 되어 있어 내구성이 좋으며, 생활 스크래치 및 오염에도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면 손쉽게 관리 가능해요. 그리고 매우 가벼워서 좋아요.
뒷면에는 와이드 슬림 오픈 포켓이 있어 핸드폰이나 물건을 넣기 좋은 기능성을 갖추고 있고, 내부에 8개의 카드 포켓이 있어 카드, 신분증 등을 꽂을 수 있어요. 지갑을 따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는 구조이지요. 또 카드 수납 뒤쪽으로 와이드 슬림 포켓이 하나 또 있어 지폐를 수납하기 좋아요. 바깥쪽으로는 지퍼 수납공간이 또 있어 동전이나 작은 물건들을 두기 좋아요. 저는 USB와 OTP 카드를 넣어 갖고 다녀요.
테이블이나 의자에 세워두어도 쓰러지지 않는 적당한 폭을 가지고 있어, 팩트나 립밤 등을 넣어도 쏙 들어갑니다.
끈은 조절 가능하고, 탈부착이 가능해서 탈착시는 클러치로 들어도 예뻐요. 소재 덕에 클러치로 활용할 때도 손때가 묻지 않아요.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은, 잠금 장치가 똑딱이로 되어 있어 잠글 때 한 손으로는 좀 불편하다는 점이에요. 자석이었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