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의 설계한 ARM 코어 기반의 기린 CPU를 탑재하고 중국 유니온테크가 개발한 운영체제인 UOS를 탑재한 중국산 CPU와 OS를 탑재한 노트북 칭원 L410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네요.
기린 프로세서는 원래 하이실리콘에서 설계한 스마트 폰용 ARM 코어 기반 AP로 화웨이의 스마트 폰에 탑재되던 제품이었죠.
마치 애플이 자사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탑재하던 바이오닉 A 시리즈 AP를 기반으로 개발한 M1 칩을 탑재한 맥 제품을 내놓듯이 화웨이도 그런 접근을 하는거 같네요.
근데 화웨이의 경우는 애플처럼 맥용 전용 칩을 별도로 설계한거는 아닌거 같고 기존 자사의 메이트 시리즈 스마트 폰에 탑재했던 칩을 그대로 적용한거 같아 보이네요.
중국이 미국의 영향력에서 벋어나기 위해 자체 설계 프로세서를 기반으로한 시스템들을 만들어 적용하고, 이를 위한 운영체제를 리눅스를 기반으로 내재화하면서 이를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들로 늘려나가는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네요.
내수 시장 규모가 되기도 하지만 이런 노력들을 지속해 나가는건 우리도 살펴볼만한 가치는 있는거 같네요. 비록 정부 주도로 공공기관들이 이를 사용토록 강제하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뭐 우리도 한글의 경우가 그런 경우라 할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