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양한 이유로 엔비디아(NVIDIA)의 3천 번대 그래픽카드 수요가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픽카드가 전부 채굴장으로 끌려간다는 말도 있지만 아무래도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생산에 차질이 발생한 이유도 있고요.
그래서 RTX3070과 3080, 3090, 그리고 3060TI은 물론, 기존 2천 번대 등의 중고 가격도 많이 높아졌는데요.
저 또한 이엠텍 RTX 3070 블랙 에디션을 출시가보다 비싸게 구매하기도 했었네요.
과열된 그래픽카드 시장의 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엔비디아에서는 RTX 3060을 출시했습니다.
그것도 출시 당시에는 채굴 성능을 제한하여 실 사용자들이 구매하기 적합하도록 말이죠.
하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RTX 3060도 채굴이 가능해져 가격도 많이 오르고 물량도 부족해졌지만요.
가격이 많이 오르고 나서야 세컨드 컴퓨터에 설치하기 위한 RTX 3060 구매를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마침 이엠텍 지포스 RTX 3060 STORM X Dual OC D6 12GB 그래픽카드를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이엠텍 지포스 RTX 3060 STORM X Dual OC D6 12GB 그래픽카드의 패키지 박스입니다.
기존에 구매한 RTX 3070 블랙 에디션과 거의 유사한 형태의 디자인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물론, 박스의 두께는 훨씬 얇지만요.
이엠텍 지포스 RTX 3060은 일반 제품 대비 더 높은 GPU와 BOOST 클럭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2개의 스마트 쿨링팬 시스템과 0-dB 기술 적용을 통한 무소음 환경 제공, 그리고 벌집 모양의 브라켓이 효과적으로 열을 배출해 주고요.
12GB의 GDDR6 메모리가 탑재되어 최대 15Gb/s에 달하는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면서도 낮은 소비전력을 실현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구입일로부터 3년간 무상 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20시까지 고객지원센터를 연장 운영한다고 하네요.
이엠텍 지포스 RTX 3060 STORM X Dual OC D6 12GB 그래픽카드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화려하진 않지만 무난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이더라고요.
2개의 쿨링팬이 달린 245 x 119 x 40mm의 사이즈 제품으로 작은 사이즈의 케이스에도 충분히 들어갈 크기입니다.
90mm 크기의 듀얼 쿨링팬에는 각각 9개의 날개가 달려 있습니다.
생각보다 얇은 두께의 날개이지만 실 사용 시 온도 조절에 적합한 성능을 갖췄더라고요.
그리고 0-dB 기술을 통해 GPU 온도가 60도 이상이거나 메모리 온도가 90도 이상, TGP 60W 이상일 때 팬이 작동하기에 이 외에는 무소음을 유지하여 정숙한 환경을 유지해 줍니다.
이엠텍 RTX 3060 STORM의 브라켓 배기구는 허니컴 브라켓이라 불리는 뛰어난 공간 효율의 벌집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허니컴 브라켓은 공기 흐름을 증가시켜 효과적으로 열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PCB를 보호해 주는 알루미늄 백플레이트에도 GPU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벌집형 에어홀이 있습니다.
외부 공기가 내부 방열판과 백플레이트를 그대로 관통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효과적으로 GPU의 열이 분산되어 배출되도록 도와줍니다.
내부에는 대형 알루미늄 방열판과 3개의 니켈도금 히트 파이프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칩셋 내부에 집중된 열을 히트 파이프를 통해 방열판 전체 면적에 고르게 분배하여 배출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쿨링 솔루션으로 이엠텍 지포스 RTX 3060 스톰X 듀얼은 최대 부하 시 파운더스 에디션 대비 4도 정도 내부 온도가 낮다고 합니다.
최적화된 열 분산 솔루션으로 온도를 낮춰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해 주는 거죠.
영상으로도 이엠텍 RTX 3060 STORM X Dual의 모습을 담아봤는데요.
오버클럭 된 성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쿨링에 신경을 쓴 모습이 보이네요.
그럼 이제 실제로 사용 시 어느 정도일지 컴퓨터에 설치하여 사용해보겠습니다.
그럼 이제 이엠텍 지포스 RTX 3060 STORM X Dual OC D6 12GB 그래픽카드를 장착해보겠습니다.테스트를 위해 사용된 컴퓨터의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INTEL i5-10400F
ASUS TUF Gaming B560M-PLUS
삼성전자 DDR4 PC4-25600 8GB*2
WD Blue NVMe SSD SN550 500GB
쿨러마스터 ELITE V3 P700 600W
알파스캔 AOC 27B2 75Hz
그래픽 카드는 메인보드의 PCIe 슬롯에 가볍게 밀어 장착시키면 됩니다.
케이스와 메인보드의 종류에 따라 슬롯 위치와 소켓 높이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면서 장착하시면 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B560M 메인보드 기준으로 가장 위쪽 PCIe 4.0 x16 슬롯에 장착하면 됩니다.
그리고 마이크로닉스 OM1-CIRCLE 미들타워 케이스 기준 위쪽 1, 2번 슬롯을 제거하여 고정시켜주면 됩니다.
참고로 아웃풋(Output)은 HDMI 2.1 1개와 DP 1.4a 3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엠텍 지포스 RTX 3060 STORM X Dual 전원은 8핀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파워서플라이의 케이블을 확인하여 연결해 주면 되는데요.
기존에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과는 다르게 반대 방향으로 연결해야 하더라고요.
이 부분을 꼭 확인하신 후 장착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해서 설치가 끝났습니다.
실제로 설치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분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무척이나 쉬운 작업입니다.
설치 전에도 그랬지만 설치하고 나서도 무척이나 무난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그래도 전원을 켜게 되면 조금은 달라집니다.
바로 그래픽카드의 동작 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들어오거든요.
그래픽카드 라인과 글씨에 들어오는 녹색 LED가 케이스 내부를 밝혀주네요.
전용 소프트웨어인 ThunderMaster를 통해 RGB 컬러를 설정할 수 있으니 다른 색상으로 바꾸시려면 꼭 이용하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2021년 3월 9일 출고분부터는 기본 상태가 흰색 LED로 변경되었다고 하니 이점 참고하세요.
이엠텍 지포스 RTX 3060 STORM X Dual의 구동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처음 컴퓨터를 켠 상태에서 제로 팬 기능으로 팬이 돌지 않아 팬속을 높여 돌도록 만들어두고 찍었네요.
참고로 컴퓨터 2대가 켜져 있는 상태에서 촬영된 영상임을 감안하면 생각 이상으로 그래픽카드의 소음은 적었습니다.
설치가 끝난 후 3DMARK TIME SPY를 돌려봤는데 8,550점(그래픽 스코어 8,864점)의 스코어가 나왔네요.
FIRE STRIKE의 그래픽 스코어는 22,485점이 나왔고요.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가 최신 버전이 아닌 상태에서 진행한 테스트였는데도 준수한 점수를 보여주네요.
프레임 따위 신경 쓰지 않고 그래픽 품질을 최상으로 하여 오버워치를 플레이해봤는데요.
오버워치 자체 성능 수치 표시 기준으로 80대를 유지하더라고요.
온도도 60 초반대로 준수하게 유지됐습니다.
실제 경쟁을 위해 해상도와 품질을 조절하면 이것보다 더 좋은 프레임(평균 160 정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RTX 3060은 엔비디아의 2세대 RTX 아키텍처인 Ampere를 탑재했으며 향상된 RT 코어와 Tensor 코어, 새로운 스트리밍 멀티 프로세서로 제작된 제품입니다.
전용 AI 처리 Tensor 코어를 사용해 이미지 품질 저하 없이 프레임 레이트를 1.5배 이상 향상시켜주는 기술과 빛의 물리 동작을 시뮬레이션하여 영화와 같은 실시간 렌더링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레이 트레이싱 기능이 돋보이는 제품이죠.
이엠텍 지포스 RTX 3060 STORM X Dual OC D6 12GB 그래픽카드는 고사양 게임을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쿨링과 성능, 그리고 안정성을 모두 갖추었다고 합니다.
특히, 벌집 모양의 브라켓과 백플레이트를 통해 내부의 열을 빠르게 배출하여 높은 온도로 인해 스로틀링이 걸리는 걸 방지해 주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그래픽카드의 경우 가혹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컴퓨터 부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3년 무상 보증을 통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가격대만 조금 더 안정이 된다면 추가로 하나 더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네요.
0-dB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듀얼 팬과 준수한 RTX 3060의 성능, 그리고 RGB LED를 통해 감성까지 챙길 수 있는 이엠텍 RTX 3060 STORM X Dual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