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장착할 CPU 쿨러인 JONSBO CR-1000 AUTO RGB 화이트는 2만 원대의 가성비 좋은 사제 쿨러입니다.
박스를 보면 RGB 팬이 포함되어 있으며 상단부에도 RGB로 자사의 로고가 새겨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원은 높이 158mm / 두께 76mm / 길이 128mm이며 장착된 팬은 120mm 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제원상으로만 보면 대부분의 미들타워 PC에도 모두 장착이 가능한 스펙이기 때문에, 간섭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이 쿨러를 장착할 PC는 i3 CPU가 장착될 PC인데, 고성능의 PC가 아니기 때문에 순정 쿨러를 유지하고 있지만, 뭔가 PC 내부가 텅텅 비어있어서 허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고액의 쿨러를 달기에는 PC 비용에 비해 살짝 과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PC에 부담스럽지 않게 장착하기에 2만 원 중반대의 가격인 JONSBO CR-1000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는 가성비 쿨러입니다.
또한 블랙과 화이트 색상의 2가지 디자인으로 출시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각종 부속품과 쿨러가 포함되어 있으며, 기본적으로 서멀 그리스가 들어 있습니다.
매뉴얼 또한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장착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다만 한글 매뉴얼은 없기 때문에 이미지를 보고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살짝 아쉽습니다.
동봉된 어댑터는 총 3개입니다.
인텔용과 AMD 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메인보드 뒤쪽에 백플레이트의 경우 1개의 브라켓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앞뒤에 각인이 새겨져 있는데
인텔용 규격과 AMD 용 규격이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각각의 브라켓을 제공하기 때문에 하나는 버려야 해서 낭비가 심했는데, 버리지 않아도 돼서 이 부분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전면 브라켓을 버려야 하는 점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PC에 장착에 앞서 먼저 가조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동봉된 인텔 전면 브라켓을 쿨러에 장착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보드에 장착될 브라켓도 조립을 합니다.
인텔 보드이기 때문에 인텔 텍스트가 안쪽으로 오도록 조립해 줍니다.
볼트와 와셔를 먼저 고정해 준 뒤 메인보드에 올려놓고 나사로 조여주는 방식입니다.
장착할 PC에 있는 기본 쿨러를 먼저 제거해 줘야 합니다.
작은 정품 쿨러는 내부의 공간이 텅텅 비어 보여 살짝 볼품없고 LED도 없기 때문에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
정품 쿨러를 제거해 주면 서멀 그리스가 발라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품 쿨러는 CPU와 닿는 면적이 동그랗고 작기 때문에 저 정도의 서멀 그리스가 발라져 있지만, 이번에 장착할 사제 쿨러의 경우 CPU 전체 면적이 다 닿는 사각형의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석까지 모두 퍼질 수 있도록 당구장 모양인 ※ 형태로 서멀 그리스를 도포해 줍니다.
이제 뒤쪽에 백플레이트를 연결해 주고
그런데 살짝 조립이 어려웠는데, 백플레이트를 걸쳐놓은 상태에서 앞쪽의 쿨러를 연결한 후 볼트로 조여줘야 해서 약간 조립 시 애매했습니다.
백플레이트를 먼저 고정시켜놓고 조립할 수 있는 방식이었으면 좀 더 조립이 편할 것 같습니다.
조립 시 히트파이프가 CPU에 닿는 부분에 있는 보호 테이프는 꼭 제거해 줘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쿨러로서의 성능을 발휘할 수 없는데, 초보자들은 종종 이 부분을 제거하지 않고 장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쿨러 장착을 완료하였습니다.
장착 후 처음 느낌은 PC 내부가 뭔가 꽉 찬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착 전에는 내부가 텅텅 빈 것처럼 보였지만, 뭔가 묵직하고 큰 쿨러가 장착되어 있으니 PC가 더 돋보였습니다.
또한 화려한 LED도 한몫했습니다.
팬의 소음 또한 매우 조용했습니다.
팬뿐 아니라 상단에도 자사의 로고에 LED가 들어와 한층 더 멋스러워 보였습니다.
[●JONSBO CR-1000 AUTO 다나와●]
장착 후 확실히 시각적으로는 멋있어졌지만 성능적으로도 효과가 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먼저 설치 전에 CPU 온도를 체크해보면 아이들링 시에는 32도를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CPU에 100% 부하를 줬을 때는 최대 66도까지 상승했습니다.
이제 사제 쿨러로 변경한 후 온도입니다.
먼저 기본 아이들링 시에는 26도 정도로 기존보다 6도 정도 감소했습니다.
그리고 CPU에 부하를 줘서 100%의 사용률일 때 온도를 확인해본 결과 최대 48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존 66도에서 18도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것으로 확실하게 성능까지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용 후기
사제 쿨러는 시각적으로 확실히 멋스러운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이템이며 동시에 CPU의 발열을 감소시켜주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이 모든 것을 하기가 꺼려집니다.
JONSBO CR-1000 AUTO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블랙 화이트 버전으로 각각 나오기 때문에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가성비 좋은 사제 쿨러를 고민하고 싶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