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상가가 이미 죽어버린지 제법 되었지만 그 추세가 더 확장되어 가는 느낌이네요.
용산에 마지막 남은 게임 전문 매장인 두꺼비 상가 나진 12동과 13동이 더 이상 신규 계약이나 재계약을 맺어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서 그런다고 하는거 같네요. 근 시일내에 허문다고 합니다.
용산역에서 연결되는 구름다리를 타고 드래곤 시티를 지나 역시 구름다리로 이어지는 상가건물이 12동과 13동이죠. 안그래도 드래곤 시티를 운영하는 업체에서 여길 인수했다는 소식이 작년에 있긴 했었죠. 그래서 시간이 문제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여길 밀고 재개발에 들어가려나 봅니다.
그와 더불어 농협 하나로 클럽 건물 바로 옆이고, 선인상가와 연계되어 있는 나진 19동과 20동도 역시 신규 계약이나 재계약을 해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여기도 역시 IMM인베스트먼트가 작년에 인수한터라 12/13동과 동일한 운명을 겪게 될 걸로 예상된 부분이죠.
이렇게 거의 비슷한 시기에 한때 용산상가의 주요한 구성 주체였던 4개의 상가동이 한번에 밀리고 재개발에 들어가는가 보내요.
그리고 15동 역시 약 2년 정도 후에는 같은 운명을 겉게 될거라는 이야기가 있네요.
이렇게되면 몇 년 후에는 옛 용산상가의 모습은 찾아보기가 힘들거 같네요. 하기사 거기 땅을 소유하고 있는 측 입장에선 용산상가 운영하면서 받는 임대료 보다는 그걸 재개발해 다른 시설을 건립하는게 좀더 낳긴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