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사용해볼 모니터암은 카멜마운트 DMS-DSS 모델이다.
사실 나는 전부터 #듀얼모니터받침대 를 사용하고 있었다.
듀얼 모니터암 들은 다들 공통적으로 모니터 지지대가 차지하는 부분이 작기 때문에, 모니터 아랫부분에 스피커나 기타 장치들을 놓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뿐 아니라 다양한 장점이 있고 이미 다른 듀얼 모니터암을 구매하여 사용 중이며 과거에도 듀얼 모니터암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듀얼 모니터암을 교체한 이유는 다음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듀얼 모니터암인데, 위 두 개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뒤쪽으로 많은 부분이 튀어나와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내 데스크탑은 거실에 설치해놓았으며, 책상 뒤에는 소파가 있는 구조이다.
하지만 듀얼 모니터암이 뒤쪽으로 튀어나와있기 때문에 소파에 앉아 TV를 보거나 쉬다가 잘못하면 머리를 부딪힐 수 있다.
듀얼 모니터암은 철로 되어 있기 때문에 머리를 크게 다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항상 소파에 앉을 때 조심스러웠다.
또한 벽 쪽으로 설치할 경우에도 뒤쪽이 튀어나와있기 때문에 모니터 조절 시 제한될 수가 있다.
하지만 이번에 사용할 듀얼 모니터암의 경우 벽면 밀착형 듀얼 모니터암이다.
벽면 밀착형 듀얼 모니터암의 경우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암처럼 뒤쪽으로 튀어나오지 않고 벽면에 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내가 겪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도착한 카멜 거치대를 설치해보기로 했다.
깔끔한 박스에 포장이 되어 있으며 벽면에 밀착되어 사용하는 그림이 보인다.
내가 원했던 방식이다.
또한 화이트와 실버 색상이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장점도 있다.
설치를 위해 부품들을 살펴보았다.
대부분의 부품들은 이미 조립된 완성품 형태이기 때문에 설치에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다.
설치하기
내가 사용 중인 책상은 컴퓨터 전용 #모니터암책상 이며, 상단에 듀얼 마운트 장착을 위한 홈이 길게 파여 있다.
이 부분에 카멜 모니터암의 마운트를 체결해 준다.
이 듀얼 모니터의 마운트는 최대 32인치, 최대 9kg의 모니터를 장착이 가능하다.
총 2개의 모니터암 거치대가 있기 때문에 32인치 9kg 이하의 모니터 2대를 연결할 수 있다.
베사홀 규격은 75mm or 100mm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더 큰 베사홀 규격의 모니터는 장착이 불가능하니 참고해야 한다.
내 모니터의 경우 75mm x 75mm의 베사홀 규격이기 때문에 장착이 가능하다.
장착 역시 매우 간단하다.
모니터 베사홀에 마운트를 설치한 다음 모니터를 고정해 주면 설치가 완료된다.
이 모니터암은 모니터를 피벗 시킬 수 있기 때문에, 90도로 모니터를 피벗 시켜 사용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모니터를 연결한 다음에는 피벗 시 모니터가 잘 고정되어 있도록 락을 꼭 걸어주어야 한다.
락을 거는 방법은 위에 있는 스위치만 돌려주면 된다.
모니터가 파손되어 AS를 보낸 관계로 당분간은 1대만 연결하여 사용할 예정이다.
카멜마운트 DMA-DSS 편리함
모니터암을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모니터 하위의 공간을 확보하고, 모니터의 높이 및 상하좌우 조절을 자유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니터에 포함된 #모니터받침대 를 이용하여 사용했을 때 모니터 하단에 제약이 매우 심했다.
#모니터스탠드 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원 박스와 스피커 등의 위치를 잡을 때 매우 불편하고 걸리적거렸다.
뿐만 아니라 가죽장패드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장패드에 자국도 생기고, 실수로 모니터가 흔들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카멜 모니터암을 장착한 후에는 모니터 하단의 공간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했다.
하단 부분에 간섭이 줄었고 공간 활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책상을 걸래 질할 때에도 모니터 하단부 청소가 매우 힘들었는데, 이제는 간단하게 해결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모니터암과 비교해보면
뒤쪽으로 튀어나와 벽면에 밀착 설치 시 제한적이고, 나의 경우 소파에 앉은 사람 머리 부분이 다칠 수 있는 환경이었는데, 카멜 듀얼 모니터암으로 변경한 후에는 이런 문제가 말끔하게 해소되었다.
모니터암에는 별도의 케이블 정리를 위한 케이블 정리 커버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모니터 아래로 지저분한 선들을 매달아 놓을 필요도 없다.
모니터암을 사용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모니터를 다양하게 조절하여 사용하기 위함이다.
이처럼 모니터 높이를 자유자재로 조절이 가능하다.
모니터 높이 조절이 불가능한 경우 어깨나 허리에 무리가 갈 수도 있으며 거북목 증상이 매우 심해질 수 있다.
하지만 모니터 거치대를 사용하게 되면 정자세로 앉았을 때 모니터가 정면에 오도록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로 어깨, 허리, 목 등 건강에 도움이 된다.
카멜 모니터암이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피벗모니터 기능이 지원되기 때문이다
피벗 기능이란 모니터를 세로로 돌려 길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데, 고급 모니터의 경우에는 이런 기능들이 내장되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모니터는 이런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데, 카멜 모니터암 사용 시 피벗을 지원하지 않더라도 모니터암 자체 피벗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세로로 피벗 시 블로그 같은 웹사이트를 볼 때에도 최적화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은 워드나 PDF 문서들을 볼 때 피벗 기능을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사무실에서 지금은 UHD 모니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지만, 고해상도 모니터가 없었던 10여 년 전에는 FHD 모니터로 코딩을 했었다.
이때 볼 수 있는 소스의 양이 매우 적었는데, 피벗 기능을 이용해서 2배 이상의 소스코드를 보며 코딩을 할 수 있었는데, 이때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모니터가 피벗 기능을 지원해 주지 않더라도 모니터암을 통해 피벗이 가능한 점이 매우 큰 장점이다.
위 움직이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면 큰 힘을 들이지 않더라도 자유자재로 조작이 가능한 것을 볼 수 있다.
틸팅 기능도 당연히 지원한다.
상하좌우 각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니터의 높이나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각도 조절을 하여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기능도 생각해 보았는데, 터치가 가능한 모니터의 경우에는 모니터암을 통해 스케치를 하거나 메모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래 이미지처럼 모니터를 책상 면과 최대한 가깝게 위치시키면
마치 책상 위에 있는 책처럼 사용이 가능한데, 터치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이렇게 연결하여 사용한다면, 필기도 가능하고 그림을 그리기 좋은 각도로 유지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아직 터치패널을 지원하는 모니터가 많지는 않지만 터치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사용하는 분들, 특히 만화가 지망생들이 있다면 이를 잘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카멜인터내셔널 AS 정책 및 소개
카멜 인터내셔널은 20년 업력 노하우를 보유한 회사이며, 2년간 무상 A/S를 지원 및 본사에서 모든 A/S를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제품 문제나 파손 시에도 직접 본사로부터 AS를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전화나 카카오톡, 네이버 톡톡 그리고 웹쳇을 통해서도 QnA나 상담이 가능하니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니터의 규격이나 지원 여부 등도 알아보고 선택할 수도 있다.
혹시나 사용상의 문제가 발생해도 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최소한 모니터암 문제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또한 카멜인터내셔널은 전화상담은 물론 카카오톡, 네이버톡톡, 웹챗 등을 이용해 빠른 문의가 가능하다.
상다
사용 후기
카멜 듀얼 모니터암을 사용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벽면 밀착형이기 때문에 튀어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동안 몇 번 머리를 부딪힌 적이 있기 때문에 항상 신경 쓰였고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특히 손님들이 오면 항상 주의를 주었는데, 이 문제가 말끔하게 해결되어 매우 좋다.
그리고 모니터의 이동이 자유롭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배치가 가능한 점도 매우 좋다.
최근 내 주변에 확진자가 있어서 #재택근무 를 일주일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바로 듀얼 모니터암인 것 같다.
회사에서와 같은 일에 최적화된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다소 집중이 안 되긴 했지만, 듀얼 모니터암을 통해 #홈오피스 처럼 꾸며놓는다면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노트북을 이용하는 사용자라면 한쪽에는 모니터 대신 #노트북암 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모니터가 천천해 내려오는 증상이 없는지였는데, 5일정도 테스트한 결과 장력조절을 적절하게 해주기만 하면 모니터가 점점 내려오는 일은 없었다.
32인치 커브드 모니터를 주문하여 받을 예정인데, 무게가 7kg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이 또한 거치하여 사용할 예정이다.
최대 9kg까지 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마도 대부분의 32인치 모니터는 거치가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좁은 공간이나 책상 위가 지저분해지는 게 싫다면, 모니터암을 통해 깔끔하게 정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