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기기들 간에 손쉽게 무선으로 파일과 사진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기능인 '에어드롭'에 개인 정보를 가로챌 수 있는 중대한 보안 취약점이 있다고 독일 다름슈타트 공대의 연구진에서 밝혔다네요.
이 내용을 해당 연구진이 약 2년 전에 애플 측에 전달했다고 하는데 아직 개선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이 취약점은 파일 공유를 하지 않아도 노출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고 했다는군요.
그런데 왜 애플은 이런걸 여적 공개하고 알리지 않은건지 ...
일단 공유 메뉴를 열기 시작해 에어드롭 탑색 절차가 개시되면 바로 근처에 이를 통한 해킹을 시도하려는 자가 접근을 시도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iOS나 아이패드 OS, 맥OS 등을 이용하는 기기들 간의 손쉬운 자료 공유를 할 수 있어 유용한 기능으로 인식되었던 에어드롭이라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것들이 확산되면서 애플 생태계내로 더 많은 사람들을 옮아맬 수 있겠다 싶기도 했고 편리하고 좋은 기능이라고 여겨져 삼성도 자사 노트북과 스마트폰, 태블릿 간에 비록 운영체제는 다를지라도 MS와 협력해 이런 기능을 넣을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런 내용을 보니 걱정스럽기도 하네요. 어째거나 애플 기기 사용자분들은 에어드롭 기능 사용하시는데 신중을 좀 기하실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안드로이드에서도 이와 비슷한 Nearby Share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기기들 간에 인접해 있을 때 무선으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죠. 이건 이런 영향이 없는건지 궁금해지네요.
이건 모든 안드로이드 폰에 적용되는 기능이구요. 삼성은 자체적으로 삼성 플로우라는 앱을 만들어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 폰 기기간의 자료 전송을 무선으로 할 수 있게 내놓은게 있긴 합니다. 그래서 이걸 이용해 보통 새로 삼성폰을 장만하시면 기존 폰의 자료를 손쉽게 새 폰으로 옮기곤 하시죠.
저도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 폰에서 새 폰으로 바꿀때 이 기능을 이용해 이전 폰에 저장되었던 자료들을 옮기긴 했습니다.
이 기능이 또한 스마트 폰과 PC, 스마트 폰과 태블릿 간에도 되긴하는데 스마트 폰 사양에 따라 일부 모델에서는 지원이 되지 않기도 하고, 안드로이드 버전이 안드로이드 N OS(7.0) 이상이어야 합니다. 윈도우 기반 PC나 태블릿일 경우는 윈도우 10 OS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이상이어야 하구요.
또 기기간 연결을 위해서 블투나 WiFi 등이 지원되어야 합니다. 에어드랍과는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삼성 스마트 폰 사용자 중에 혹시 모르셨다면 아래 링크의 삼성 웹 페이지에서 관련 기능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