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봄은 황사 소식이 잦습니다.
고농도 모래 먼지의 영향으로 지금 내륙 많은 곳들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는데요.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3~4배가량 웃돌고 있는 충청과 전북, 경북지역은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먼지가 보다 남쪽으로 밀려나면서 수도권은 공기 질 무난하겠지만요, 내일도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먼지가 짙겠습니다.
대체로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 예상되니까요, 계속해서 보건용 마스크를 잘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곳곳에 먼지 섞인 비도 내립니다.
오전에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지역에 5mm 미만의 비가 조금 오다 그치겠고요.
오후 들어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질 텐데요.
곳에 따라선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일과 모레에 걸쳐 해안과 내륙 곳곳으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순간적으로 시속 60km가 넘는 돌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까지 계속해서 비가 오락가락하는 만큼 우산 챙겨 다니셔야겠고요.
토요일 오후부터 차츰 먹구름 걷히며 휴일에는 전국에 맑은 하늘 드러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