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별안간 찾아든 듯 만개를 한 이팝나무의 꽃들이
간밤의 바람과 비가 얼마나 강력했길래
오늘은 또 한꺼번에 다 져버리는 듯 ㅉ
올봄은 어째 꽃하나를 오래오래 만끽하지 못하는군요
기온때문에도 그렇고 거센 바람도 한 몫을 하더니
이제는 비까지 거드는 중 ㅎ
그래도 며칠동안 얼룩덜룩해지는 철쭉들 사이에서
하얗게 빛을 발하면서 제대로 눈호강 시켜준 ㅎ
그나저나 이런 날씨에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열심히들 떠나는군요
봄은 정말 떠나기 좋은 계절인가 봅니다 ㅎ
깜짝 데뷔 이후로 한동안은 계속 보기 어려울 듯 했던
양현종 선수가 깜짝 구원등판해서 더 깜짝스러운 호투 ㅎ
이럼 한 자리 꿰찰 수 있을 것도 같군요
곧 최지만 선수도 돌아올 듯 하고
이럼 매일매일 울선수들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