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홈카페 하시는 분들 다양한 모양의 몰드로
음료를 얼려서 사용하시는데요.
저도 그 중 하나를 만나보고 맛있는 홈카페 음료를 만들어 봤습니다.
오리스타 아이스빈 큐브트레이
7구 짜리 몰드로
커피 원두 모양의 아이스 큐브 트레이입니다.
사이즈 : 21 x 10.5 x 2.4 cm
다나와 최저가로 알아보면 2800원 입니다.
하지만 배송비가 함께 붙어요.
오프라인으로는 이런 몰드는 찾기 어려워서
인터넷으로 구매하는걸 추천합니다.
하지만 배송비 포함 가격이 플라스틱 몰드의 4-5배 정도 되기 때문에
저렴한편은 아니네요.
트레이 전체는 실리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얼릴 액체를 넣는 부분은 유광으로 되어 있고
반대편은 무광처리 되어 있습니다.
실리콘 몰드는 먼지나 이물질이 잘 묻어요.
그래서 처음 사용하실 때 세척을 해주셔야 하는데
식초로 세척을 해줘요.
식초를 푼 물에 잠시 담궈놔줍니다.
실리콘 몰드가 좋은 점이
팔팔 끓는 물에 세척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일반 플라스틱 트레이는 하나하나 닦기도 힘들고
고열에서 이렇게 세척하기도 어렵잖아요.
세척면에서는 굉장히 편한 트레이입니다.
저는 아이스빈 큐브 트레이에 커피를 얼려보기로 했어요.
실제로 커피를 얼려 많이들 쓰시기도 하더라구요.
커피를 진하게 타서 몰드에 넣어줘요.
몰드에 음료를 넣고 냉장고로 넣는 와중에 난리가 났어요.
왜냐면 몰드가 실리콘으로 흐느적거리는 소재입니다.
그러다보니 옮기다가 트레이가 너무 흐느적거려서
안에 있는 음료가 더 세어나왔더라구요.
얼지 않는 상태로 옮길 때는
이렇게 아래에 트레이를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는 받침을 두고 옮겨서
흐르지 않게 반듯하게 놓고 올려야해요.
그리고 어느 정도 언 상태에서는 더이상 흐를게 없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보관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뚜껑이 없는게 조금 아쉽네요.
하루 넣어놨더니 아주 꽝꽝 얼었습니다.
앞쪽으로 감싼 디자인이라 빼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도 했는데
생각보다 하나씩 쏙쏙 잘 빠지더라구요.
원두의 모양 그대로 형태를 잘 갖춰져서 얼려졌습니다.
근데 물이 아니라 원두를 얼린거다보니
만지면 커피가 쉽게 묻어요.
옮길 때는 도구를 써서 옮겨야 손에 덜 묻어요.
여기에 우유를 넣고
얼음 조금 더 넣어주면
맛있는 아이스커피가 완성입니다.
오리스타 아이스빈 큐브 트레이
실리콘 몰드에 흐느적 거리는 실리콘이라서
처음에 냉동실에 넣으실 때는 꼭 아래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받침대를 두고
넣어 주셔야 흐르지 않고 넣을 수 있어요.
그리고 뚜껑이 없어서 냉동실 환경에 따라서는 찝찝할 수 있으니
그런 환경이라면 위를 다른 덮개로 덮어 보관해 주세요.
이런 불편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플라스틱 트레이보다
트레이 전체를 살균 소독해서 깨끗하게 관리하기 좋고
색다른 모양으로 예쁜 얼음, 색다른 홈카페 음료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초반에는 흘러 나오는것 때문에 골치가 아팠지만
그래도 완성된 얼음의 만족도가 높아서 저는 잘 사용하고 있는 아이스빈 큐브 트레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