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탁상시계가 많이 나오는 요즘인데요..
원목느낌을 주면서도 알람기능과 블루투스 스피커 및 라디오 기능도 가지고 있어서
집안의 분위기도 살려주면서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할수 있는 제품을 소개합니다.
바로 에이투 탁상시계 AW332 제품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큼지막한 LED 시계가 전면에 있고,
라운딩의 모서리와 외관을 원목 느낌을 내주어서 감성적인 느낌을 줍니다.
전면에는 저렇게 보호 필름이 붙어 있어서 떼어내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우선 저는 붙여놓고 사용중입니다. 나중에 더러워지면 떼어낼려구요.. ㅎㅎㅎ
상단에는 전원버튼과 각종 기능들.. 그리고 볼륨 버튼이 있습니다.
알람은 총 2개를 지원하여서 알람 1, 알람 2, 이렇게 따로 지정해서 연속으로 울리게 할 수도 있고,
따로 울리게 할수 있습니다. 또한, 스누즈 기능으로 낮잠같이 짧은 시간을 잘때에도 일정시간 후에
울리도록 할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시간은 24시간과 AM, PM으로 나뉜 12시간으로 바꿀수 있고,
LED 밝기 또한 3가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Mode 버튼을 한번 누르면 블루투스 스피커, 두번 누르면 라디오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라디오를 들을때는 뒤에 있는 안테나를 펼쳐야겠죠.
바닥에는 이렇게 미끄럼 방지를 해주는 4개의 다리가 있어서 미끄러지지 않고 잘 고정되게 해줍니다.
뒤에는 스피커와 우퍼의 역활을 해 줄수 있는 구멍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가장 의외였던 것이 스피커였는데요.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습니다. 저렴한 블투스피커들이 대게가 그러하듯 소리가 심하게 말하면 깡통 느낌이 나는데... 이 제품은 의외로 단단한 소리를 내어줍니다.
물론, 그렇다고 엄청 좋은 소리냐 하면.. 그건 아니지만 아주 저렴한 소리는 아닙니다.
그리고 라디오를 들을때도 말소리가 울리지 않고 잘들리는점도 좋았습니다.
또한, 옛 구형 마이크로 5핀 단자로 충전할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C타입이 아니네요.
라디오는 이렇게 모드를 바꾸고 안테나를 올리면 자동으로 주파수를 잡아주는데...
숫자를 세세하게 눌러서 잡는게 아니라 볼륨 버튼으로 꾹 누르면 자동으로 잡히는 주파수로 올라가거나 내려가서 잡아서 바로 나옵니다. 그리고 나면 바로 시간으로 바뀌구요.
기능들이 딱히 어렵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굉장히 직관적이지는 않습니다.
몇번 만져보면 숙달되는 그런 수준입니다.
크기도 작지 않아서 시간을 보는대는 정말 좋구요.
블루투스 스피커의 소리도 이정도 가격대라면 충분히 나쁘지 않은 수준을 보여줍니다.
라디오 기능이 있어서 오랜만에 라디오도 들어보게 되었구요.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용량이 1600정도로 그렇게 많지 않아서 스피커기능이나 라디오를 켜놓으면 사용시간이 많이 줄어드는 점이 아쉽더군요.. 시간만 사용한다면 최저 밝기 기준으로 대략 3일정도 사용이 가능하며, 배터리가 부족할때는 소리도 안나고 화면에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표시가 나다가 결국 꺼지게 됩니다.
모던한 느낌을 가진 탁상시계는 아니지만, 원목 느낌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서 따뜻함과 다양한 기능을 원한다면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 될거 같습니다.
장점
- 큼지막한 시간(24시간과 AM, PM 선택가능)
- 원목느낌을 주는 디자인
- 괜찮은 블루투스 스피커와 라디오 기능
- 알람설정 2개와 스누즈(낮잠, 쪽잠) 기능.
단점
- 크지않은 배터리 용량(1600mAh)으로 인한 사용시간.
- 마이크로 5핀으로 충전하는 단자. (요즘은 C타입으로 바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