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띌만한 제품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가성비가 상당히 좋을 것 같은 계양전기 HD20BLH-26V 충전식 로터리 해머 드릴을 소개합니다. 배터리를 사용한 공구치고 저렴한 것이 없을 만큼 프로페셔널 라인업에 있어서는 무선 전동 공구 자체가 고가 라인에 들어갑니다.
그렇다고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군이 절대적으로 좋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 힘을 받은 만큼 그만한 힘을 내는 것이 전동 공구이기 때문에 유선 제품을 대처하는 데는 분명한 한계도 있습니다.
휴대의 편리성과 사용성이 좋다는 점에서 유선이 가지지 못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충전식 로터리해머드릴. 경쟁사 대비 작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40만원가지 가격 차이가 보이는 가격 경쟁력. 그 성능을 테스트가 아닌 실사용을 통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계양전기 HD20BLH-26V 충전식 로터리해머드릴의 케이스는 짱짱한 터프케이스입니다.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손잡이가 2곳입니다.
유선과 비교해서 가격 차이는 배터리 2개 기준 포함가로 2배 이상입니다. 배터리를 사용하는 공구들이 다들 그러하듯이 본체보다는 배터리의 가격이 전체 제품 가격을 좌지우지합니다.
유선의 불편함이냐 무선의 자유로움이냐...고민하게 됩니다. 넓은 지역에서 움직이면서 사용할 때는 정말 유선 전동공구의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죠. 이번 현장에서도 가로세로 40미터 80미터 구간입니다. 왜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동공구가 필요한지 알겠죠.
총 3단계로 조정이 가능하고 최대 분당 950rpm까지 회전합니다.
3단계 속도 조절과 단순회전/타격/타격과 회전을 동시에 하는 모드를 제공합니다. 콘크리트같이 석재 및 바닥 타공시에는 타격과 회전을 동시에 하게 되고 단순하게 파괴를 위한 목적이라면 두드리는 역할도 할 수 있는 타격 모드를 사용하게 됩니다.
사실상 회전 모드에서만 속도 조절을 사용하고 실 사용 시에는 대부분 최대 RPM으로 사용을 하게 됩니다.
손잡이 그립 옆에 회전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보조 핸드그립의 사용성도 좋습니다.
실내 어두운 곳에서 사용 시 타격 지점을 알 수 있는 LED도 들어가 있습니다.
배터리 수량에 따라서 그리고 용량과 전압에 따라서 그 가격은 달라지게 됩니다. 기본 2개 패키지 기준으로 30만원 초반(다나와기준)에 구입 가능합니다.
용량과 전압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습니다. 높아지게 되면 무게와 가격도 비례하겠죠.^^
브랜드에 따라서 정의하는 것이 다르지만 계양 기준으로 20V 이상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동 공구를 프로페셔널 라인업으로 구분합니다.
배터리 잔량은 3단계의 인디케이터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충전은 14V부터 20V까지 충전을 지원하는 공용 충전기입니다.
제품을 연속 사용하게 되면 배터리가 상당히 뜨거워지게 됩니다. 배터리가 뜨거워진 상태에서 충전을 하게 되면 배터리 내부의 열이 내려갈 때까지 충전을 보류하게 되고 정상 온도 범주에 들어왔을 때 충전을 시작합니다.
배터리가 얼마 안 한다고 생각하지만, 전동공구같이 현장에 굴러다니는 제품은 내구성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망치가 없을 때는 배터리 있는 부위로 두드리기도 하고, 비오거나 물에 어느 정도 침수되기도 하고, 극한 내구성을 요하는 만큼 전동공구의 배터리에 대한 내구성을 첫번째로 합니다.
이번에 실 현장에서 마구 굴리면서 사용할 때 계양 유선 함마와 함께 사용했습니다.
무척 무겁고 사용하는 비트 종류도 다릅니다. 그런데 해머드릴에서 무게와 성능은 비례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구멍을 뚫거나 해머 작업을 할 때는 기기 자체의 무게만으로도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작업자가 오히려 편하게 느껴집니다.
이번 작업은 계양전기 HD20BLH-26V 충전식 해머드릴이 앙카 구멍을 타공하기 위해 5전(cm) 가량을 타공하고 뒤에 따라오는 유선 해머드릴이 13전(cm)을 타공하는 작업 입니다.
현장에서 미칠듯이 사용해버렸네요.
계양전기 HD20BLH-26V 충전식 로터리해머드릴의 비트 규격은 SDS 규격입니다.
이렇게 생긴 표준화된 비트는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육각 형태의 비트라든지 원형 비트라 하더라도 SDS을 지원하는 척을 이용한다면 대부분의 비트 호환성이 보장됩니다.
오늘 시공할 분량입니다. 구멍을 200여개 이상을 타공해야 합니다. ㅠ.ㅠ...
준비하고....
생각보다 괜찮네요. 사용하는 드릴비트는 19mm 입니다. 잘 타공 되네요. 흔들림도 크지 않고 손에 오는 진동도 많지 않습니다. 피로도가 높지는 않네요.
이렇게 기둥을 세우기 위한 초석을 계양전기 HD20BLH-26V 충전식 해머드릴로 마무리 했습니다.
이사온지 2주일밖에 안되었네요. 애들이 크다보니 결국은 평수를 늘렸습니다. 그래도 공구 정도는 다룰 수 있기에 TV는 직접 시공했습니다. 칼부럭으로 시공했습니다. 사용된 드릴비트도 11mm 입니다. 둘째가 무섭다고 서럽게 우네요 ㅎㅎ
이사온지 2주일만에 벽걸이 TV 시공했습니다.
이 녀석 때문에 새롭게 아파트를 이사했죠. 애가 둘이 되다 보니 확실히 집이 좁아졌네요. 넓어진 집만큼 뛰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단순한 타격 회전 뿐만 아니라 나무라든지 스틸 재질에 대해서도 회전 타공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무른 재질을 회전 타공 할때는 해머드릴의 속도 조절 레버를 이용해서 작업하면 됩니다.
끝 얼른 공사 끝내고 사무실로 ㅠ.ㅠ... -.- 설계도 하고 지적질도 하러 나오고...-.- 너무 바쁜 농번기 입니다.
계양전기 HD20BLH-26V 충전식 로터리 해머드릴이었습니다.
프로페셔널 라인업인만큼 실사용에 있어서도 유선 만큼의 성능과 휴대성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확실한 장점이 있었습니다.
- 충전식인 만큼 유선 대비 가벼운 장점과 전선을 끄집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사용의 편리성이 강점
- 200여 개의 콘크리트 구멍 타공시 (19mm / 5cm 타공) 배터리 4개의 배터리를 사용
- 해머 기능과 회전 회전 타격 기능까지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성능
- 다만 유선 대비 낮은 회전 속도와 타격감은 아직까지 배터리 전동공구의 한계라는 점과 연속 사용 시 배터리 발열에 따른 회전력 저하가 간헐적으로 발생함
- 가장 장점은 역시 가격이군요 ^^....이정도면 디월트라든지 마끼다 구입할려다가 돌아설 만큼 충분한 가격 경쟁력
- 개인적으로는 토목 쪽보다는 인테리어같이 실내 현장에서 사용할 때 빛을 볼만한 물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