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양의 CPU 일수록 발열이 올라가면서 상대적으로 쿨링 성능이 뛰어난 CPU 쿨러를 찾게되는 경향이 있다. 공랭식 CPU 쿨러 중 일반 쿨러보다 쿨링 성능을 높인 트윈 타워형은 강력한 쿨링 성능으로 수랭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세고텝 캠브리언(Segotep Cambrian) U6 CPU 쿨러는 트윈 타워 공냉쿨러로 120mm RGB 쿨링팬 2개를 장착하여 쿨링 성능이 일반 쿨링팬을 장착한 CPU 쿨러보다 뛰어나다. 쿨링 성능을 끌어 올리기 위해 히트 파이프는 기존 4개에서 6개로 2개를 추가했으며, 쿨러 설치 높이가 180mm가 아닌 158mm로 크게 낮춰 미들타워는 물론 미니타워 케이스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다.
Addressable LED 5V 스트랩을 메인보드의 ADD 헤더에 연결하면 4사 메인보드의 싱크 프로그램과 연동하여 다양한 RGB LED 효과와 패턴, 속도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패키지에는 쿨러 전체 사진이 프린팅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Segotep Cambrian U6 / 200W TDP라는 문구가 심플하게 들어가 있다. 200W TDP는 200W TDP CPU를 지원한다는 의미이다. 측면에는 모델 세고텝 캠브리언 U6 쿨러의 특징과 사양이 한글로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는 모습이다.
박스에서 꺼낸 내용물은 크게 CPU 쿨러 본체, 각종 부속품을 담은 비닐뭉치, 그리고 설치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매뉴얼이다.
기본 구성품은 CPU 쿨러, 백플레이트, 스탠드 오프, 플라스틱 가스켓, 고정 스크류, 인텔 2011 스크류, 포지션 스크류, 인텔 브라켓, AMD 브라켓, 써멀 그리스 등 CPU에 맞게 명확하게 나뉘어 제공한다. 분실하지 않게 비슷한 구성품은 비닐에 포장하여 제공한다.
고성능 PC에서의 CPU 성능을 원활하게 끌어내고,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적인 구동을 위해 CPU 쿨러의 냉각 성능이 무척 중요하다. 쿨링 성능과 함께 최근에는 화려한 RGB 조명효과까지 더해져 튜닝 효과가 뛰어난 쿨러도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세고텝 캠브리언 U6 쿨러는 쿨링 성능과 RGB 튜닝적인 요소를 모두 잡은 고성능 제품이다.
공랭식 타워 CPU 중 가장 무난한 158mm 높이의 제품으로 미들 타워에도 설치할 수 있는 크기를 가지고 있다. 중후한 블랙 감성으로 Addressable RGB 심미적인 요소까지 고려한 외관이 보면 볼수록 고급스럽고 믿음이 가는 덩치를 하고 있다.
정확한 크기는 125mm(L) x 134mm(W) x 158mm(H)로 지나치게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로 거의 모든 케이스에 장착할 수 있다.
120mm 트윈 타워 디자인의 쿨러 본체는 지름 6mm의 U자형 히트파이프 헥사(6) 다이렉트 방식의 구리 재질로 이루어져 있다. 기본적으로 뛰어난 열 전달력의 알루미늄 히트싱크의 2중 구조로 설계하여 전체 냉각 성능을 끌어 올렸다.
공랭식 CPU 쿨러 특유의 디자인으로 CPU와 직접 밀착된 6개의 히트파이프가 트윈 타워형 알루미늄 히트싱크에 빠르게 열을 전달하는 효율적인 구조이다.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이렉트 방식과 최대한 프로세서와 밀착 될 수 있도록 매끄럽고, 정교하게 표면을 처리하여 열냉각 효율성을 높였다고 할 수 있다.
저소음 120mm RGB 쿨링팬은 메인보드의 CPU 커넥터 연결 시 자동으로 RGB LED가 들어오는 구조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4핀 PWM 전원 커넥터로 되어 있는 CPU 팬 커넥터이다.
2개의 120mm 쿨링팬에 전원을 공급하는 케이블을 Y 케이블로 묶고, CPU 본체에는 4핀 커넥터를 이용하여 전원을 공급한다. Addressable LED 5V 커넥터가 별도로 제공되어 메인보드와 연동할 수 있다.
알루미늄 히트싱크를 기준으로 좌우에 배치되는 2개의 저소음 120mm 듀얼팬은 견고한 형태로 장착되어 있다. 냉각팬 사각 모서리에 있는 고무패드에 걸어 히트싱크에 고정하는 방식을 사용하며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CPU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팬 속도를 조절하는 PWM 기능 지원으로 최저 700RPM에서 최고 1,700RPM(±10%) 사이를 자동 조절하며 소음과 냉각 성능 사이에서 균형적인 시스템 환경을 제공한다.
쿨러 상단은 LED가 없는 심플한 구성으로 히트파이프와 히트싱크가 외부로 노출된 모습이다.
헥사 히트파이프와 일체화되어 있는 베이스는 구리 재질로 지름 6mm의 두께로 제작되어 뛰어난
열효율성을 가지고 있다.
베이스와 연결되어 있는 메탈 구조물은 인텔, AMD 가이드를 통해 CPU를 고정하는 나사가 마련되어 있다.
- 인텔 : LGA775 / 115X / 1366 / 2011 / 2011-3 / LGA1200
- AMD : AM4, FM1 / FM2, AM3 / AM3+, AM2 / AM2+, 940 / 939 / 754
메인보드에 설치하기 전에 120mm 냉각팬 2개를 분리할 수 있으며, 흡기와 배기 방식에 따라 팬 방향을 맞춰 주어야 한다. AMD 4세대 CPU인 5600X 버미어에 설치하는데 필요한 구성품으로는 AMD 백플라이트, 플라스틱 가스켓 4개, 그리고 포지션 스크류 4개, AMD 브라켓, 고정 스크류 4개이다.
유저 매뉴얼에는 인텔 CPU 사용자와 AMD CPU 사용자를 위한 설치 과정이 그림으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각 단계마다 필요한 구성품을 같이 언급하고 있어 처음 설치하는 유저들도 어렵지 않게 설치가 가능하다. 그림상으로도 명확하게 설치 방법을 알 수 있는 심플한 구성이 돋보인다.
AMD 라이젠 CPU 사용자를 위하여 AM4 소켓을 기준으로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겠지만 인텔 CPU도 설치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설명서만 따라하면 비교적 용이하게 설치할 수 있다.
백플레이트에 AMD, 인텔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AMD로 음각된 부분을 위쪽으로 오게 한 다음에 포지션 스크류 - 백플레이트 - 플라스틱 가스켓 순서로 고정한다. CPU 소켓 타입에 따라 넣어야 하는 홈이 다르므로 이 부분은 설치 설명서에서 꼭 확인하자.
AM4 소켓은 안쪽 가이드의 바깥쪽 홈에 끼워 넣으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AM4 소켓에 맞게 세팅된 백플레이트는 메인보드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백플레이트를 제거한
후에 넣어야 한다.
포지션 스크류 위에 플라스틱 재질의 스탠드오프를 결합한다.
AMD 브라켓을 스탠드오프 위에 올려 끼워 넣고, 고정 스크류를 이용하여 좌우에서 고정한다.
반대쪽도 이렇게 작업해준다.
그런 다음 중앙의 120mm 쿨링팬을 제거한 후에 스프링 나사를 AMD 브랫킷의 돌기에 맞춰 십자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돌아가지 않을때까지 넣어 고정한다.
CPU 4핀 케이블은 메인보드의 CPU 혹은 CPU FAN 커넥터에 꽂아 준다.
3핀 / 5V ARGB LED 헤더를 메인보드에서 지원한다면 동일한 방식으로 꽂아주면 된다. 만약 ARGB LED 헤더를 지원하지 않는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이라 세고텝 ARGB Hub 5V로 13가지 LED 모드로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다. 단, 허브는 별매품이다.
DDR4 램을 2, 4번 슬롯에 설치해도 맞닿지 않으며, 정상적으로 부팅도 가능하여 사용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LED 기능을 있는 높은 메모리의 경우에는 앞쪽의 120mm 쿨링팬과 간섭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CPU 쿨러의 158mm 높이는 대부분의 케이스에 간섭 현상없이 설치할 수 있다. 부팅 시작과 동시에 탑 커버, 120mm 냉각팬의 RGB LED에는 화려한 색상의 조명이 켜지지 않아 지나치게 화려한 CPU 쿨러를 싫어하는 유저들에게는 취향저격의 CPU 쿨러이다.
5V ARGB 헤더를 지원하는 CPU 쿨러의 경우에는 연결할 케이블이 많아서 번잡할 수 있지만 자동으로 색상을 바꿔주는 RGB 형태라 CPU 주변 메인보드 공간이 깔끔해진다.
부팅부터 10분 이후 자리 잡을때까지 120mm RGB 쿨링팬의 색상과 패턴이 바뀌면서 케이스 내부를 화려하게 수놓아 공랭식임에도 튜닝 효과가 아주 뛰어나다.
ARGB LED 케이블을 메인보드에 연결했더니 AURA Sync 튜닝 프로그램과 연동하여 아우라 효과를 구현할 수 있었다. USB 허브도 괜찮지만 윈도우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고, 색상이나 패턴 그리고 속도 등 수많은 커스텀마이징 기능을 제공하여 더 효율적이다.
AMD 라이젠5 5600X CPU를 오버클럭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들, 풀로드에서의 CPU 온도를 측정해 봤다. 아이들에서는 평균 36도로 상당히 낮은 편이며 최고 온도도 72도로 95도까지 견딜 수 있는 5600X CPU 온도보다 23도가 낮게 측정되었다.
쿨링팬 작동 속도는 유휴 상태에서 900대 RPM, 풀로드에서는 1400대 RPM으로 적절하게 유지되고 있다.
쿨링팬 개수에 따라 소음은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쿨링 성능에 초점을 두느냐, 정숙성에 초점을 두느냐는 CPU 쿨러를 선택할때 항상 고민거리이다. 하지만 세고텝 캠브리언 U6 CPU 쿨러를 사용한다면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쿨링 성능이 좋으면서도 낮은 소음으로 정숙하게 구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PC 케이스의 강화유리를 제거한 상태에서 소음을 측정하면 아이들 40.4dB, 풀로드 51.0dB로 생각보다 훨씬 낮은 소음도를 보여주고 있다.
케이스 강화 유리를 닫으면 소음이 평균적으로 4~5dB 정도가 낮아진다.
세고텝 캠브리언 U6 트윈타워 CPU 쿨러는 공랭식 쿨러 중에서도 뛰어난 냉각성능을 갖으면서 가격은 3만원 후반대로 브랜드 파워로 가격만 높은 타사 제품보다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다. 120mm 듀얼팬의 강력한 쿨링 성능, 화려한 ARGB LED 효과, 6개의 구리재질 히트파이프, 200W TDP CPU 지원 등 고성능 CPU 쿨러로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단점이라면 트윈타워 방식이라 120mm 팬과 메모리의 간섭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며, USB 허브가 기본 구성품이 아닌 별매품이므로 Addressable LED 헤더가 없는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추가적으로 비용이 들어갈 수 있다.
타사 4~5만원 가격대의 쿨러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으며 3핀 / 5V Addressable LED 헤더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라면 RGB LED SYNC 소프트웨어에서 다양한 효과와 패턴을 적용하여 자신만의 튜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최고 가성비의 쿨러이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4078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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