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MS CEO인 샤티야 나델라가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1' 행사에서 차세대 윈도우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이슈가 된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전까지 알고 있는 바로는 서비스로의 윈도우 정책으로 윈도우 10을 발표하면서 전환함에 따라 이것이 윈도우란 이름을 지닌 운영체제로서는 마지막 버전이될 것이며, 이전 윈도우 제품들처럼 몇 년 단위로 차기 버전이 출시되면서 이름을 달리하는 형태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죠.
대신 윈도우 10은 1년에 상/하반기 각 2번 업데이트가 되면서 각각의 업데이트별로 버전 번호가 부여되고 개별 버전별로 수명 주기가 18개월로 정해진다고 밝혔었죠. 그래서 각 버전을 18개월까지만 보안 업데이트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지속적인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수명 주기에 맞추어 윈도우 10의 버전 업데이트를 해야만 했습니다.
아니 그런데 새로운 차세대 윈도우라니요?
바로 이 발언 때문인데요. ‘지난 10년 동안 윈도우에 대한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 가운데 하나’가 곧 출시될 것이다.
그래서 혼란이 있었는데 결국 이 이야기는 현재의 윈도우 10이 아닌 다른 윈도우가 나온다는 얘기가 아니라 바로 다음번 윈도우 10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될 썬 밸리가 될 것이란 이야기가 있네요.
이 버전에서 상당한 내용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란 얘기인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윈도우 10 21H2 썬 밸리(Sun Valley) 업데이트를 언급한 것이라는게 최근 흘러나오는 얘기들이네요. 여기에는 얼마전 MS에서 개발을 포기한다고 밝힌 윈도우 10X에 적용되었던 기능들 중 일부가 녹아들 것으로 알려지고 있죠.
그리고 엣지 브라우저의 멀티 태스킹 기능이 개선될 것이라고 합니다.
근데 이걸 차세대 윈도우라고 칭하는건 좀 ... 왜 이런 혼선을 초래할 이야기를 한건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잘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