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조리하는 돈까스
식사 시간은 다 됐는데 준비한 음식은 없고 식재료도 마땅치 않아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될 때 냉동실을 열어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돈까스~
옥주부 제주돼지 통까스와 치즈까스입니다.
냉동실에 보관하는 냉동식품류들은 대체적으로 유통기한이 긴 편이라서 미리 비축해 두었다가 유사시 조리해 먹으면 편하기에 구입했습니다.
베이지색 포장은 치즈돈까스이고 검은색 포장은 등심 돈까스입니다.
옥주부 제주돼지 돈까스 시리즈는 세 가지 맛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돈까스와 치즈 그리고 고구마입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고구마를 제외한 나머지 두 종류입니다.
돈까스는 국내산 제주돼지 100% 등심만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먹기 전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치즈돈까스는 자연산 생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하여 풍미를 느낄 수 있을 듯합니다.
돈까스와 함께 받은 토마토 레드소스와 감귤 브라운소스, 그리고 참깨 화이트소스 세 가지입니다. 주문한 돈까스 종류는 두 종류인데 소스는 세 종류가 와서 다소 의아했지만 취향에 따라 먹으면 될 듯합니다.
소스 보관방법이 냉동보관으로 되어있어 돈까스와 함께 냉동실에서 꺼냈습니다.
거치대입니다. 모양이 돼지일 것 같아 상상해 보았지만 자꾸 물고기로 보입니다.
용도는 전자레인지 전용으로 조리 후 거치대 위에서 그대로 식혀주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보다 바삭해지도록 도와줍니다.
식당에서 사용하는 스테인리스 돈까스 받침 대용품인데 마음에 듭니다.
돈까스 크기와 조리설명서
먼저 치즈돈까스입니다. 크기는 105mm 정도인데 만듦새에 따라 편차가 있습니다.
두께는 25mm 정도 되어 보이며 생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어 두툼해 보입니다.
사진을 보니 받침대가 뒤집혔네요. 그래도 돈까스를 잘 받쳐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등심돈까스입니다. 크기는 치즈돈까스와 비슷해 보여 따로 측정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께는 치즈돈까스보다 얇아 보입니다.
두께가 달라 돼지고기 함량을 살펴보니 치즈돈까스는 돼지고기 함량 50%인 반면에 등심돈까스는 60%로 10% 더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옥주부 돈까스 조리방법입니다. HACCP 인증과 함께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 또는 복합적인 방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조리방법으로 조리를 하면 됩니다.
맛보기
좌측에서부터 토마토 레드소스와 감귤 브라운소스, 그리고 참깨 화이트소스입니다.
소스에 대해 간단하게 맛을 표현하면 토마토 레드소스는 칠리맛, 감귤 브라운 소스는 돈까스 소스맛, 참깨 화이트소스는... 잘 모르겠습니다. 타르타르 소스를 기대하고 먹었지만 제가 먹었던 타르타르 소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개인적 취향으로 감귤 브라운 소스가 무난합니다.
치즈돈까스를 자르니 모짜렐라 치즈가 흐릅니다. 조리방법은 전자레인지 2분, 에어프라이어 7분 조리하였습니다. 사용하는 에어프라이어 상태가 안 좋은지 5분 돌리면 치즈가 잘 녹지 않더라고요. 겉은 바삭한 편이었고 치즈는 맛있었습니다.
등심돈까스도 전자레인지 2분 에어프라이어 7분 조리하였습니다. 돼지 잡내는 안 나고 겉은 바삭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돈까스 음식이 기름에 튀긴 음식이다 보니 양배추 샐러드가 많이 생각났습니다. 집에 양배추가 있다면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가
옥주부 돈까스 설명서에는 [꼭 냉동실에서 꺼낸 후 바로 조리하세요!!]가 적혀있습니다.
보통 해동이 필요한 재료는 하루 전 냉장실로 옮겨 해동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식사 준비를 할 경우 곤란한데 이 제품은 바로 조리해도 되니 너무 편합니다. 그래서 이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냉동식품을 수제 돈까스와 비교하면 안 되지만 납작한 돈까스보다 두툼한 돈까스를 더 선호하는 개인적 의견으로 고기가 좀 더 두툼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언제든 고민 없이 냉동실에서 바로 꺼내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옥주부 제주돼지 통까스와 치즈까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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