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M1 출시 첫 날 구매해서 사용기 올렸었는데요
어쩌다 보니 3대 구성으로 바꾸게 되어서 다시 작성하러 왔습니다.
계획에 없었는데. 가지고 있던 모니터들 정리하고 이걸로 바꿨습니다.
뭐랄까 필립스하면 가정용 전자제품들 많이 생산하지만, 이런 모니터들(물론 필립스 모니터 생산은 필립스에서 직접 하지는 않습니다만) 중에서도 앰비글로우가 장착된 325M1은 정말로 그런 홈 엔터테인먼트에 어울리는 물건이라고 저번 사용기에 적었는데
[아 이게 엔터테인먼트다]
라고 할만한 물건임을 다시금 느끼게 해줬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필립스스럽다 라고....
이건 그냥 조명이 이런식이다 의 느낌입니다. 저 때는 아직 구성을 바꾸기 전이라 지저분하네요...
같은 모니터를 연결하니 제어판에서 번호 붙여줍니다. 저 같은 경우 dp3개 hdmi1개의 그래픽카드 포트 구성이라 당연히 dp 3개로 연결 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엔비디아 서라운드 해상도. 7680(2560x3) x 1440 에 165Hz 제대로 적용됩니다. 서라운드 연결 시 다른 모델 모니터를 쓰면 약간의 손을 써야 고주사율 설정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더군요.
최신 드라이버로 항상 업데이트하고 있다면 서라운드에서도 지싱크호환 사용가능합니다.
평소에 꽤 하던 게임들 중 하나
포르자 호라이즌 4
울트라와이드 구성에 빠질 수 없는 레이싱게임이죠. 7680x1440 해상도 거리낌없이 지원해줍니다. 최적화도 좋아서 4k 프레임과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게임 잘 만들었네요.
그리고 사실상 이 3대 구성에 정착하게 만든 게임인데요
테트리스 이펙트 : 커넥티드 입니다.
(다른 모니터 처분하고 새로 구성한 데스크 모습.
모니터암 NB H100, F100A, 그리고 휴먼스케일 M2.1이 사용되었습니다)
해상도 완벽 지원은 물론이요, 앰비글로우와도 잘 어울리는 게임 비주얼입니다.
1대 놓고 쓸 때도 가끔 할만 했는데 이렇게 하고 나서는 혼자 보기 아까워 질 정도로 체감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혼자 보기 아까워서 영상도 몇 개 찍어서 올렸고, 게임 중 인상 깊었던 장면을 4k 촬영한 영상입니다.
한 달 전만 해도 상상도 못 했던 바람도 생겼습니다.
'울트라와이드 지원 게임이 늘었으면 좋겠다'
물론 이런 구성이 장점만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픽카드에 포트 3개를 사용해야 하고, 스탠드를 사용한다면 책상이 굉장히 넓어야 할 것이고, 모니터암을 사용한다면 각도, 위치 맞추기가 쉽지 않으며,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와 다르게 베젤이 존재하고, 가장 큰 문제로는 역시 7680x1440이라는 해상도를 감당할 컴퓨터를 가졌느냐...
아무튼 그래서 여유가 된다면
고려!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25M1 3대를 사도 사실 S사의 49인치 울트라와이드모니터보다 저렴하지요ㅎㅎ)
지금까지 켜 본 게임들 중
해상도가 제대로 나왔던 게임은 배틀필드5(자동HDR켜지는 경우에 엔비디아서라운드와 호환성이 조금 떨어졌습니다), 둠 이터널, 미러스엣지:카탈리스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니어 오토마타, 원신 정도.
게임 [컨트롤]은 울트라와이드 지원이지만 QHD 3대를 연결한 해상도까진 지원하지 않습니다. 온라인게임인 로스트아크도 마찬가지
사족 하나만 붙이자면.
이게 잔상만 적었다면.... 정말 완벽... 그 자체인 모니터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