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110개 자동차 부품사들의 경영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13.8% 줄어들면서, 국내 부품사들의 수출도 17.3% 감소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내수가 4.7% 증가함에 따라 부품 업체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2.69% 감소하는 수준에서 그나마 선방을 한 걸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익성면에서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은 평균 2.8%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고 하네요. 110개 조사 대상 기업중에 68개사가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적자 기업은 40개사나 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수익이 감소하면 당연히 연구개발과 투자 여력이 줄어들고, 고용 유지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겠죠.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만 할 거 같네요. 물론 코로나로 인한 영향을 무시할 수 없겠지만, 올해는 거기에 자동차 기업들이 반도체 부족으로 발목을 잡혀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부품사들의 어려움이 지속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