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에서 동맹으로 공산당과 전쟁을 치른 한미는
수 많은 우여 곡절을 겪으며 지나왔다
민주화 시기에는 군부구테타를 묵인 했었다는 이유로
반미운동이 거세게 타올라 몇번의 문화원 점거 사건까지 벌어졌었다
2014년10월30일 한국계인 성 킴 대사가 후임으로
마크 리퍼트 대사가 부임하자 반발은 거세졌다
보좌관 출신이었던 그가 한국을 무시하는
미국의 선택으로 비춰졌기 때문이었다
그는 한국에 부임한 후로는 가장 많은 활동을 하였다
공식행사 뿐 아니라 광화문 근처가 생활권이었던 사람들은
대부분 그의 얼굴을 한번은 봤을 정도 였다
그러던 그가 2015년3월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강연을 하다
김기종의 테러에 심각한 얼굴 부상을 당하셨었다
국민들이 외교관계단절까지 걱정할 정도의 엄청난 사건이었다
그러나 그는 테러범과 한국을 사랑으로 용서를 했었다
사람들은 잊어 가지만 한미동맹의 중요한 변곡점 이었다
운동권을 중심으로 시시때때로 극성을 부리던
반미운동은 더 이상 설자리를 잃었다
서류상으로만 혈맹이었던 한미동맹을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속에 심은 분이
마크 리퍼트 대사님 이시다
그 이후로 미 대사관이나 문화원에 대한 점거는
국민들의 비난으로 시도 조차 어려워졌다
마크리퍼트 대사님에 대한 일화는 너무도 많아서
유튜브를 찾으면 차고도 넘친다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방문에서
미사일지침 철폐 합의 보도를 보면서
그것보다 더 기쁜 것을 보았다
그 동안은 종속적으로 느껴졌던 한미관계가
이제는 대등한 형제 나라로 미국에서 대우해 주기 시작했다는 걸
곳곳에서 느낄수 있었던 것이 문재인 방미의 최대 성과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한국이름까지 지어 주었던
세준이 세희 아빠 마크 리퍼트 대사님이 생각 났었다
한미동맹 역사속에 가장 큰 공로자는
누가 뭐래도 마크 리퍼트 대사님이 맞다
반미를 하는 나라에 와서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아
친미로 바꾼 대사는 거의 없었다
그가 보고 싶어졌다..모두가 그를 기억했으면 좋겠다
7월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올해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마크 리퍼트데이로 기념하면 어떨까?
그 날 하루는 감사의 카드를
미 대사관 정문앞에 한통씩 놓고 온다면
그가 가지러 오지는 않을까?
오시면 훈장이라도 추서하라고 국민청원이라도 넣고 싶다
착하고 예쁜 부인 로빈과 아이들도 많이 컸는지 궁금하다
외국인중에 진심에서 우러러 나와
이렇게 감사하고 고마운 사람
다시는 없을 것 같다
마크 리퍼트데이 이벤트 정말 시작 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