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ASUS의 프리미엄 게이밍 라인업 ROG STRIX의 이름을 계승한 프리미엄 PWM 팬 XF 120입니다.
현재 컴퓨존에서 20% 할인된 28,000원이라는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저렴한 팬들을 5개 묶음으로 살수 있을만큼 고가의 제품인데, 원래 제품은 비싼만큼 좋은것 아니겠습니까.
▲ 제품 후면에 크게 3가지 장점이 언급되어 있는데, 첫째는 자기 부상 베어링, 둘째는 공기 역학적 그루브 디자인, 그리고 마지막으로 집중적인 직류 프레임입니다.
이 3가지 장점이 만나 아래 스펙과 같이 62.5 CFM이라는 강력한 풍량에도 불구하고, 22.5db(A)밖에 안되는 낮은 소음을 보여줍니다.
패키징에 Whisper Quiet라는 글귀가 있는데, 속삭이는듯이 조용하다는 뜻인데, 스펙만봐도 딱 어울린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 프리미엄 제품답게 패키지조차 프리미엄 느낌이 물씬 풍겨납니다.
패키지를 살짝 열어보니 정적압력팬과 기류팬을 상회하는 성능을 보여준다는 그래프와 PWM 제품 답게 250~1800RPM까지 설정할 수 있다는 그래프가 나와있습니다.
▲ 내부에는 플라스틱으로 한번더 포장이 되어있어 고급스러움이 넘쳐흐릅니다.
▲ 구성품으로 Y케이블과 팬 나사, 그리고 특이한 고무 나사가 보이네요.
▲ 드디어 개봉을 하고 나니 XF120의 모습이 들어났는데, 올블랙에 실버 ROG 로고로 포인트를 준 모습입니다.
중앙 블레이드 허브에 위치한 ROG 로고의 경우 어떤 방향에서 보던지 빛을 반사해서 빤짝입니다.
중앙 블레이드 허브 크기를 최소화하여 일반적인 120mm 팬보다 블레이드를 크게 만들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블레이드의 경우 유리 섬유 강화 소재로 가벼우면서도 탄력이 있습니다.
▲ 팬 후면부인데, 팬블레이드 끝부분을 보시면 블레이드를 따라 파인 홈이 보입니다.
ASUS에서는 그루브 디자인이라고 부르는 부분인데, 홈을 따라 공기가 부드럽게 흘러 팬 성능은 높이고 소음은 줄여주는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또한, 직류 프레임으로 설계하여 팬 밖으로 공기가 퍼지지 않고 일직선으로 흐르도록 유도하여 풍압을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 팬 측면에는 ROG STRIX라고 은빛으로 양각이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은빛이 아닌 무려 은도금을 통해서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 케이블의 경우 50cm로 매우 긴편이며, 슬리빙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 마운트에는 기본적으로 진동 방지 패드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소음에 대한 걱정은 한층 덜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마운트에 일반적인 볼트 대신 함께 제공된 고무 나사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드라이버 없이 손쉽게 밀어서 고정시킬 수 있으며, 뺄때도 마찬가지로 당겨주면 쉽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 작동 중에도 특별한 흔들림이나 소음없이 탄탄하게 고정시켜주고있는 모습입니다.
제품을 테스트하면서 베어링을 따로 빼서 보여드릴 수 없었는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XF120에는 자기 부상 베어링이 장착되어있습니다.
자기 부상 베어링은 360º MagLev라는 기술이 적용되어 팬이 기울어지거나 마찰이 생기는걸 방지하는건 물론이고 무려 400,000시간이라는 긴 수명을 제공합니다.
일반적인 슬리브 베어링이 길어야 80,000시간인 것과 비교했을때 어마어마한 차이죠.
그래서 쿨링팬인데도 불구하고 5년의 품질 보증 기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프리미엄 팬의 위엄을 보여주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제품을 실사용하면서 좋았던 점은 PWM으로 팬속을 조절하면서 약 최대 1800RPM까지 설정할 수 있지만, 1200RPM으로 설정해도 충분한 풍압을 제공하면서도 거의 무소음에 가까운 낮은 데시벨을 선사해주었다는 점입니다.
제가 이전에도 1800RPM 팬을 2종류 써봤는데, 풍압은 둘째치고 솔직히 시끄러워서 부담이 되더군요.
그런데 오늘 소개드린 ASUS ROG STRIX XF 120를 써보고, 확실히 프리미엄 제품은 다르다긴 다르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XF 120을 주목해주시길 바라며, 이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이 글은 컴퓨존 체험단을 통해 무료로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