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신화의 주인공, 별이 되다
6월 7일,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이었던
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그는 한때 증상이 호전되었지만,
최근 갑작스레 병세가 악화 되었습니다
췌장암은 진행속도가 매우 빠른데다가
본격적인 증상이 발생하는 3기 이후에는
치료가 매우 어렵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은 ‘생존율’인데요
한국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의 5년 생존율이
70.4%인데 비해 췌장암은 12.2%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췌장암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많이 발병 합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 역시 췌장암을 주의해야 합니다
췌장은 ‘인슐린’을 생성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당뇨병이 발병하면 췌장암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췌장암 크기가 1cm이하일 때 치료를 하게 되면
5년 생존율이 무려 80.4%로 증가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췌장암의 치료에는‘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 초기 증상이 없는 췌장암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만이 방법일 것입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건강검진조차 받기 어려운 이들도 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큰 취약계층인데요,
행복한가는 이러한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지난 4일 구로구에 위치한 참튼튼병원과 함께
지역의 위기가정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필수적인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길 소망하는 마음입니다
2002년 대한민국이 하나 되어 응원했던 국민 영웅,
영원한 ‘축구인 유상철’.
병마와 싸우면서도 감독으로서 팀을 일으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불태우던 그의 투지와 축구인으로서 보낸 의미 있는 삶은
모두의 가슴 속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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