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366&aid=0000731957

이준석이 최대 야당의 당 대표로 올라섭니다

그가 처음 등장할 때부터 잘 생기고 말을 잘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 봐 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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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정치 예측을 하면 실제 어떻게 되는지를

계속 모니터를 하다 보니 거의 꽝

그래서 그에게 관심을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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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의 당대표는 축하해 주고 싶습니다

셀러드볼도 그렇고 그의 수락 연설이

젊은이들을 잠시나마 웃게 해 주었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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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많이 달라지게 될 겁니다

왜냐하면 언론은 20대의 반란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여권에서도 기득권을 심판 했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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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지만 이준석이라니 기대도 됩니다

적어도 지금 같지야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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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걱정도 있습니다

그의 당내 득표가 너무 적다는 것 입니다

국민의 신임은 잃었지만 기득권이 또아리 틀고 앉아 있으니

이준석의 정치가 가능할까 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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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배현진 최고위원은

아직도 극단 지지자들이 주류라는 걸 암시하기 때문입니다

당 대표만 바뀌었을 뿐인데 뭘 어떻게 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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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문재인처럼 대통령만 바뀌어

기득권에 당하고 배신자에 당하고 윤석렬에 당하는 길을

묵묵히 헤쳐 나올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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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성공하려면 야당과도 싸워야 하지만

기득권과 극단지지자들과도 싸워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중도를 설득할 방법이 없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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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면 이준석 당 대표는

기득권에게는 위기이고

민주당보다 더 공포스런 상황이 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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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반발이 표로 나타난 것이

나경원의 득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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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선후보부터 부딪치겠지요

안철수나 윤석렬은 대선후보로 모셔가기를 바래

꽃가마를 보내 주기를 원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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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그들을 입당 시키고

당내 후보자를 섞어 경선을 시키려 할 겁니다

지금까지 그가 해 온 말을 종합하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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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자마음보다 속을 들여다 보기 힘든

국민의힘 내부 사정을 생각하면

윤석렬이나 안철수가 당내 경선을 통과한다 보장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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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아직까지 윤석렬이 입당도 안 한 이유이고

정치 참여 선언도 못하는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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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윤석렬에게 의혹은 털고 가자면

그 날로 윤석렬의 정치는 입당만 하고 끝이 나겠지요

이미 수사가 시작되었으니 중지시킬 명분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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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지 요청자체가 특혜 요구로

반발이 일 것이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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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운것도 많지만 아직은 민주당을 지지합니다

왜냐하면 지방정부의 행정을 봐도

진보와 보수의 집권지역에 따라 다르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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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정책을 펴도 보수 집권 지역은

제한을 많이 둬 공무원들이 갑질할 여지를 많이 만들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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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색만 내고 실제 혜택을 받으려다

더러워서 포기하게 만드는 행정이 보수 집권 지역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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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관공서를 방문하면

공무원들 말투 표정부터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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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설명하면 경기도와 대구 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도 당 대표 이준석을 응원합니다

바꾸고 싶어질 만큼 야당이 바뀌어야

민주당도 일을 제대로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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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정한 시점이 되면 바뀌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처음이 창대해도 시간이 지나면 변하기 마련이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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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이낙연 정세균의 행보로 잘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두분의 요즘 행보에는 보수의 냄새가 베어 납니다

변절이 의심 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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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는 되었으나 쉽지는 않을 겁니다

그가 당내의 부조리마저 다 정리하고

극단 지지자들까지 정리를 한다면

그의 정치는 성공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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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확인 할 방법은

조수진과 배현진의 입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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