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변기를 고쳐보았습니다. (feat. 물 절약 Tip)

IP
2021.06.13. 21:26:14
조회 수
2160
18
댓글 수
16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저번에 변기의 물 트는 소리가 멈추지 않고 고장난걸 확인하였는데요.

어제 수리를 완료하였습니다.

혹시 나중에 누군가 저와 비슷한 고장을 겪게되었을 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수리기를 남겨봐요.

또한 변기 고장이 아니더라도 물 절약(절세)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있으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남겨봅니다.

Let's get it !



어느 날 새벽, 변기에서 물 소리가 거슬리기 시작했습니다.

쏴아아하는 멈추지 않는 물 소리

윗집이나 아랫집 물소린가? 싶었지만 귀를 기울여보니 오잉? 우리 집 변기 소리. !

변기 상태가 맛이 갔다는 걸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external_image

보통 이렇게 무언가 고장 나면 문득 사람을 불러야 되나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나도 사람이잖아?!

그래서 다음날 직접 변기를 수리해보았습니다.


구글링을 한 후 필요한 부속품을 구매하기 위해 근처의 큰 욕조 부속품을 파는곳을 찾아갑니다.
온라인으로 사지 않은 이유는 배송비가 아까워서 ㅠ
external_image
하지만 이게 웬걸?!  배송비 합친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파네요.
참고로 다나와 기준 필밸브의 가격은 1500원인데, 오프라인에선 4천원을 부르더라구요.
다나와 기준 소비자 가격 1500원정도지만, 업체에선 대량 구매니 천원정도 하지 않을까 싶네요.
고작 2~3천원 차이지만, 비율로 따지면 3~4배의 비싼 가격.

사장님 너무 비싸요 라고 말하며 시크하게 뒤돌아 가는 상상을 한 번 해본 뒤에
돈을 건넨 후 구매

혹시 구매하실 분들은 그냥 온라인에서 사세요. 오프라인은 배송비 합친 것보다 더 비싸게 파네요.
https://prod.danawa.com/info/?pcode=2276464

이제 교체를 해볼게요.
external_image
앵글밸브와 변기를 이어주는 고압호스를 분리해 줍니다.
그러면 안에 필밸브와 변기를 고정해 주는 너트가 하나 더 있는데요.
그것 또한 풀어줍니다.

사실 이 작업이 가장 어렵습니다.
수도 관련된 작업은 해 본분은 알겠지만, 설치보다 해체의 난이도가 훨~씬 높습니다.
빡빡해서 잘 풀리지가 않아요.
영차영차
결국 분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꺼냈습니다.

이 녀석의 이름은 필밸브

물을 켰다 껏다 하는 역할을 해요.


이 필밸브를 꺼내보았는데,

WOW 2002년생 유물급이네요.

진품명품에 나가야 할까 봐요.

external_image

이젠 이 필밸브를 새 걸로 교체해 줍니다.

세월의 흔적으로 노랗게 변색이 되었는데요. 참고로 이 물탱크 내부가 노래진 원인은 물때에요.

안구 보호를 위해 자체 모자이크를 했는데, 뭔가 더 경악스럽게 보이네요.


신기한 점은 약 20년이나 지났는데도 필밸브의 형태가 완전 똑같아요.

그래서 어차피 소모품이니 인터넷으로 구입 시에 2개 정도 구입하는걸 추천해요.

배송비 아까우니깐요. 어차피 형태가 그대로니 나중에 또 쓸 일이 있을 듯.

external_image

아주 옛날 호랑이 담배 필 적에는

변기의 물을 아낄려고 물탱크에 벽돌을 넣곤 했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더라구요.

교체하기 전에 필밸브의 수구 위치를 조절할 수 있거든요.

아래로 내리면 그만큼 물 차오르는 양이 적어져서 수도요금을 절약할 수 있겠죠?

하지만 그만큼 수압이 약해져서 변기가 막힐 확률은 올라가는 단점이 있지만요.

external_image

필밸브를 설치할 때 주의할 점은 두 가지

첫째, 수구의 몸통이 벽에 닿지 않게 할 것.

둘째, 저 기다란 관을 변기의 관(오버플로우 관) 안쪽에 위치 시킬 것.

그다음으로는 사이펀덮개라고 불리우는 마개를 교체해 줬어요.

손가락으로 저기 홈의 아래 열려있는 공간 쪽에서 위 방향으로 힘을 줘서 뺀 뒤에 교체할 수 있어요.

이 마개도 물을 막는 부분이 고무로 이루어져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삭아서 제역할을 못하는 소모품이에요.

수명이 다하면 조금씩 물이 새어나가죠. 물이 새어나가면 그만큼 물낭비, 수도요금 낭비가 되요.

마지막으로 고압호스로 연결하면 끝

이전 사용하던 고압호스를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개인적으로 고압호스까지 세트로 교체하는걸 추천해요.

고압호스도 소모품으로 내부에 관이 고무로 이루어져 있어서 삭거든요.

external_image

모든 부품을 교체한 후 변기물을 내려보면

이렇게 어느 정도 물이 차오르면 물이 깔끔하게 뚝 끊겨요.

이제 더이상 물트는 소리도 나지 않네요.


Yeah~

수리 완료 !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비스타426 님의 다른 글 보기

1/8
자유게시판 최신 글 전체 둘러보기
1/1
오늘도 계단타기 40분+복근운동 완료 (1)
포탄 공장 키우는 나라
오랜만에 비가 오네요.......... (2)
어째 다시 장마 시작 분위기
[주간랭킹] 지난 주 다나와 주간활동순위는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한 10위였네요. (3)
국토의 90%가 모래인데 모래 수입하는 나라 (2)
신기한 구름 한 점
7/13(일) 12,504보를 걸었습니다. (1)
에어프라이어 고민 중 이네여
2025년 일본 군대 투자 속도 (1)
비는 거의 안올것 같네요 (5)
원수가!! 나왔습니다! (2)
yes24 해킹 보상 게시글보고 저도.. (4)
흐린날씨네요 (2)
일요일 오전이네요 (3)
발레리나의 위엄 (7)
7/13 전국 날씨 (4)
지난 주 순위는!!! (6)
아파트 지하에 길냥이 가족이 사는. (6)
YSE24에서 USB 32기가 주문했네요. (8)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