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자사의 첫 전기차 모델인 프로젝트명 E100이었던 e-모션을 다음달 유럽에 출시한다고 하네요.
아쉽지만 생산능력이 한정되어 있어서 국내 출시는 내년으로 미루어졌다고 하네요.
유럽으로 보내는 초도 물량은 1000대 미만일 것으로 보이며, 연내 유럽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 약 3~4000천대 정도로 예상된다네요.
물량이 이렇게 한정되다보니 e-모션을 유럽 시장만 타켓으로 우선 출시한다고 하는거 같습니다. 거기다 유럽에서는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때문에 이를 준수하지 않는 차를 파는 것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고 하니 디젤차쪽에서 경쟁력이 있는 쌍용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가 봅니다.
성과가 어떻게 나올런지 ... 유럽 시장에서 이게 좀 먹혀주어 수출 실적이 나와줘야 쌍용차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될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