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Fast One Touch SSD
#씨게이트 는 NAS 용 HDD부터 일반 HDD까지 다양한 저장 장치를 만드는 회사이다.
그러다 One Touch SSD라는 빠른 속도의 외장 SSD를 출시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더 빨라진 Fast One Touch SSD를 출시하였다.
스펙상으로 만 본다면 초당 1GB의 데이터를 읽거나 쓸 수 있는 #외장SSD 이다.
도착한 제품을 살펴보면
1TB의 대용량 저장 장치이며 최대 초당 1GB의 데이터를 읽거나 쓸 수 있다.
제품명처럼 연결만으로 바로 사용이 가능한 원터치 방식이며 휴대하기에도 좋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나 MacOS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저장 장치이다.
언박싱을 해보면
SD 저장 장치가 충격방지를 위해 접힌 종이 박스에 들어있고 설명서도 동봉되어 있다.
설명서는 한글 설명도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구성품
성품은 SSD 본체 및 2개의 케이블(USB C to C, USB 3.1 to C) 그리고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설명서는 한국어로도 표기되어 있다.
설명서에 나와있듯 안드로이드 전용 앱 설치 관리자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에서도 편리하게 관리가 가능하다.
케이블은 2개가 포함되어 있는데 앞으로 주사용 포트가 될 USB C 타입으로 연결이 가능한 C to C 케이블과 아직까지 많이 사용 중인 USB A to C 케이블이 각각 동봉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을 위해 추가로 케이블을 구매할 필요는 없다.
USB A 케이블은 속도가 빠른 3.1을 지원하기 때문에 속도 저하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메인으로 본체를 살펴보면 깔끔한 형태의 직사각형으로 되어 있다.
제품 자세히 살펴보기
사이즈가 정말 작기 때문에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기 매우 편리한 것 같다.
USB보다는 크지만 휴대하기엔 매우 좋은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무게 역시 43g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생각보다 매우 가벼운 무게임을 느낄 수 있다.
겉 케이스가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기 때문에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는 것 같다.
내부에 들어있는 SSD는 M.2 2242 규격보다 더 작은 제품이 들어있는 것 같다.
제품의 외관을 좀 살펴보면
옆면은 면이나 천 같은 재질로 되어 있다.
만졌을 때 포근한 느낌이 드는데 잡았을 때 좋은 느낌을 준다.
상판은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지만 페인팅 덕분에 메탈의 느낌을 준다.
이런 메탈 느낌과 옆면의 천 재질이 조화를 잘 이루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형태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무난하고 예쁜 디자인인 것 같다.
아래쪽에는 기기와 연결을 위한 USB C 커넥터가 있으며 그 옆으로는 on/off를 알려주는 LED 램프가 1개 달려있다.
특히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작은 디자인에 매우 가벼운 무게와 1TB의 저장 공간 덕분에 외장 저장 장치로 사용하기에는 매우 좋을 것 같다.
또한 스펙상 속도도 매우 빠르기 때문에 대용량 파일을 빠르게 복사가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스펙은 스펙일 뿐, 실제 속도도 잘 나오는지 테스트해보도록 한다.
성능 테스트
이제 직업 케이블을 통해 연결해서 성능 테스트를 해볼 예정이다.
성능 테스트는 MacBook 과 윈도우에서 테스트해볼 예정이며, 크리스탈 디스크를 통해 속도 테스트도 진행해 볼 예정이다.
먼저 MacBook에 외장 SSD를 연결해보았다.
맥북에는 C 타입밖에 없기 때문에 C to C 케이블을 이용하여 연결했다.
연결하자 자동으로 인식이 되었으며 폴더에는 맥용과 윈도우용 전용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었다.
맥용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관련 프로그램이 설치되며 제품 등록 페이지로 이동이 된다.
제품을 등록하여 사용해야 추후 AS도 편리하기 때문에 꼭 등록하는 것을 권장한다.
속도 측정을 위해 파일을 복사해보았다.
4.11 GB 용량의 파일을 복사하는데 약 4초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스펙상 최고 속도인 초당 1GB를 복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북은 기기와 외부 포트 간 최적화가 되어 있는지 기기의 최대 속도가 잘 나오는 편이다.
이번에는 윈도우에서 테스트해보기로 했다.
윈도우에서는 C 타입 케이블이 아닌 A 타입 3.1 케이블을 이용해 테스트해보았다.
윈도우에서는 500MB 용량의 테스트 파일을 복사해보았다.
영상의 4초쯤을 보면 복사창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데 이때 초당 500MB의 속도로 복사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윈도우에는 현재 M.2 SATA SSD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SATA 최고 속도인 500MB/s의 속도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를 통해 테스트해보았다.
케이블 간의 속도 차이도 있을 것 같아 동봉된 2종의 케이블 모두로 테스트해보았다.
케이블 간의 속도 차이는 의미 없는 수치의 속도였으며 모두 최대 속도는 초당 1000MB/s의 속도로 측정이 되었다.
다만 단일 파일이 아닌 경우에는 3번째인 200MB/s 정도의 속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실제 테스트상으로는 Mac과 윈도우에서 각각 1000MB/s 와 500MB/s 가 나오긴 했다.
사용 후기
사실 외장 SSD의 필요성을 그렇게 크게 느끼지는 못했다.
왜냐하면 개인 NAS가 있고 언제든 NAS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사무실에서 서로 간에 파일을 주고받을 때는 여전히 USB를 이용해서 주고받는데, 이 경우 파일 용량 대비 USB의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파일 복사하는 데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이유로 NVMe SSD를 PCIe 3.0 제품을 하나 구매하여 전용 케이스에 넣어 휴대용 SSD를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완제품으로 출시하며 M.2 2280에 비해 훨씬 가볍고 작은 휴대용 SSD가 있다면 굳이 번거롭게 부품을 사서 만들 필요는 없어 보인다.
PCIe 3.0 규격의 1TB 용량만 해도 가격이 상당한데 그에 비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으니 개인적으론 괜찮은 것 같다.
주변에 지인들의 PC를 자주 수리해 주거나 캠핑을 좋아해 동영상들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에겐 좋은 아이템이 될 것 같다.